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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엡5:2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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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상호 목사 |
참고 :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
행복한 가정
엡 5:22-33
2007. 5. 20, 오전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성도님들 모두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행복이 뭘까요? 성경적으로 행복은 건강한 “가정”입니다. 가정이 없으면, 모든 것이 다 있어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에덴동산은 풍족한 곳이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담이 홀로 사는 것이었습니다(창 2:18). 하나님은 아담에게 하와를 주셔서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최초의 공동체가 바로 “가정”입니다. 하나님이 가정을 주셨을 때, 인간은 행복했습니다(창 2:23). 가정이 행복이고, 행복은 곧 가정인 것입니다.
가정의 행복은 가정 복음화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가정이 “예수가정”이 될 때, “가정천국”이 이루어집니다. 가족 모두가 성경적 원리로 살 때,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가정에서 불행한 사람은 사회에 나가서도 부정을 행하고, 전쟁을 합니다. 가정에서 행복한 사람이 세상에 나가 평화를 만듭니다. 그러므로 모든 가정이 행복하게 되면, 교회가 부흥하고, 사회가 안정되며, 국가가 부강하고, 세계 평화가 이룩됩니다.
그러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행복한 가정이란 어떤 가정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봄으로, 행복한 가정, 부흥하는 교회, 부강한 나라, 더불어 사는 세계를 만듭시다.
첫째, 부모가 즐거워야 합니다.
가정의 행복은 부모님의 미소에 비례합니다. 자녀들은 예수님 안에서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대 부모들은 자녀들만 즐겁게 해주려고 합니다. 성경은 자녀에게는 회초리를, 부모님에게는 기쁨을 드리라고 교훈합니다.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느니라(잠 13:24).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 23:25). 부모가 즐거우면, 가족 모두가 행복합니다.
명심보감에 보면 “자효쌍친락(慈孝雙親樂)이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자식이 효도하면 부모가 즐겁고, 부모가 즐거우면 가정이 화목하며,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말과 손과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과 사랑의 대화를 나누고, 부모님의 손과 발을 따뜻하게 만져드리며, 마음으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최근 부모님이 받고싶은 선물 1위가 “돈”인 것은 자녀들이 마음을 드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은 자녀의 마음이며, 관심입니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잠 23:26).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부모로부터 혼, 정신, 피를 물려받았습니다. 부모님은 우리의 존재근거요 실체입니다. 그래서 애비없는 자식을 후레자식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사랑은
1) 한몸 사랑입니다.
2) 무조건 사랑입니다. 청구서 낸 아이들
3) 아픔의 사랑입니다. - 6. 25 전시에 못 먹어 젖이 안나와 피를 먹이는 모정, 추위에 자신의 옷을 벗어 아이를 감싸주고 동사한 어머니 이야기
4) 먼저 사랑입니다. 자기는 안 먹고 참고 자식에게 먼저 주는 사랑입니다.
5) 언제나 사랑입니다. 변치 않는 사랑, 어려울수록 찾아가는 사랑입니다.
6) 끝까지 사랑입니다.
또한 부모님 스스로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으로 즐거워하려고 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잘 해준 것보다, 못해준 것만 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며느리가 최고”, “우리 아들이 최고”라고 말해줍시다. 자녀들에게 항상 사랑의 말, 희망의 말, 격려의 말을 하는 부모가 될 때, 항상 즐거울 수 있습니다.
둘째, 남편이 존경받아야 합니다.
남편이 고개 숙인 남자가 되면 그 가정은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남자를 가정의 머리로 세우셨습니다. 성경은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엡 5:23)다고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에게 꿈을 주셨듯이, 하나님은 남자에게 가정의 미래를 주십니다. 남편들은 돈버는 기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꿈을 성취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아내들은 돈, 집, 차 때문에 남편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범사에 남편을 믿고 따라주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엡 5:24)고 권면합니다. 남편을 왕으로 섬길 때, 는 왕비가 됩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을 “주”라고 불렀습니다(벧전 3:6). 유대 격언에 “선한 아내와 결혼한 악한 남편에게는 소망이 있어도, 악한 아내와 결혼한 선한 남편에게는 소망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신앙의 머리, 권위의 머리, 축복의 머리로 세워주어야 합니다. 아내가 남편을 인정하고 세워줄 때, 남편들은 하나님의 꿈을 이루게 됩니다.
또한 남편들은 하나님께 인정받으려고 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남편의 신앙이 바로 설 때 가정이 행복했습니다. 노아의 믿음은 그 가정을 구원했고, 아브라함의 신앙은 믿음의 가문을 일으켰으며, 욥의 신앙으로 그 가정은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33절에 보면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고 하였습니다. '경외하다' 는 말은 헬라어로 '포세타이'라고 하는데 '높인다, 섬긴다, 믿는다'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1) 관심을 가져라.
2) 명예를 세워주어라.
3) 먼저 대접하라.
4) 존경하라.
5) 찬양 - 칭찬하라.
6) 흠모 - 사모하라.
셋째, 아내는 사랑받아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여성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가정 폭력은 매년 50% 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아시아에서 1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서 2위입니다. 아내는 폭력의 대상자도, 맞벌이 파트너도, 밥 해주는 가정부도 아닙니다. 아내는 창조의 꽃이요, 가정행복 그 자체입니다. 하와를 본 아담은 너무 좋아서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창 2:23)이라고 기쁨의 환호성을 노래합니다. 아내는 남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복과 은총입니다.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잠 18:22).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듯,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성경은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고 권면합니다. 예수님처럼 생명바쳐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아내 사랑의 출발은 부모를 떠나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엡 5:31). 그리고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아내를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아내를 사랑할 때, 남편의 기도가 응답됩니다.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 3:7).
1)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고 자신을 주심같이 아내를 사랑하라.
2) 돋보이도록 받들어 주어라 - 화장해봤자... 화장하는 아내를 칭찬하라. 외모에 관심을 갖는 여성은 심신의 긴장을 유지하게 되고 긴장을 유지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답니다. 한 여성이 살인죄를 저질러 사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총살형을 하게 되었는데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하니까 화장을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여인은 화장을 하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는가 봅니다. 화장하는 아내에게 핀잔을 주면 마음뿐 아니라 건강도 상합니다.
3) 자신의 몸을 아끼듯 아내를 아껴라.
종합검진은 최고의 선물
종합검진을 예약하고 날짜를 통보하거나 종합검진 티켓을 선물로 주는 것은 아내의 건강을 위한 최선의 선물이랍니다. 아내가 아프면 호들갑을 떨자.
4) 양육하고 보호하고 책임을 져야 합니다. 사랑은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5) 잠자기 전에 대화는 만병통치약
주부에게 많은 화병이나 우울증은 남편과의 대화부족에 따른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다. 남편과의 대화가 만병의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넷째, 자녀가 보호받아야 합니다.
요즘 우리의 자녀들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과잉보호와 과잉 기대합니다. 이와 반대로, 아동 학대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IMF 때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교생 22%는 하루에 단 1분도 아버지와 대화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을 보호하기는커녕, 분노와 절망으로 가득 차게 만들고 있습니다. 성경은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엡 6:4)라고 말씀합니다. 자녀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업입니다(시127:3).
참된 자녀 보호는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엡 6:4)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을 성령과 말씀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혀서 세상에 내보내야 합니다. 비싼 옷과 신발, 학원 공부와 과외가 자녀를 보호해주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자녀를 보호하십니다. 우리 가정이 여호수아처럼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결단합시다(수 24:15). 하나님만 섬기는 가정은 자손 천대까지 행복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예수가정”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부모가 즐겁고, 남편이 존경받으며, 아내가 사랑을 받고, 자녀가 보호받는 가정이 행복합니다. 가정이 행복하면 교회가 부흥되고, 나라가 부강하며, 세계 평화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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