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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us Flevit

누가복음 이익환 목사............... 조회 수 1558 추천 수 0 2013.03.15 21: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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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19:41-44 
설교자 : 류공석 목사 
참고 : 텔아비브욥바교회 http://telavivchurch.org (이스라엘) 

Dominus Flevit

누가복음 19:41-44
2007년 11월 3일(토) 현장에서 드리는 예배 - 예루살렘 감람산 눈물교회

이 날은 예루살렘 감람산 중턱에 있는 '눈물교회'(혹은 주님눈물교회, Dominus Flevit)에서 '현장 예배'를 드렸습니다.
눈물교회 예배당 안에서 성찬식을 겸해 예배를 드렸는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시고 우셨던 그 현장에서 드리는 감동이 있었던 예배였습니다.  함께 은혜 받으시길...

 

 우리가 오늘 예배 드리는 이 장소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시고 우셨던 곳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교회 이름을 라틴어로 "Dominus Flevit"이라고 부르는데, "주님이 우셨다"는 뜻입니다. 우리 말로는 "눈물 교회", 혹은 "주님 눈물 교회"라고 부릅니다.

  본문 앞 부분을 보면 이 때가 바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감람산 동쪽으로 가면 벳바게라는 곳이 있는데, 바로 그곳에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을 향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길에 겉옷을 벗어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하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호했습니다. 우리가 '종려주일'이라고 부르는 그 날입니다.

  사람들이 들떠 호산나 환호하는 그 행렬에서 예수님께서는 우시게 됩니다. 사람들의 환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왜 우셨을까요? 사람들의 뜨거운 환영 때문일까요? 호산나 환호소리에 감격해서 우시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며칠 뒤면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을 것을 아셨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왤까요? 무엇이 예수님을 울게 했을까요? 42절에 그 이유가 나옵니다.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무슨 말씀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지금 장차 있을 예루살렘의 함락을 보고 계십니다.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은 로마 군대에 의해 함락되고 맙니다. 그때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했는데, 성 안에 먹을 것이 없어 아이를 잡아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처참했고, 예수님의 예언처럼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통곡의 벽이라 불리는 성전 동쪽 벽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수많은 유대인들이 죽임을 당했고, 살아남은 자들도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이라는 자부심을 갖던 이들이 이방인에게 철저하게 유린당했고, 하나님의 성전이 있던 예루살렘은 파괴되어 이방인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주님께서는 보셨습니다.

  그러나, 그것때문에 우신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어 성전이 파괴되고 수많은 이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 그것 때문에 우신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셨던 것은 42절의 말씀처럼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유대인들이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평화에 관한 일'이 무엇입니까? 다르게 번역하면 "평화의 길"입니다.

그리고 44절 끝의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를 다른 번역본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네게 찾아온 때를 네가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죄와 율법에 짓눌려 사는 이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메시아를 보내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참 평화와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된 사람들에게 참 평화와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오셨는데, 이것을 유대인들이 깨닫지 못하고 결국에는 거절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파 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참 구원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데 그것을 깨닫지 못해서 여전히 죄 가운데 있고, 율법의 굴레에 갇힌 채로, 그래서 결국은 구원받지 못한 채로 죽어가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 우셨던 것입니다.

영원히 잊을 수 없고, 버릴 수 없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자신의 백성들이 생명의 길을 버리고 죽음의 길을 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우셨던 것입니다. 게다가 이제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예수님에게 남은 시간은 일주일도 안됩니다. 그러기에 더욱 더 마음이 아픕니다. 그 아픔이 예수님의 두 빰을 뜨거운 눈물로 덮어 버린 것입니다.

  예수님의 눈에는 예루살렘 성전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보인 것이 아니라 천하 보다 귀한 영혼, 자신의 형상을 닮은 영혼들이 보이셨습니다. 그들을 위해 오셨건만 깨닫지 못하고 거절하는 그들을 보시며, 그들이 미워서가 아니라 그들이 한없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죽어가는 그들이 너무나 안타까워 참을 수 없어 우시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이곳은 예수님의 눈물이 있었던 곳입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예수님의 뜨거운 눈물이 있었던 곳이고 지금도 있는 곳입니다.

  이 장소와 관련된 시 하나를 읽어드리겠습니다.

"주님께서 우셨다(Dominus Flevit)"

주님이 우셨던 곳
예루살렘을 내려다 보시며
우셨던 곳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지금도 그 소리, 그 눈물이 떨구어지는 곳
여전히 주님의 눈 그 위에 머물러 있고
창 밖으로 바라보는 거룩한 성의 폐허
이천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배척

차라리 기도할 것은
주님 눈물 내 눈물 되어
주님 마음 내 마음 되어
그곳을 바라보고 그들을 바라보고
내가 주님 되어 울고 싶고
내가 주님 되어 품고 싶은
그래서 이 땅이 주님의 것이 될 수 있다면
그래서 이들이 주님께로 올 수 있다면

오늘
주님의 눈물이
내 영혼 적시길
내 눈을 씻기길
내 맘을 채우길
어느새 주님의 눈물인양 내 뺨에 흐르고 있다.


  이 시는 2005년 9월에 이곳에서 기도하던 중에 주신 마음을 옮겨본 것입니다. 사실 시라고 하기에는 부끄럽고, 시적인 감각도 재능도 없는 사람이 쓴 것이라 소개하기가 죄송하지만, 이곳에서 기도하던 중에 주님께서 주셨던 마음이기에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곳은 주님의 눈물이 있는 곳이고,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입니다. 저는 지금도 주님의 눈은 예루살렘을 향해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온 세상 모든 영혼들을 향해 있지만, 이천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예수님의 눈은 예루살렘을 향해 계십니다. 이천년이 지났지만 예루살렘은 여전히 '평화의 길'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을 배척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유대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자신들의 메시아로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예루살렘을 보십시오. 통곡의 벽에서 유대인들이 기도합니다. 여전히 율법에 눌려 있습니다. 여전히 오실 메시아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 옛날 성전이 있던 자리에는 이슬람 사원, 황금돔이 있습니다. 이슬람 교도들은 알라를 하나님이라고 하지만 알라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들 역시 참 평화의 길을 깨닫지 못한 채 있습니다.

이들을 바라보시는 주님의 마음이 어떠실까요? 저는 여전히 주님의 눈에는 눈물이 있다고 믿습니다. 주님의 눈에는 유대인들과 모슬렘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바로 그런 장소에 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마음과 예수님의 눈이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것을 우리 주님께서 원하십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예수님의 마음으로 한 영혼 한 영혼을 품고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으로 눈으로 한 영혼 한 영혼을 볼 수 있고, 그 영혼을 위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무엇입니까?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으신 사랑입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기 위해 험한 길을 찾아가는 목자의 마음입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눈이 무엇입니까? 그 영혼의 가치를 보는 눈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외모와 가진 것들을 보고 평가합니다. 그래서 내가 싫은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판단하고 미워하고 정죄하고 편애하고 그럽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눈은 그 영혼을 봅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의 가치를 보는 눈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마음과 눈으로 우리가 사람을 보면 이 세상에 이해하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눈으로 보면 이 세상에 용서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눈으로 보면 이 세상에 사랑하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이러한 예수님의 마음과 눈이 있습니까? 우리 주님께서 주님의 그 뜨거운 영혼 사랑의 마음과 눈물을 여러분들에게 주시기를 빕니다. 그 마음과 눈으로 이 땅 이스라엘을 봅시다. 주님의 마음과 눈으로 유대인들과 아랍인들을 보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전합시다.

그리고 주님의 마음과 눈으로 우리 서로를 바라봅시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할 때, 주님의 눈으로 서로를 바라볼 때 우리 공동체는 진정으로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것이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크신 일을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눈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자, 바로 아들 딸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아는 자, 바로 종입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들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해, 또한 우리 텔아비브 욥바 교회를 통해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이 우리 주님 예수님께 돌아오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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