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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마치 다리를 파괴하는 것

공수길 목사............... 조회 수 2387 추천 수 0 2013.03.16 08:05:34
.........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마치 다리를 파괴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자신도 강을 건너가지 못한 채 추락하고 마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용서받지 못한 일도 괴로운 일이지만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더 괴로운 법입니다. 용서받는 것은 큰 복중에 하나입니다. 용서하는 일은 큰 복을 행하는 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용서는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세의 수학자이며 물리학자였던 코페르니쿠스는 1543년 그가 주장한 지동설 때문에 카톨릭의 종교 재판에 회부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묻혀있는 푸라우엔버그의 묘비에 그의 기도문이 한구절 새겨 있는데
"주님 저는 바울에게 주신 큰 은혜, 베드로에게 주셨던 큰 능력을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주님 십자가옆에 매달렸던 강도에게 주셨던 용서를 바랄 뿐입니다." 코페르니쿠스는 잘못된 카톨릭을 향하여 용서의 마음을 갖기 원했습니다.
아프리카 오지에서는 '용서의 주간'이라는 관습을 갖고 있는 부족이 있다고 합니다. 일년 기후 중 건조기가 되면 이 기간에는 모든 이웃과 함께 서로으 실수, 부족간의 오해, 상상적인 것이나 현실적인 미움등 "상대방이 나에게 지은 모든 죄를 나는 용서한다"는 서약을 하고 축제를 벌인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온 인류에게 참 용서의 길을 열어 놓으신 분입니다. 용서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맞이하기 위해 지키는 대강절(Advent, 오심)이 시작되었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는 모든 교우는 화해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무엇보다 먼저 '서로 용서'하는 기간이 되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아야 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모두 용서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3F」를 기억하며 한해를 정리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용서하자(Forgiven)
상대방의 잘못을 잊어 버리자(Forgotten)
그리고 영원히(Forever)


공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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