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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영주에 가면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는 사적지가 있습니다.
서원 안에 있는 사료 전시관에 가면 왕이 내려보낸 교시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지 전지에 큰 붓으로 쓴 왕의 명령문인데 그 교시문을 전달하는 사람은 대나무로 만든 통에 넣어 어깨에 메고 말을 타거나 걸어서 목적지에 전달합니다. 그 대나무통을 유세통이라고 합니다. 유세통을 메고 달리는 사람은 어느 곳이나 무사통과입니다. 그 누구도 가로 막거나 방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유세통을 멘 사람은 어떤 일이 있어도 목적지에 전달해야 합니다. 만일 그 임무를 다하지 못하면 목숨을 바쳐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이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유세통을 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전령이며 대사입니다. 그리고 복음의 증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복음 전도자로 세우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개인 전도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은 조지 베나드(George Bennard,
1873-1958)입니다. 그는 미국의 50개 주 중에 두 주, 유타주와 루이지애나 주 만을 제외한 48개 주를 모두 걸어서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는 구세군에 속한 평신도였는데 작은 북과 기타를 짊어지고 찬송하며 전도하였습니다. 그는 음악 전공자는 아니었지만 300편에 달하는 성가를 작사, 작곡하였습니다. 1913년 어느 농촌 마을에서 전도할 때 그곳 감리 교회에서 숙식을 제공받고 있었습니다. 그의 마음을 몹시 끈 것은 이 작은 교회 벽에 걸려 있는 십자가였습니다. 매끈하게 다듬어진 십자가가 아니라 지친 통나무 십자가였습니다. 이 때 영감이 떠올라 세계의 애창 찬송이 된 '갈보리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135장)가 작사 되었습니다. 후렴은 이렇게 반복됩니다. '최후 승히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공수길 목사 (약수동성결교회 http://gg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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