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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살후2: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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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http://www.john316.or.kr |
데살로니가후서(5) 표적에 휩쓸리지 마십시오 (살후 2장 1-12절)
데살로니가전서를 받고 교인들 사이에 잘못된 종말론 열풍이 불자 사도 바울은 그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종말의 때에 대한 간략한 말씀을 해줍니다. 본문 3절 말씀을 보십시오.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사도 바울은 주님의 재림 전에 2가지 징조가 있음을 말씀합니다. 하나는 ‘기독교를 뿌리로 한 악의 세력이 나타나 배교하는 일’이고 또 하나는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로 묘사된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는 일’입니다.
그때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신을 어떤 신보다 높은 하나님이라고 내세웁니다(4절). 본문 4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성전’은 ‘기독교회의 최고 수장이 거하는 교회’란 견해도 있고 ‘다시 복원될 예루살렘 성전’이란 견해도 있습니다. 아마 다시 복원될 예루살렘 성전일 가능성이 큽니다.
1948년에 이스라엘이 독립할 때 예루살렘은 아랍권에 속한 영토였습니다. 그런데 1967년 6월 6일에 일어난 <6일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전쟁 발발 다음 날인 6월 7일에 예루살렘을 점령해 자기 영토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예루살렘 성전 터에는 모슬렘의 오말 성전이 있습니다. 언젠가 역사적인 격변이 생겨 오말 성전이 무너지고 그곳에 예루살렘 성전이 복원되거나 아니면 다른 어딘가에 예루살렘 성전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세워지면 적그리스도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입니다.
그 성전에서 적그리스도는 자신을 신격화하는데 어떻게 신격화에 성공합니까? 적그리스도가 활동 초기에 머리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거의 죽게 되었다가 극적으로 살아나자 사람들이 “기적이다!”라고 하면서 적그리스도를 신격화할 것입니다(계 13:3).
사도 바울은 그런 종말의 징조를 말하면서 잘못된 종말론에 미혹되어 너무 동요하지 말라고 합니다(5절). 또한 때가 될 때까지는 적그리스도의 나타남을 막는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6절). 그 ‘막는 것’이 무엇일까요? 여러 견해가 있지만 대략 ‘복음의 역사’ 혹은 ‘성령의 역사’로 보면 됩니다. 즉 사탄의 역사가 성령의 역사로 그 본격적인 활동이 막아지다가 마침내 대 배교의 때에 본격적으로 정체를 드러내 활동할 것이란 말씀입니다(7절). 그러나 예수님이 재림하심으로 입의 기운으로 적그리스도를 죽이실 것입니다(8절).
< 표적에 휩쓸리지 마십시오 >
그런 종말의 징조를 언급한 후에 사도 바울은 악한 자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깨닫고 종말의 때를 대비하라고 권면합니다. 악한 자가 어떻게 나타납니까? 사탄의 역사를 따라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을 가지고 나타납니다(9절). 그처럼 사탄이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다가와도 구원받은 사람들은 거기에 미혹되지 않지만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그런 사탄의 능력에 자꾸 미혹됩니다(10절).
왜 사람들이 거짓을 믿습니까? 진리를 믿지 않고 사탄의 능력을 쫓아다니니까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려고 미혹될 만한 것들을 그들에게 보이게 해서 거짓을 믿도록 그냥 놔두신다는 것입니다(11-12절). 이 말씀을 보면 능력과 표적과 기적을 추구하는 신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요새 어디에 가면 기적적인 치유가 있다고 사람들이 몰립니다. 그러나 그런 기적 중에는 사탄이 주는 기적도 많습니다. 이방 종교에도 치유는 있지만 구원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적을 보고 사람들이 몰려올 때 참된 목자는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여러분! 기적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만 바라보십시오. 기적이 주님보다 앞서면 결코 안 됩니다. 기적을 바라보고 오지 마세요.” 그러면서 잘못된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오는 사람을 물리치고 바른 믿음을 권면해야 비로소 진정한 치유도 얻고 영혼도 구원받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그런 바른 메시지를 재미없게 생각하고 다른 표적을 찾아 두리번거립니다. 그처럼 오늘날 일부 교인들은 ‘신실한 믿음’은 외면하고 ‘치유 자체’만 원합니다. 그처럼 계산적이고 잘못된 믿음을 가지면 치유가 나타나도 사탄의 치유가 됩니다. 마지막 때는 사탄이 치유와 능력과 기적을 보여줌으로 신앙의 본질을 어지럽히는 공격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사탄이 주는 잘못된 기적을 주의하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도구로 사용하면서 잘못된 표적을 추구하는 것은 결국 진리를 믿지 않는 불의한 모습이고 그런 사람은 구원을 얻지 못하고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사탄이 주는 기적에 속지 말고 표적 중심적인 믿음에 휩쓸리지 마십시오. 물론 참된 믿음에는 표적이 따릅니다. 그러나 표적이 신앙의 주가 되면 안 됩니다. 표적의 화려함에 영혼을 팔지 말고 주님을 신실하게 추구할 때 하나님이 진짜 표적을 주실 것입니다.
사람들은 나무 그릇보다 금 그릇이 되길 원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그릇이든 깨끗한 그릇이 되어 쓰임 받는 것입니다(딤후 2:20-21). 이제 표적만 쫓아다니지 말고 먼저 깨끗한 그릇이 되기를 힘쓰고 그 다음 일은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최선의 모습으로 그 신실한 믿음에 반응해주실 것입니다. 항상 신실한 믿음으로 종말의 때를 지혜롭게 대비하고 은혜의 역사를 예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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