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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제 딸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얼마전 집사님 한분이 감동받은 글이라며 건네주신 자료 가운데 저 역시 신선한 은혜로 읽은 글을 소개 합니다.
혼잡한 출근 길 지하철에서 운좋게 자리잡고 꾸벅 꾸벅 졸때의 일이다.
조는 채로 세 정거장 정도가 지났을까?
어찌나 큰 목소리였던지 내 잠을 단숨에 빼앗아간 아저씨의 외침.
"여러분, 잠깐만 제 말을 들어 주십시오!"
세수를 몇일동안 못했는지 단정치 못한 외양의 어느 아저씨가 통로 중앙에 서서 외치고 있는 것이였다. 그 때문에 나같이 잠에서 깨어나 짜증난 얼굴, 오기심에 가득찬 얼굴 등 각색의 시선이 모아졌다. 아저씨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제겐 네 살짜리 딸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를 불치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 남자가 거기까지 말하자 승객들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로군. 얼마나 돈이 아쉬웠으면 딸까지 팔며 저럴까?'하는 표정이었다. 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고.....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겠다 생각한 나는 고개를 숙여 다시 잠을 청했고 대부분의 승객들도 무관심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저는 이전에 어느 책에선가 많은 사람이 함께 기도해주면
어려운 일도 이루어진다는 구절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딸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고 다니는 중입니다.
지하철에 타고 계신 여러분들도 부디 제딸이 살아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제 딸의 이름은 송희입니다."...........
그러더니 그는 정중하게 고개숙여 인사를 한 뒤 다음 칸으로 건너가는게 아닌가.
그때 나는 보았다. 하나 둘 조용히 눈을 감는 승객들을...................
ⓒ공수길 목사 (약수동성결교회 http://gg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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