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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고 살리신 예수님

마태복음 이상호 목사............... 조회 수 1955 추천 수 0 2013.03.10 22: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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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9:18-26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2006. 2. 19, 오후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고치고 살리신 예수님

마 9:18-26                                                           

 

우리가 병원에 가면 수술을 예약을 합니다. 그때 예외조항이 있습니다. 그 환자 중에 목숨이 위급하여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하는 중환자라면 모든 순서를 무시하고 우선 대상이 됩니다. 그 예외조항을 제외하면 먼저 예약한 사람이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관례를 파괴하였습니다.
이 세상에는 사람이 해결 할 수 없는 5대 문제가 있습니다. 1] 질병. 2] 불안. 3] 불만족. 4] 죄. 5] 죽음에 대한 문제입니다. 이 다섯 가지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예수님 앞에 있는 서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그 당시에 회당을 관리했던 한 직원이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열두 해 동안 혈루병에 걸려서 고생했던 여인이었습니다. 회당장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의 딸이 거의 죽음이 임박한 중환자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먼저 예약했고 중환자였던 회당장의 딸을 먼저 치료하지 않고 혈루병에 걸린 여인을 먼저 만났습니다.

= 예수님께서 요한의 제자들에게 금식문제로 인하여 충돌이 일어났고 유대지도자들과 예수님 사이에는 심기가 불편할 때였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 한 직원이 찾아와서 절을 하며 어떤 부탁을 하였습니까? 자기 딸이 조금 전에 죽었지만 예수님께서 자신의 딸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면 살아날 수 있다고 간청하였습니다.
우리는 죽은 딸을 살리기 위해서 예수님께 찾아왔던 '한 직원'은 다른 복음서에서 '회당장 야이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모든 지역마다 회당이 있었고 그 회당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렸고, 재판도 했고, 학교 교육을 했으며, 신학교육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회당은 유대인들에게 회당은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그 회당에는 회당장이 있었는데 예배를 주관하고 재판을 담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 나아왔던 회당장은 가버나움에서 가장 높은 신분과 지위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 회당장에게는 무남독녀 열두 살 난 딸이 있었습니다. 지금 아이들과 비교하면 초등학교 5-6학년에 예쁘고 사랑스러운 딸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어린 딸이 무슨 병에 걸렸는지 모르지만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죽을병에 걸렸더라도 목숨이 붙어 있을 때에는 치료를 받아서 나을 거라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숨을 멈추면 누구나 '상황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병상을 지키던 모든 분들은 환자가 숨을 멈추면 일제히 '아이고, 아이고'하며 울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죽음을 회당장 야이로는 거부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믿음은 예수님께서 죽은 자도 살리실 수 있다는 믿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상황 끝!'이라고 선포하였을 때에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도 살리시는 능력이 있음을 믿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사는 동안 회당장 야이로가 만났던 죽음에 대한 문제와 같은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때 반드시 예수님은 죽음을 정복하신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상황 끝!'이라고 말할 때에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은 우리 능력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특별히 다른 사람을 전도하는 능력도 예수님께 기도할 때에 가능합니다.
우리도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기도하였듯이 우리들도 "주여, 주께서 손을 얹으시면 우리 교회가, 우리 가정이 살아날 수 있겠나이다"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믿음이 있을 때에 우리 교회가 우리 가족이 죽음에서 살아나서 구원함을 받습니다.

=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을 향하고 있을 때에 어떤 여인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까? 열 두 해를 혈루증 때문에 고생하던 여인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께서 지나가실 때에 예수님의 그 겉옷 가를 만졌습니다. 그 여인이 무슨 이유로 그렇게 하였습니까? 예수님의 겉옷만 만져도 자기의 불치병이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여인의 믿음은 '12년의 실패를 극복한 믿음'이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병을 고침을 받기 위해서 병원에도 가서 치료도 받고 기도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병은 병원에서 치료가 되지만 평생 동안 치료되지 않는 병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 '믿음을 가지고 치료하고 기도도 하지만 안 된다'는 불신앙에 빠지게 됩니다.
이 여인은 혈루병을 고치기 위해서 12년 동안 유명하다는 의사들에게 치료도 받았고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가지고 있던 재산을 모두 탕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루병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그 여인은 12년 동안이 지났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여인은 12년 동안이나 실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만나면 자기의 고질병을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께서 지나가실 때에 "내가 예수님의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마음속으로 반복하면서 예수님의 겉옷을 만졌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인을 보시고 "딸아! 안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인은 12년이나 혈루병을 앓았으니 피골이 상접하고 냄새가 났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그 여인을 귀히 여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인을 하늘나라의 공주로 영접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불안해하는 여인에게 "안심하라"고 위로하신 후에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시로 그녀의 고질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 여인의 인생문제들이 순식간에 해결되었습니다.

우리는 혈루병 여인이 12년 동안 포기하지 않았을 때에 치료를 받았던 것과 같이 나에게도 고질병이 있다면 절대포기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면서 간절하게 기도할 때에 고질병을 치료받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 예수님께서 드디어 한 직원의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집에 분위기가 어떠하였습니까? 예수님께서 도착했을 때에는 '모든 상황 끝!'이었습니다. 그래서 피리 부는 사람들은 피리를 불고 그 곡조에 따라서 곡하는 여자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아이고 아이고"라고 애곡하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의 풍습에 의하면 사람이 죽으면 피리 부는 사람과 직업적으로 울어주는 여자들을 고용하여 슬픈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 야이로의 부인도 가족 친지들과 함께 솥단지와 세숫대야들을 뒤집어 놓고 가슴을 치며 슬프게 울고 있었습니다. 이 집안 풍경은 죽음 권세 아래 굴복하고 있는 인간들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애곡하는 사람들에게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24). 그때 죽음 권세 아래 종노릇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계속해서 조롱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의 주되심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조롱하는 사람들을 모두 내어 보내신 후에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죽은 사람이 부활하는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동참시키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싸늘한 시체가 된 죽은 소녀의 손을 잡으셨습니다. 그러자 죽었던 자가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 이적은 소문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온 땅에 널리 퍼졌습니다[26].

예수님께서 회당장 딸을 살리신 이적을 통하여 보여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죽음이 인생의 끝이 아니라 반드시 부활한다는 믿음을 보여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우리는 죽은 후의 반드시 예수님과 같이 부활합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에 딸을 살리신 사건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장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에 딸을 치료하려 가실 때에 그의 딸이 죽은 후에 가셔서 살리셨습니다. 열 두해 동안 혈루병에 앓던 여인은 바로 그 자리에서 고쳐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바라보면서 모든 기도 응답은 내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죽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한번 죽으면 끝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육신은 잠시 동안 잠들지만 영혼은 영원히 잠들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면 명령만 내리면 얼마든지 육체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당장이 딸에 죽음으로 인하여 절망과 낙심 가운데 있을 때에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나의 딸이 다시 살아난다는 믿음이 있을 때에 죽은 딸을 살리는 역사를 체험하였습니다. 우리도 회당장과 같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을 지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기도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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