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즐기는 것과 사랑사이

윤대영 목사(부천 처음교회)............... 조회 수 1819 추천 수 0 2013.04.05 21:48:41
.........

121221_23_2.jpg

 

고등부의 부장 집사님은 사업가셨다. 피자와 빵 그리고 가끔은 호텔 뷔페까지 학생들을 초대해 풍성히 대접하셨다. 아이들은 부장 집사님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 보이며 좋아라 했다. 그리고 부장 집사님도 흐뭇해했다.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회사가 부도나고 말았다. 경제 사정이 바닥나고 말았다. 어김없이 성탄절은 다가왔다. 고등부 임원들이 “이번 성탄 찬양의 밤 예산은 얼마나 찬조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사실 집사님은 끼니를 걱정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성탄절 찬양의 밤만 마치고 나면 부장직을 사임하고 이사를 가야 할 형편이었다. 집도 경매가 된 상황이었다. 집사님은 기도하고 또 기도하던 끝에 떠오른 한 가지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자전거였다. 그 자전거는 고가였다. 자전거 앞에는 어린이 안장도 달아 둘째아들을 태우고, 뒤에는 맏아들을 태우고 매일 자전거 드라 이브를 즐기며 정겹게 사용하던 추억어린 자전거를 팔았다. 수십만원이 생겼다. 어쩜 이것이 그 집사님의 마지막 재산 목록이었으리라. 그 돈을 고등부에게 넘겨주었다.

성탄 찬양의 밤이 열렸다. 집사님은 예배당 맨 끝에 앉았다.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재물이 넉넉할 때 고등부 학생들에게 푸짐히 음식을 사 주고, 맛있게 먹고 즐거워하던 아이들을 바라보던 그 행위는 즐기는 것이었구나. 광장의 비둘기들에게 모이를 뿌리고 즐기는 노신사처럼 말이다. 그러나 자신이 빈손이 된 처지에 최후의 것을 내어줌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는 고등부 찬양을 보면서 사랑을 처음 느껴 보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전부를 내어 주어야 사랑이구나.

윤대영 목사(부천 처음교회)

<국민일보/겨자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090 당신은 진짜 그리스도인입니까? 공수길 목사 2013-04-06 2442
26089 TV 앵커인 데이비드 브린 클리는 이런 멋진 말을 했습니다 공수길 목사 2013-04-06 2149
26088 꿈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다릅니다 공수길 목사 2013-04-06 3731
26087 신뢰받는 사람 되기 file 홍의숙 박사(인코칭 대표) 2013-04-05 2837
26086 이 버스는 내 버스 file 윤대영 목사(부천처음교회) 2013-04-05 1959
26085 과거 허물로 미래를 막지 말라 file 김상현 목사(인천 부광교회) 2013-04-05 1994
26084 눈내리는 숲은 고요합니다 file 배성식 목사(수지 영락교회) 2013-04-05 1567
26083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어요 file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2013-04-05 1588
» 즐기는 것과 사랑사이 file 윤대영 목사(부천 처음교회) 2013-04-05 1819
26081 긍정을 전제로 시작하라 file 김상현 목사(인천 부광교회) 2013-04-05 1839
26080 비전메이커 file 최승일 목사(서울 상도교회) 2013-04-05 1881
26079 겨울은 가깝게 합니다 file 배성식 목사(수지 영락교회) 2013-04-05 1382
26078 가시나무와 장미꽃 file 안성우 목사 (일산 로고스교회) 2013-04-05 2212
26077 마음가짐의 중요성 김장환 목사 2013-04-04 2055
26076 똑같은 사랑 김장환 목사 2013-04-04 1516
26075 주인을 알 수 있는 방법 김장환 목사 2013-04-04 1762
26074 끝없이 도전하라 김장환 목사 2013-04-04 1383
26073 가르침의 차이 김장환 목사 2013-04-04 1411
26072 기쁜 장례식 김장환 목사 2013-04-04 1620
26071 발상의 전환 김장환 목사 2013-04-04 1299
26070 얼굴만 봐도 안다 김장환 목사 2013-04-04 1424
26069 값진 절약 김장환 목사 2013-04-04 1177
26068 쉼의 미학 김장환 목사 2013-04-04 2167
26067 항상 함께 하는 분 김장환 목사 2013-04-04 2088
26066 아름다운 이야기 김장환 목사 2013-04-04 1333
26065 시류에 민감하라 김장환 목사 2013-04-04 1199
26064 섬김의 리더십 김장환 목사 2013-04-04 3298
26063 주님을 닮아가는 방법 김장환 목사 2013-04-04 1733
26062 노력하는 자에겐 열매가 보인다 김장환 목사 2013-04-04 1637
26061 톨이스토이의 간증 김장환 목사 2013-04-04 2056
26060 기적의 전도왕 김장환 목사 2013-04-04 2958
26059 인생은 마라톤 김장환 목사 2013-04-04 2390
26058 후회 없는 삶 김장환 목사 2013-04-04 1714
26057 사랑의 발명왕 김장환 목사 2013-04-04 1643
26056 좋은 것을 심어라! 김장환 목사 2013-04-04 160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