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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을 잘 지어야합니다

신명기 이상호 목사............... 조회 수 2031 추천 수 0 2013.03.10 22:57:51
.........
성경본문 : 신34:1-8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매듭을 잘 지어야합니다.
신34:1-8                                       

2006. 12. 31, (송년주일설교)

세월이 유수와 같다고 하는데, 벌써 일년이 거의 다 지나고 오늘 송년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년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이모양 저모양으로 축복하시고,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오늘 우리가 여기까지 이르게 된 줄 믿습니다.

기독교의 역사관은 직선적입니다. 불교는 윤회설을 주장하기에 역사는 돌고 돈다고 말하지만, 기독교는 시작이 있고 종말이 있습니다.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한번 가면 다시 오지 않는 것이 기독교의 시간관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은 연습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젊은 시절 잘못 살았다고 돌릴 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하루하루가 우리에게는 마지막이고, 최후요, 전부입니다.
따라서 시간의 매듭을 잘 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사람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합니다. ②만날 때보다 헤어질 때가 더 중요하고, ③태어날 때보다 죽을 때가 더 중요합니다. ④일조(日照)보다는 낙조(落照)가 아름답듯, 세상일은 시작보다는 끝이 아름다워야 하는 것입니다.

마라톤을 뛰는 선수가 처음에 선두로 뛰는 것보다, 42Km 마지막지점에서 선두로 뛰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 아무리 잘 뛰었다고 해도 마지막 지점에서 기권을 한다던지 포기를 하면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끝이 중요합니다.
올 2006년도를 마감하면서 아름답게 매듭을 지어야 할 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아름답게 매듭을 지을 수 있을까요?

1. 올 한해를 감사로 매듭 지어야합니다.

본문은 모세가 120세로 인생을 매듭짓는 장면입니다. 모세는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땅 저 눈앞에 있습니다. 비스가산 꼭대기까지 올라가 저 가나안지경과 지중해까지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모세는 80세에 부름 받고 40년을 고생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광야를 지나 지금 가나안 입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광야 40년동안 ①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②먹을 것이 없어 굶주려 죽게 되었을 때, 만나를 ③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면, 메추라기 떼를 ④사막을 지나면서 물이 없어 고통을 당할 때, 반석을 쳐서 생수가 ⑤만나의 쓴물이 변하여 단물이 되게 하시고, 가만 생각해보면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인도해 주시지 않았다면 도저히 “하나님 감사합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감사투성이 감사하지 않을 것이 없어.
그저 감사, 감사, 감사 모세는 매듭을 어떻게 짓고 있느냐? 감사로“비록 나는 저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없지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을 얻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인생을 무엇으로 매듭을 지어야할까요? = 감사로, 얼마나 좋아요. 불평불만, 원망짜증 내다가 가는 것이 아니라, “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하며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올 한해를 무엇으로 매듭지어야할까요? 감사로 매듭을 지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일년도 함께 해 주셨고, 인도해 주셨고, 지켜주셨기에 감사하십시다.
성령은 우리에게 밝은 면을 보게 해 주지만, 사탄은 우리에게 어두운 면만 보게 합니다.
예를 들어 활을 쏘는 사람이 활시위를 당깁니다. 10발을 쏘는데 9발이 불발입니다. 사탄은 말하기를 “이제 한 발 밖에 남지 않았으니 다 틀렸다...” 낙망하고 포기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성령은 우리에게 “아직도 한 발이 남았다. 아직도 할 수 있다. 잘 해봐” 희망을 갖게 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게 만듭니다.
* 죽음이 다가올 때도 사탄은 “이제 너는 끝이다. 죽으면 끝이야.”절망을 심어줍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저 영원한 나라가 너를 기다리고 있다. 하늘나라가 있어” 희망과 용기를 심어줍니다.

결혼한 지 6개월 된 어느 신혼부부의 신앙수기입니다. 이 아내에게 유일한 여동생이 간호대학 등록금이 없어. 부모님도 어려워서 쩔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며칠을 고민하다가 남편하고 상의해서 우리 패물을 정리하자 남편도 처제위해 이해를 해 주어서 장롱속에 감추어두었던 결혼할 때 받았던 패물들을 꺼냈습니다. 작은 함에 반지, 목걸이, 귀걸이 모두다 신랑신부 것 제법 되더래요.
남편과 함께 동네 금방으로 가서 팔았더니 등록금이 되더랍니다. 동생 만나서 그 돈을 전해주니까 “언니, 형부 돈 어디서 났어?” “응 어떻게 마련했어.” 눈물어린 돈을 전해주니 그래도 기분이 좋아서 함께 저녁식사까지 같이하고 집에 밤늦게 돌아왔는데, 그런데 이상하게도 현관문이.... 들어와 보니까 안방 문이 활짝 열려있는데, 방안은 온통 아수라장이 되어 있는 겁니다. 도둑이 다녀갔어요.
그런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패물을 담았던 작은 함인데, 그냥 버릴까하다가 장롱밑에 넣어두었었는데 보니까 삶은 조개처럼 입을 딱 벌린 채 나둥그러져 있는 겁니다. 도둑이 함속에 귀중품이 있는 줄 알고 열어본 것 "아이구! 하나님 감사합니다!" 순간 온 몸에 전율을 느껴지는 겁니다.
불과 몇 시간전에 동생 등록금 내 준다고 패물을 다 꺼냈기 마련이지, 그냥 놔두었으면 도둑 좋은 일만 보니까 가져갈 것 없으니까 도둑이 그냥 뒤지다가만 나갔어. “아이구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절로 감사가 나오는 것 그 패물 그냥 거기 들어 있었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해..
그 다음날 따르릉 전화가 왔는데, “언니야, 나야 오늘 대학에 등록했어. 언니, 형부 고마워. 내가 이다음에 다 갚을께.”

여러분, 우리가 감사할 조건을 찾으면 얼마나 많은지.. 요즘 방송사마다 신문사마다 2006년 10대 뉴스를 찾아 보도하는데, 저는 그걸 볼 때마다 무슨 생각이 드느냐? = <금년의 10대 감사제목>을 찾아보자.-감사해야 할 것 10가지를 써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해야 할 사람 10명>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여러분, 올해 감사해야할 사람 10명을 떠올려 보세요. 사랑하는 아내, 남편, 자녀, 목사님, 장로님, 인도자, 구역장, 얼마나 많습니까?
올 2006년도 한해를 무엇으로 매듭지으시겠습니까? 불평원망으로 매듭지으시렵니까? 짜증내면서 매듭지시렵니까? 감사로 매듭지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크게) 감사로 매듭짓는 것이 아름다운 매듭입니다.

2. 화해로 매듭을 지어야합니다.

올 한해동안 혹 막힌 담이 있거나, 서먹해진 관계있으면 화해로 매듭지어야합니다. 성령은 모든 관계에 막힌 담을 헐게 해 주시고, 깨지고 끊어진 관계를 회복시켜주시는 역할을 하지만, 반대로 사탄은 어떻게 하느냐? =모든 관계에 담을 더 높이 쌓게 하고, 깨진 관계를 회복불능으로 몰아가는 게 사탄이 하는 일입니다.

먼저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합니다.
저는 성경의 인물들 가운데 다윗을 참 좋아합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다윗은 자신의 죄에 대하여 철저하게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영적인 결벽증’이라고 할 정도로 작은 죄도 회개 시6:6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금년 한해동안 혹시 하나님 앞에 지은 죄 있으면, 회개하고 올해를 매듭지어야합니다.
①열심히 하지 못했던 것, ②하나님은 이만큼 기대하셨는데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신앙생활한 것,회개하고 올해 매듭지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③이런저런 사명 주셨는데 충성스럽게 감당 못한 것 회개하고 올해를 매듭지어야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화해해야할 사람있으면, 화해하고 올해를 마무리지어야합니다.
골3:13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누군가하고 서로 응어리진 것이 있으면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 마음에 못 박은 것 있으면 화해해야합니다.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었거나, 마음이 상한 사람이 있으면 먼저 그에게 용서를 구해야합니다. 그가 먼저 손 내밀기를 원하지 말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화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가 먼저 용서하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용서해야합니다. 그가 먼저 양보하길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양보하면 됩니다. 안될 게 어디 있겠어요?

여러분, ①왜 기도가 안나오는지 아세요? ②왜 아무리 기도를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지 않고 답답한지 아십니까? =내 마음속에 아직도 화해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속에 응어리가 남아 있기 때문이예요.
③왜 늘 마음이 늘 우울하고 고통스러운지 아십니까?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내속에 아직도 풀지 못한 것이 있기 때문에, 용서하지 못한 것이 있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그걸 알아야지 ④이것저것 해봐도 안되고 막히고 왜 첩첩산중인지 아세요? -하나님과의 화해, 이웃과의 화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술술 풀리게 되어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 한해 여러분을 가장 힘들게 했던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러분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했던 사람이 누구입니까?
①먼저 손을 내 미십시요. ②그를 용납하시기 바랍니다. ③이해하시고 사랑으로 품어 보시기 바랍니다. ④그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⑤그에게 위로의 뜻을 전해보세요.
전화도 좋습니다. E-meal도 좋습니다. 편지도 좋습니다. 마음을 담은 선물도 좋습니다. 선물을 한번 전해보세요. 상대방도, 자신도 눈 녹듯이 다 녹아내릴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아름다운 화해의 매듭을 지어야합니다. 화해하고 2006년을 아름답게 매듭지을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새해를 새롭게 다짐하면서 매듭을 지어야합니다.

올 해 다하지 못했던 것 “새해에는 이렇게 하리라.” 새롭게 다짐하며 올해를 매듭지어야합니다. 새롭게 임명받은 직분자들은 한번 쯤 다짐해야 합니다.
예배출석, 기도생활, 교회봉사생활, 헌금생활 등등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신앙의 각오와 다짐을 적어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올 해 매듭을 지으면서 ①“하나님, 올해는 예배생활 게을리 했는데, 내년에는 개근하겠습니다. ②하나님, 올해 주일예배만 참석했었는데, 내년에는 오후예배와 수요예배에도 참석하겠습니다.” 뭔가 구체적으로 결심하셔야합니다.
③올해는 구역예배 못 드렸었는데, 내년에는 반드시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④내년에는 더욱 열심을 내겠습니다. 봉사하겠습니다. 순종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뭔가 결심을 하고 결단을 하면서 올해를 매듭지으면 성령께서 도와주시어서 결심한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믿음도 주시고, 지혜도 주시고, 능력까지 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올 한해도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2006년을 매듭지어야할 오늘입니다.
① 감사로 매듭을 지으십시요. ② 화해하지 못했던 것 있으면 화해하고 매듭을 지으십시요. ③ 그리고 새해를 새롭게 설계하면서 올해를 매듭짓는다면 더 축복된 새해가 열려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받은 여러분 모두에게 주의 크신 복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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