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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구속

골로새서 김남준 목사............... 조회 수 2031 추천 수 0 2013.04.08 15: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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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골1:13-14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09-04-10 http://www.yullin.org 

십자가와 구속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골 1:13-14)

 

I. 본문해설

 

골로새서는 짧지만 장엄한 기독론을 펼치고 있다. 사도는 먼저 우리의 신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진 사람들로, 그 아들 예수 안에서 구속을 입은 자이다. 그리고 이 구속은 곧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죄의 용서이다.

 

II. 원어의 의미

 

A. '건져내사'

 

본문 13절의 ‘건져내사’는 희랍어로 ‘엘뤼싸토’인데, 이 단어의 의미는 “구하다, 건저내다, 이끌어내다”라는 의미로, 우리의 구원을 나타내는 동사로 광범위하게 사용된 것이다.

 

B. '구속'

 

본문 14절에서는 ‘구속’을 ‘죄를 용서해준다’는 의미로 말하고 있는데 엄밀히 말해 ‘구속’과 ‘죄 사함’은 다른 의미이다. 여기서 ‘구속’은 희랍어로 ‘텐 아폴류트로신’인데, 구속을 가리키는 명사 중 하나이다.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이것이 유래된 동사를 알 필요가 있다.

 

C. '구속'을 가리키는 단어들

 

구속을 가리키는 대표적인 동사는 두 가지 정도가 있다. 하나는 본문의 ‘구속’이 유래된 동사인 ‘아포류트로’로, ‘아포’는 ‘~때문에, ~로부터 떨어져’라는 의미이고, ‘류트로’는 ‘노예 같은 존재가 누군가에 의해 값을 치르고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성경에 주로 ‘구속하다’로 번역되었다. ‘건져내다’는 힘이 있어서 능력으로 들어 건져낸다는 의미이지만, ‘구속’은 값을 지불하고 산다는 의미가 분명히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구속을 말할 때는 ‘구원하다’라는 단어와 다른 단어를 사용한 것이다. 그래서 사망, 진노, 악한 권세, 시련 등에서 구원받는 것은 건져내는 것이고, 죄로부터 구원받는 것은 값을 지불하는 의미가 포함된 ‘구속하다’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구속을 나타내는 또 다른 단어는 ‘시장, 장터로 번역되는 ‘아고라조’라는 단어이다. 이 단어의 유래가 된 동사 역시 ‘값을 주고 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III. '구속'의 개념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구속의 개념이 있는데, 죄, 사망, 권세에서 우리를 건져내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대가를 지불하고 우리를 사와야 하는 의미가 포함되어있다는 것이다.

 

A. 단순한 능력이 아님

 

정통적인 신학에서 빗나간 일부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구원을 하나님이 큰 능력으로 죄와 비참에서 건져낸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구원은 아무 대가 없이 건져내는 단순한 능력이 아니다.

 

B. 구속적 구원

 

구원은 구속적 개념을 가진 구속적 구원이다. 구속적 구원이란, 사망, 진노, 악한 권세, 시련에서는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건져내 구원해 주셨지만, 죄로부터 건져내시는 것은 하나님이라도 우리의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우리를 사 오셨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막 10:45, 고전 6:19-20에 나타난다.

 

C. 구속의 당사자

 

그렇다면 우리를 값 주고 사셨다면, 우리를 누구에게서 사오는 것인가? 즉, 구원의 당사자가 누구인가? 하나님에게서 사온 것이다. 우리가 흔희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사온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지만, 우리가 범죄했을 때 우리가 손해를 입힌 것은 하나님 이외에는 아무도 없으며, 존재론적으로 마귀와 하나님은 서로 값을 치르고 거래할 수 있는 대등한 관계가 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팔린 우리를 어쩔 수 없이 사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공의로운 성품 때문에 그리스도를 대신 십자가에 못 밖아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사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구속의 전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IV. 십자가와 구속

 

그렇다면 십자가와 구속은 무엇으로부터의 구속인가? 이것은 두 가지로 부터의 구속이다.

 

A. 율법으로 부터

 

첫 번째는 율법의 저주로부터 구속이다. 율법에 의하면 우리는 원래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야할 당사자였는데,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인해 생명을 얻고 하나님께 가장 사랑받는 자녀가 된 것이다.

 

두 번째는 율법의 의식으로부터의 구속이다. 의식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제사의 수많은 의식들이다.(갈3:23) 이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도저히 이것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어느 정도 우리가 순종하고자 하는지 알게 하시기 위해 정해놓으신 것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통해 이 의식의 의무로부터 우리를 값 주고 건져내신 것이다. 이 결과 현재 우리가 드리고 있는 단순화된 예배이다.

 

셋째는 율법의 행위로부터의 구속이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마침이 되기 위함이다.(롬10:4) 그러므로 이제는 누구든지 행위로 구원을 얻고자 노력할 필요가 없다. 성경은 우리의 구원은 행위에서 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고 말한다.

 

B. 죄로부터

 

첫째는 죄책을 가진 신분으로 부터의 구속이다. 구원받기 전 우리는 진노의 대상이었으며, 마귀의 종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 죽으심으로 우리를 모든 죄책에서 구원하심으로 우리의 신분을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바꾸어 놓으신 것이다.

 

둘째는 속박 받는 상태로 부터의 구속이다. 죄를 지은 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에서 마귀의 종으로 쫓겨났을 뿐만 아니라, 마음과 영혼이 죄에 의해 속박되는 상태에 있었다. 제사로 인해 하나님과 화목 되어도 잠시일 뿐이며, 다시 죄가 속박하여 결코 해방될 수 없는 비참한 처지에 놓여있었다. 도저히 우리의 힘으로 죄의 사슬을 끊을 수 없어, 죄를 짓지 않을 수 없으며, 하나님께 대적하는 사는 것이 운명일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 있는 죄의 속박을 깨뜨리셔서, 마귀가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 절대적인 지배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셨고, 아직 잔존하는 죄가 있으나 은혜의 도움을 받으면 속박을 받으며 살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주신 것이다. 구원받을 때 이렇게 죄의 속박에서 구원해주신 것처럼, 이와 동일하게 구원받은 후 우리가 미끄러져 죄의 속박을 느낄 때마다 주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 그 속박의 상태에서 우리를 건져내어 주님을 향하게 해주신다.

 

V. 결론. 우리의 자랑 십자가

 

그러므로 우리가 자랑할 것은 십자가뿐이다. 그래서 우리가 미끄러졌을 때 가장 먼저 붙들어야하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십자를 보면서 다짐해야하는 것은, 주님이 최고이시며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과 우리의 사랑하는 지체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섬기는 것과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땅에서의 삶을 마감하고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뿐이다. 20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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