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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행16:2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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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상호 목사 |
참고 :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가?
사도행전 16:25-34
07. 5. 27, 오전
할렐루야!! 오늘 우리 교회를 방문해 주신 '스톤 워크 코리아 2007'을 이끌어 오시는 이토 간지 상과 그 일행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그리고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를 받아들이며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일본에서부터 부산 - 판문점에 이르기까지의 행진에 격려와 동의를 표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큰 사랑과 축복으로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절인데 가정의 달 마지막 주일로 명가의 유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성경 말씀을 보면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은 나의 구원만이 아니라 우리 집의 구원까지 계획하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에는 이미 아브라함을 통하여 우리에게 약속을 했어요. 하나님을 믿으면 나만 복 받는 것이 아니라, 너로 인해 수 천대까지 복을 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이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여러분들은 온 가족들이 수 천대까지 복 받는 그런 가문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대로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의 경제학박사인 토머스 스탠리 교수가 '부의 세습'에 대해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 20년 동안 미국을 움직이는 백만장자들의 성장과정을 연구한 결과, 미국의 재벌 가운데 80%는 중산층, 또는 노동자 출신이었습니다. 부모로부터 돈이나 기업을 물려받은 부자들은 겨우 20%에 불과했습니다.
그중에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부모로부터 '돈이라는 유산' 대신 '좋은 습관이라는 유산'을 물려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근면, 성실, 정직, 용기, 신앙' 등 정신적 유산을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이 감옥에 갇혀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교도소 간수가 예수 믿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죄수가 간수를 전도할 수가 있는 것입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이 역사하신 줄로 믿습니다. 본문 사도바울이 간수를 전도한 내용을 보면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남겨야 할 유산은 무엇인가? 세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첫째, 좋은 신앙유산을 남겨 주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겨줘야 합니다. 신앙이 어려움을 이기게 하는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간수는 자신이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을 뿐 아니라 그 가족도 구원을 받게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일은 귀한 유산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을 향해서 찬양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물론 사도바울은 기적을 바라고 기도와 찬양을 한 것이 아닙니다. 바울과 실라가 찬양을 하게 된 것은 감옥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내가 고난 받고, 어려움 중에 있어도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신앙의 고백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기적으로 옥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살아 계신 부활의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가정이 되시기 바랍니다. 신앙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려움 중에도 함께 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인간을 구원하신, 목자이신 아버지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는 가정입니다. 예배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정은 하나님으로부터 때를 따라 돕는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4장 16절에 보면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어떠한 어려운 현실이나 불행한 조건 중에도, 소망이 되시며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가정이 될 때, 그 가정은 새 힘을 얻는 곳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믿으면서 새 힘과 새 능력을 받아서 어려움 속에서도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복된 가문, 그런 축복이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기에 부모들이 주일을 지키는 모습, 예배를 드리는 모습, 기도하는 모습, 어른을 존경하는 모습, 남을 돕는 모습 등으로 하나님이 함께한다는 증거를 보여 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우리 집은 하나님과 친하다는 매우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가정의 주인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승리케 도와주실 줄로 믿습니다.
* 여기에 모인 우리 찬양(1683장)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가정은 신앙을 유산으로 남기고 자손만대까지 하나님의 복을 받는 그런 가문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섬김을 본 보이고 물려주어야 합니다.
여러분 만약에 이 사도바울이 옥문이 열려지기를 기도했더라면 도망을 가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죄수들이 도망갔을 것이라는 지레 짐작으로 간수가 칼을 빼어 자살을 하려 할 때에 바울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행16:28). 간수는 도망가지 않은 죄수들에게 엎디었습니다. 그의 생명을 살려준 것이나 다름없으니 죄수들이 고마웠을 것입니다. 옥문이 열렸는데도 탈출하지 않은 바울과 실라에게 신뢰가 생겼습니다.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믿음이 갔습니다. 이 간수는 그들이 전하는 예수를 통해 그들처럼 구원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행16:30)
그러자 바울이 권위있게 그에게 예수를 전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하고 세례를 받은 간수는 가족들도 예수를 믿게 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자기 집에 데려가서 음식을 차려주니 온 집안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죄수들 때문에 가족들이 기뻐하고 즐거움이 넘치기는 그의 간수생활 중에 처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행16:34)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섬기려하고 많은 사람의 대속물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내가 죽어서 네가 산다는 것입니다. 감옥에 계속 있으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기의 죽음보다 간수의 죽음을 더 불쌍히 여기고 그를 위해서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이는 섬김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 가정의 식구들 역시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신앙인으로 좋은 습관과 인격은 섬기는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섬김의 삶은 가족들의 휴식처가 되게 하는 가정을 만듭니다.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좋은 가정을 이루어가려면 서로 끊임없는 사랑, 특히 섬김으로 가정을 휴식처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대를 칠면조 세대라고 합니다. 칠면조는 부상을 당해서 상처가 나면 옆에 있는 친구들이 와서 상처를 싸매주고 도와주고 그러지 않고 오히려 이 상처를 쪼아서 죽게 만든다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의 가정은 다 싸매주고 쉼을 주는 섬김의 공동체입니다.
여러분 교회의 좋은 일군은 믿음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성품이 좋은 사람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맞는 얘기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교회 일군이 된다고 했습니다. 성령충만이 무엇입니까?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인내와 자비와 양성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철저하게 우리의 좋은 성품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 믿음 좋은 사람은 동시에 성품도 좋아야 합니다. 말은 잘하는데 성품이 나쁘다면 문제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 믿는 그리스도의 가정이라면 마땅히 서로가 서로를 섬겨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부모들아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 자녀들아 부모에게 순종하라. 주인들아 종들아 서로 상처 주지 말라”“술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너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라”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성품이 좋습니다. 잘 섬깁니다. 위로합니다. 격려합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은 만나면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만나면 마음에 평안이 옵니다. 사랑과 섬김이 그렇게 만듭니다.
오늘 우리가 좋은 신앙인이라고 한다면 마땅히 성령이 충만해서 좋은 인격과 성품을 가지고 서로 위로하며 도와주며 살아가는 예수님의 섬김의 삶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가정이 천국이 되기 위해서라면 환경이 변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변해야 되는 것입니다. 섬기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평화가 있고 즐거움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이런 휴식처가 되고 서로 섬기는 가운데 가정이 천국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는 교회라는 유산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혈연의 가족관계를 넘어서서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하나가 된 영적인 가족입니다. 한번은 예수께서 무리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계실 때 모친과 동생들이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을 발견한 제자들이 예수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섰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내 자매요 모친이니라"(마 12:50)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가족에 대한 새로운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참 가족은 혈육보다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시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서의 한 가족'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세광이라고 하는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영적인 가족입니다. 이 교회라고 하는 유산이 참 중요합니다. 여러분 자손대대로 축복을 받되 물론 하나님의 축복이 어느 교회에 가든지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이 교회를 세우시게 하신 하나님의 뜻, 또 이곳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계획, 누구에게 이 교회를 맡기셨습니까? 바로 우리들에게 맡겨주신 줄로 믿습니다. 내 후손들에게도 이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교회를 자랑하고 이 성도들을 귀하게 여기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교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혈육의 가족을 뛰어넘는 영적인 가족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는 영적 가족 공동체인 교회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어린이와 중 고등학생들과, 청년들을 잘 양육하고 성도들끼리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 세광공동체가 되고 교회유산을 자손들에게 물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예화 1) 설교자로 유명한 오 할레스비의 실화를 소개합니다.
그의 고향에 신앙 좋은 할머니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가족이 없어서 노후를 의탁할 곳이 없었답니다. 그 할머니는 그녀의 먼 친척을 찾아가 자신을 맡아달라고 하였지만 아무도 맡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 잘 믿는 성도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맡아달라고 하면서 하는 말이
“내 비록 나이는 많지만 결코 부담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내 죽음이 아름답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드렸고 주님께서는 나에게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죽음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누가 그의 말을 믿겠어요, 아무도 받아주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신혼부부가 이 할머니의 간증을 듣고 맘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래서 이 부부는 그 할머니를 모시기로 하였습니다.
이 할머니는 여생을 평온하게 사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그날도 다른 날처럼 찬송하고 성경을 읽고 기도한 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기척이 없어서 젊은 부부가 방에 들어가 보니 주무시듯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 편지 한 장을 발견하였는데 유서였습니다. 거기에
“아무도 나를 맞아주지 않았는데 당신들은 나를 믿어주었고 내가 믿는 예수를 믿어 주었으며. 나의 신앙과 기도를 믿어주어서 나와 함께 살아주고 베풀어 준 은혜에 참으로 감사하오”
라고 말한 뒤에 그가 가졌던 깜짝 놀랄 만한 막대한 재산을 유산으로 남기면서
“당신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의 재산을 가장 잘 관리할 사람들로 믿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사업에 이 재물을 써주십시오”라 되어있었습니다.
예화 2) 언젠가 어느 기업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는데, 그 어머니 권사님은 가난했지만 삯바느질을 하면서 자녀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잘 키웠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교회에 다니던 가난한 신학생들과 전도사님들을 물심양면으로 보살펴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그 분의 도움으로 목회를 하게 된 많은 목사님들이 그 분을 은인으로 알고 그 분의 빈소에는 많은 목사님이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한 목사님이 권사님을 가리켜
"저 권사님은 나의 영적 어머니셨습니다."
우리의 가족은 누구입니까? 오늘 예수님은 단지 혈연관계로 맺어진 가족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누구나 한 가족처럼 사랑하며 서로 돌보는 관계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켜 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남겨야 할 가장 중요한 유산중에 유산임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이 공동체 안에서 고통속에서 슬픈일도 기쁜일도 다 겪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족이 그렇습니다. 때로는 부모자식 간에 상처 줄 수, 받을 수 있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용서하고 위로하고 가족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도 있잖아요. 우리교회가 그런 아름다운 천국의 공동체로 참으로 하나님께 더 사랑받고 더 칭찬받을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혼자 될 수가 있습니다. 교회가 있기 때문에 영적인 가족들이 옆에 있기 때문에 나는 문제가 없다고 그런 아름다운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서로가 의지하고 그런 다음에 영적인 공동체를 만들어갈 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우리의 가정을 지켜가며 참으로 이 세가지 유산 꼭 기억합시다. 첫째는 신앙인의 유산, 둘째는 섬김의 유산, 인격입니다. 셋째는 교회의 유산입니다. 이런 공동체를 잘 만들어가서 하나님이 여러분과 우리 모두에게 자손만대까지 복받는 그런 역사가 이루어지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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