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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과 사랑과 사람

로마서 조용기 목사............... 조회 수 1676 추천 수 0 2013.04.01 22: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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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8:1-4 
설교자 : 조용기 목사 
참고 : 2013.3.17 주일설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로마서 8장 1∼4절


 

율법은 올바른 삶 살도록 깨닫게 하는 선한 도구
사랑없는 율법은 흉기, 온전히 주님 사랑으로 행해야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항상 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입으로 전해져 온 관습법이든 문서화된 성문법이든 인간관계를 윤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이 있어야 됩니다. 법은 강자가 마음대로 폭력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고 약자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사회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법은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이 존재해야 합니다.

 

 1.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받은 첫 율법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후 홍해를 건너 광야에 들어왔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러 40주 40야 금식하게 하신 다음 돌판에 십계명을 새겨 주셨습니다. 그 법을 가지고 이스라엘이라는 공동체를 경영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은 우리의 생각에는 지키기가 너무 어려워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괴롭히고 속박하시려고 그 법을 주셨나?’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번성하게 하기 위해서 지켜야 될 것으로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에 대한 순종이 있는 곳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그 배후에 반드시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문제는 이 율법에 대한 잘못된 이해입니다.

 복음주의 전도자 프레드 브라운(Fred Brown) 목사는 율법의 목적을 묘사하기 위해서 3가지 비유를 사용했습니다. 첫째 율법은 치과 의사가 사용하는 조그만 거울 달린 도구와 같습니다. 그러나 이 거울은 썩은 이가 있는지 없는 지 볼 수만 있을 뿐 충치를 뽑지도 떼우지도 못합니다. 이처럼 율법은 우리에게 죄가 있는지 없는지 찾을 수만 있을 뿐 우리를 거룩하고 깨끗하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둘째, 율법은 손전등과 같습니다. 손전등은 정전이 되어 집이 어두울 때 두꺼비집의 위치를 찾을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손전등이 두꺼비집을 고칠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율법은 우리의 잘못을 지적하고 찾아내기는 하지만 우리의 잘못된 행실을 고칠 수는 없습니다. 셋째, 율법은 다림줄과 같습니다. 다림줄은 집을 지을 때 벽돌과 기둥이 기울어지지 않고 바로 올라가는지 살피기 위해 내려 보는 줄입니다. 그러나 다림줄은 측량만 할 수 있을 뿐이지 잘못된 것을 고치지는 못합니다. 이와 같이 율법은 우리의 삶이 바른지 그른지를 찾아 깨닫게 하는 것이지 직접 고치는 힘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그 원칙에 따라 우리를 정죄하고 심판할 수는 있어도 절대로 우리를 살려내고 고치지는 못합니다. 다시 말해 율법은 죄를 들춰내기만 하지 해결책을 제시하진 못하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는 오직 예수님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법과 인간의 관계

 법은 인간을 위한 것이지 인간이 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때로 ‘법을 세우기 위해 인간의 권리를 제약하고 인간을 무시해도 된다. 법이 제일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실 때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주셨습니다. 절대로 우리가 율법의 노예가 되는 것을 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신명기 10장 13절에 보면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야훼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율법은 우리 행복을 빼앗고 우리를 구속하고 속박하기 위해 주신 법이 아닙니다. 율법은 인간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 내용입니다. 그 율법이 인간을 무시하고 버리면 그 율법은 이미 우상입니다. 법을 위해 사람을 희생시키면 그 법은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율법은 사람을 살리고 사람에게 올바른 삶을 살게 하고 사람을 돕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율법은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율법이 없으면 깨달음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율법을 지키되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하나님 없이 오직 율법만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 하나님을 모신 법과 하나님 없는 법

 성경에는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된다”고 했습니다. 사랑이 없이는 아무 것도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것은 율법을 우상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잘 섬기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8절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고 기록합니다. 아무리 해박한 율법을 가지고 의식을 집행해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자체로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죄로 말미암아 멸망 받을 수밖에 없고 자신의 힘으로는 죄를 청산하지 못하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으로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증명되고 체험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십니다. 인간의 눈으로 아무런 가망이 없어 보여도 하나님은 끝까지 살리려고 하십니다. 상한 갈대도 세우려고 끝까지 노력하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끝까지 불이 붙도록 도우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눈으로 직접 하나님을 볼 수 없어도 사랑이 있는 곳을 보면 하나님이 그 곳에 계신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4. 예수님이 보여주신 법과 인간의 관계

 요한복음 1장 17절에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기록합니다. 모세는 율법을 가르쳐 우리가 질서 있게 살도록 해주었고, 예수님은 은혜로써 우리의 죄를 다 청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죄가 청산되고 성령을 선물로 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의롭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의 온전한 완성입니다. 로마서 13장 10절에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고 기록합니다. 사랑은 모든 율법을 완성해서 우리를 잘되게 하는 것입니다. 율법의 진실한 의미는 정죄하여 심판하는 것이 본 목적이 아니라 죄를 깨닫고 뉘우치게 하여 구원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율법으로 정죄해서 심판하여 내어 쫓는 것이 율법의 진정한 목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없는 율법은 그 자체가 우상입니다. 율법은 원래 선하고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그 내용이 되지 않으면 흉기가 됩니다. 똑같은 칼도 군인이 들고 있으면 살상의 무기가 되지만 요리사가 들고 있으면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기구가 되며, 의사가 그 손에 칼을 들고 있으면 환자를 수술해서 살리는 칼이 됩니다. 이처럼 같은 칼이라도 그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율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율법도 그리스도의 사랑 없이 사용하면 정죄와 심판과 죽음의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을 시행할 때 항상 예수님의 사랑에 비춰 사용해야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없는 율법은 신앙도 종교도 아닙니다. 사랑이 없는 율법은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상처 입은 것을 찾아내어 사랑으로 치료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으로 신앙을 실천하는 거룩한 주의 자녀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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