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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눅24:4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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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상호 목사 |
참고 :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
죽어야 산다 (제3일 - 부활)
누가 24:44-49
2006. 4. 16, 오전(부활절)
어느 마을에 꽃을 파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노인은 가난했으며 복장은 허름했고 주름살은 얼굴에 깊이 패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노인의 얼굴엔 항상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노인을 '행복한 할머니'라고 불렀습니다. 사람 사는 것이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만 이 노인은 좋은 일만 있는 것처럼 언제봐도 밝게 사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그 노인에게는 행복한 비결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떤 문제가 와도, 어떤 고통이 와도 주님이 금요일 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사흘째되는 날 부활했으니 나도 항상 사흘만 기다리면 해결될 줄 믿고 그 믿음으로 살았더니 날마다 행복한 것 뿐이라는 것입니다.
1. 제3일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46)
본문 46절에는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삼일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삼일만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에게 문제가 있습니까? 사흘만 기다리자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진짜 사흘만에 해결될 수 도 있고 한 달이 갈 수도 있고 3개월이 갈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 문제에 짓눌리지 않고 이미 자유함 가운데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부활신앙입니다. 우리는 죽음에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죄에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문제에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질병에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믿음으로 받아드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가장 기쁜 부활절입니다. 부활절은 생명과 삶의 축제일입니다.
부활절을 이스터(Easter)라고 하는데 이 말은 ‘봄의 여신’을 지칭하는 ‘오이스터’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기독교는 십자가에 이어 부활을 믿는 신앙을 가집니다. 부활절 축하 예배는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극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해마다 부활절을 지키면서 부활의 신앙을 고조해 왔습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오직 한 분이신 인류의 구세주로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 분이라는 점을 입증해 줍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항상 안식 후 첫날 곧 주일에 나타나셨습니다. 토요일이 아니라 꼭 안식 후 첫날 즉 주일날 제자들이 모였을 때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시대에는 사도들의 설교 주제가 부활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인류는 주일을 예배드리는 안식일로 지켜 온 것입니다.
요5;24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죽어 주시고 피흘려 주시고 대신 심판 받아주신 주님 때문에 우리는 영생을 얻었습니다. 천국을 얻었습니다. 부활을 얻었습니다. 아담의 범죄로 사망의 종되었던 우리가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통하여 영생을 얻었고 지옥에서 천국으로 자리를 옮기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요12;24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를 믿는 우리가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좋은 열매 풍성한 열매 신나는 열매 그 풍요로운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반드시 죽음을 거쳐야만이 부활은 있습니다. 주님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옛사람이 죽어져야 합니다.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님만이 나타나야 합니다. 롬6;3 이하에 보면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라"고 했습니다. 가정에 아내가 죽어야 남편이 살고, 남편이 죽어야 아내가 살며,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살고, 성공한 자의 뒤에 반드시 헌신자가 있습니다.
고아들의 아버지 죠지 뮬러가 기독교의 큰 진리를 깨닫고 말하기를 "나는 어떤 날 죽었다. 죠지 뮬러에 대해서도 죽고 세상이나 친구에 대해서도 죽고 세상이나 친구들의 칭찬에 대해서도 죽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죽은 사람은 욕을 해도 반응이 없습니다. 꼬집어도 말이 없습니다. 송곳으로 찔어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 옛 사람이 죽으니 불쾌할 것도 없고 실망할 것도 없고 억울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것을 느끼며 산다는 얘기는 육신적인 것이 아직 많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바울 사도는 갈2;20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육을 누르고 영을 살려야 합니다. 영이 잘돼야 육신의 문제가 풀려집니다.
고후 4;10-12에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역사할 것입니다.
생명은 무서운 것입니다. 이 봄 날 그 딱딱하게 굳은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을 보십시오. 생명은 이렇게 힘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예수의 생명이 있습니다. 이 예수의 생명의 힘이 얼마나 우리를 일으켜 주실는지 기대가 되는 일입니다.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히브리서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했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을 나는 체험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체험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것이라면 반드시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죽음 자체는 고통스럽습니다. 기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활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잠간의 고난입니다. 죽어야 사는 것이니까 기꺼이 죽는 것입니다. 죽음을 거쳐야 나도 살고 남도 살릴 수 있습니다. 주님이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고 3일 동안 칠흙 같은 어두움이 사람들은 압도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끝장이었습니다. 그토록 믿고 따르던 지도자가 처참하게 죽고 무덤에 갇혀 있으니 실망과 낙심은 이루 말로 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어두움을 몰아내고 일어나셨습니다. 우리도 이 세상의 어두움을 몰아내고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만이 우리의 살 길이요 이것만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입니다. 믿음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사셨다는 것은 참으로 신나는 일입니다.
기독교는 튼튼한 십자가와 부활의 터전 위에 세워졌습니다. 고난이 없는 부활은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고난이 있다고 낙심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극복할 궁리를 하시고 일어설 궁리를 하시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서 다들 잘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 없이 면류관 없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다 잘되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비워야 채워지고 버림으로 얻을 수 잇으며, 낮아짐으로서 높아지고, 죽음으로 살고 부정으로 긍정에 이를 수 있는 것이 하나님께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다시 사신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그 분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나중에 기뻐하고 간증하고 즐거워하는 귀한 축복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있어야합니다.(:47)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이 직접 벌을 내리지 않는다고 마음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벌을 유보하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죄를 두려워 하시기 바랍니다. 죄를 멀리 떠나시기 바랍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 우리는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48-49)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병고침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귀신들려 고생하다가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식 때문에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가 해결받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죽음으로 인해서 슬퍼하다가 다시 살게되어 기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에는 한 사람도 보이질 않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다시 살아나셨다고 하니까 한 곳에 다시 모여들었습니다. 주께서 승천하실 때에 그 모인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너희가 증인되리라"고 했습니다(행1:8). 은혜와 사랑을 많이 받았으나 증인되겠다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증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증인이 되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우리에게 증인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가 증인이 될 수 있습니까? 증인은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직접 체험하지 않은 사람은 그 때를 모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려면 먼저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증인이 되려면 약속하신 것을 받아야 합니다. 약속하신 것은 위로부터 임하는 성령의 능력입니다. 이시간 이 자리에 성령이 충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됩니다. 이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충만하심으로 부활의 증인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마음에 태신자를 품어 금년 말에는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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