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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620번째 쪽지!
□ 죄인과 자유인
예수님 시대에는 죄인들이 참 많았습니다.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다 죄인이었습니다. 십일조를 내지 않아도 죄인이었습니다. 도둑과 살인자와 사기꾼과 강도는 말할 것도 없고, 목자도, 선원도, 여자도, 가나안 사람들도 몽땅 죄인이었습니다. 목자는 양떼를 몰고 다니면서 논밭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죄인이었고, 선원은 안식일에도 항해를 하기 때문에 죄인이었습니다. 가난한 자들도, 신체적 장애를 가진이도, 병든이도 모두 죄인이었습니다. 죄가 있어 그런 불행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의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이 세상 통치자처럼 생각했습니다. 법을 만들고, 그 법에 따라 제물을 바칠 것을 요구하시며, 법을 지키지 않으면 벌을 주고, 지옥으로 보내는 '죄인'의 하나님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종교지도자들의 '하나님에 대한 인식'에 정면으로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죄인'이라고 낙인찍었던 세리, 가난한 자들, 창기, 여자들, 어부들 어울렸습니다. 예수님께는 율법이나 제물을 바치는 것보다도 종교 지도자들이 죄인이라고 낙인찍은 그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마태복음25:31-46절 '최후의 심판'이야기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판단하시는 최종적인 기준은 '배려'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죄인들을 '자유인'으로 풀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용서하시고, 고치시고, 살리시는 자비로운 분으로 생각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만 위하는 '이기주의 신앙'에 정면으로 반대하셨습니다. 그것은 노예가 주인 앞에서 가지는 '죄인의 신앙'이지 하나님의 자녀가 아버지를 부르는 '자유의 신앙'이 아닙니다. ⓞ최용우
♥2013.4.6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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