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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생(生)과 사(死) 이별의 아픔
2013년 2월 8일 아침, 영락교회 고넬료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김용규 집사님으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고 고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지 얼마 안되어 의사로 부터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비통한 마음을 가눌 수 없었다. 잘 가라 승용아! 사랑하는 아들아, 너에게 너무나 미안하구나. 좀 더 사랑하고 좀 더 돌보아 주지 못한 이 아빠가 너무나 잘못했구나. 부모 노릇을 제대로 못한 이 아빠의 가슴이 미어질 듯 아프고 후회스럽구나. 나는 부활과 영생(천국)을 믿기에 너는 틀림없이 하나님 나라에 갔을 것이라는 확신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구나. 이제 너는 주님의 품 안으로 돌아갔겠지.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알지만 너를 먼저 보낸 것이 그래도 안타깝구나. 너는 어려서 닭 잡는 것을 보고 평생을 육식을 하지 않을 정도로 자비한 사람이었다. 나는 네가 생각날 적마다 혼자서 실컷 울 것이다. 우리의 이별이 안타까워 울 것이다. 그러나 울음 속에서 네 환한 웃음을 찾을 것이다. 육신의 고통과 가난을 영적인 승리로 바꾼 네 믿음을 칭찬할 것이다. 참 수고 많이 했다. 고난과 가난의 십자가를 지고 신앙생활을 참 잘했다. 주님이 칭찬하시겠지. 승리의 면류관을 네게 주시겠지. 축하한다. 부디 천국으로 잘 가거라. 아들아 사랑한다. 미안하다. 부디 천국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기쁨과 평안을 누리기 바란다.
/한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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