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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어떤 목사님은 학생이 너무 장난이 심하고 선생님을 우습게 여기며 저속한 말로 무시하자 잠시 불러서 야단을 쳤다. 그 학생은 평소에 인자하시던 목사님이 화를 내면서 잘못한 점들을 낱낱이 지적하자 그만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 목사님은 다음부터는 무슨 대화를 하든지 마음에 안 든다고 선생님을 놀리거나 함부로 대들지 말라고 하면서 그 학생을 조용히 타일렀다.
그 다음날이었다. 그 학생은 그 목사님에게 반성문을 써서 가져왔다. 그리고 그 반성문 밑에는 그 학생의 부친께서 친필로 쓴 글이 적혀있었다. ‘제 아들을 잘 가르치지 못해서 목사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으니, 제가 아들을 대신해서 사과를 드립니다. 저를 용서해주십시오.’라고 쓴 글이 기록되어 있었다. 그 학생은 부친께서 목사님의 사인을 받아오라고 했다며 그 반성문을 앞으로 내밀곤 멋쩍게 웃었다.
비록 짧은 글이었지만, 그 목사님은 그것을 읽고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제가 앞으로 아드님이 훌륭한 신앙인이 되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장을 써서 그 학생 편에 그 반성문을 다시 돌려보냈다.
교권이 땅에 떨어지고 교육의 미래가 어두워진 시대에, 참으로 자녀 교육을 지혜롭게 인격적으로 잘 시키는 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곤 그 목사님은 큰 감동을 받게 되었다는 얘기다.
예수님의 교육방법은 당근과 채찍을 이용하여 사람을 길들이는 심리적인 기술이 아니었다. 그것은 언제나 굳건한 믿음의 반석 위에 관심과 사랑과 배려와 겸손과 희생을 기둥으로 세워가는 선한 미래지향적인 신앙교육이었다. 예수님의 신앙교육은 아직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인격과 삶과 미래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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