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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예배 = 합당한 예배

로마서 이상호 목사............... 조회 수 2605 추천 수 0 2013.04.12 2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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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12:1-2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영적 예배 = 합당한 예배
롬 12:1-2 

07. 7. 8, 오전

어느 교회 예배 시간입니다. 목사님께서 기도하며 열심히 준비하신 설교하십니다. 설교가 시작되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교인들이 꾸벅꾸벅 졸기도 하고, 시계를 보기도 합니다. 예배가 끝난 후 목사님께서 사모님께 말씀하십니다. “내 설교가 은혜가 없나? 교인들이 자꾸 시계만 보거나, 졸기만 하네...”하며 속상해 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예배 시간. 설교 시간이 되어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는데 교인들이 한사람도 졸지도 않고, 시계도 보지 않고 목사님만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입니다. 목사님이 “아! 오늘 설교는 은혜가 넘치나보군!”목사님은 신이 나셔서 어느 때 보다 더 열심히 설교를 하시고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사모님께 말씀합니다. “오늘 설교는 어땠어요? 한 사람도 졸지도 않고, 시계도 안보던데...”그러자 사모님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누가 강대상 뒤에 시계를 걸어 놨어요!”
우리의 예배 자세는 어떤가요?

1. 예배에 대한 강조.

예배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배는 신앙생활의 핵심이면서 또한 신앙생활의 모든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배가 등한시 되면 당연 신앙은 등한시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배가 형식적이면, 신앙 역시 형식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면 그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예배를 바로 드리지 못하는 사람치고 좋은 신앙을 가진 분들이 계십니까?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아니 바꾸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고 40년간 광야에서 지낼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원칙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가 항상 이스라엘 중앙에 있게 하는 것입니다. 광야에 진을 치고 머물 때나, 진군할 때에 동서남북 네 방향에 세 지파씩 나누어 놓고 그 중앙에는 법궤가 있습니다. 이것은 언제 어디서나 그 법궤가 보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원칙을 주셨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배가 삶의 중심임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법궤가 움직이면 이스라엘 백성들도 움직입니다. 법궤가 멈추면 당연 이스라엘 백성들도 멈춥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간과 예법을 지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기보다는 예배가 이스라엘을 지켰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예배가 우리의 삶과 모든 발걸음을 지켜줍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모든 삶은 예배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먼 곳에 갔다가도 주일이 되면 돌아와야 하고, 모든 계획 중에서도 예배는 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전직 미국 대통령인 지미카터를 아실 겁니다. 지미카터는 주일만 되면 워싱턴에서 죠지아주(州)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주일학교 교사로서 봉사하고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는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소비자는 왕이다.”라는 말을 남긴 미국의 10대 재벌 중에 한 분인 백화점 왕 존 와나 메이커는 대통령으로부터 체신부 장관자리를 요청 받았을 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장관 일을 하다가 주일이 되면 교회에 가서 주일학교 교사를 할 수 있게 하시면 체신부 장관일도 하겠습니다.” 그래서 존 와나 메이커는 아무리 큰 일이 있어도 주일에는 반드시 자기교회에 가서 주일학교 교사로서 봉사했습니다. 얼마나 주일예배와 주일학교 교사에 대한 소명이 있었던지 와나 메이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는 나의 본업이고, 백화점 일은 부업입니다.”

2. 그러므로 산제사를 드리라.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는 총 16장으로 이루어졌는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장부터 11장까지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즉, 믿음의 문제를 다룹니다. 우리가 믿는 내용과 대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장부터 16장까지는 그러면 믿는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윤리적이고 실천적인 문제를 다룹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 하는 대전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대전제가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산제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어떤 산제사입니까?“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거룩한 산제사”입니다. 무엇으로 드립니까?“너희 몸”으로 드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본디 제사라는 것은 동물을 제물 삼아 죽여서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너희 몸으로 살아있는 제사”를 드리라고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삶의 제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영적예배”라고 말씀합니다. “영적예배”의 원문 의미는 “합당한 예배”라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 몸으로! 우리 몸뚱이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그런 삶을 살다가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를 드린다면 어찌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받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런 삶의 산제사 없이 예배한다고 나온다면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실 것 같습니까? 이사야1:11-13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 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3. 어떻게 산제사를 드릴 수 있을까?

그럼 어떻게 해야 우리 몸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를 드릴 수 있겠습니까? 본문 2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1)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삶의 온전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먼저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합니다. 이 세대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이 세대의 가치관이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 중에 모든 세대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세상의 기준과 가치관은 역시“돈”입니다. 돈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세대는 돈을 너무 사랑합니다.

얼마나 돈을 사랑하는지 돈 때문에 교도소 가고, 돈 때문에 자살하고, 돈 때문에 살인하고, 돈 때문에 이혼하고, 돈 때문에 도적질하고, 돈 때문에 사기 치고, 돈으로 학위도 사고, 돈으로 명예와 권력도 삽니다. 얼마나 이 세대가 돈을 사랑하는지 바울은 말하기를 “1.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2.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6:10)라고 합니다. 더불어 히브리서 기자는 말하기를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히13:5)고 합니다.

물론 예수 믿는 사람들도 열심히 정직하게 돈을 벌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물질로 하나님의 일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정직하게 돈 버십시오. 그러나 결코 돈을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돈을 사랑하게 되면 이 세대를 따라갈 수밖에 없고, 이 세대를 따르다 보면 우리 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는 드릴 수가 없습니다.

2)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기 위한 또 다른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2절 하반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기 위한 분명한 일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무엇을 바라시는지, 하나님이 뜻이 무엇인지 분별함 없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는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기도하며, 찬양하며, 예배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4.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으라.

이 두 부분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아야”합니다. 여기서“새롭게 한다.”는 것은 원문의 의미는“다시 새롭게 한다. 위로부터 새롭게 한다.”는 의미로서 예전과 다른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갱신을 의미입니다. 회복의 의미입니다. 또한 “변화를 받으라.”는 말씀은 “현재 수동태 명령형”인데, 이 말은 “타자(他者)”에 의해서 변화되는데, 일시적이 아니라 계속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세상에 물들어 있고, 세속적 가치를 좇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본래의 마음으로 갱신하고 회복하는 것이“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마음의 회복의 변화는 일시적이 아니라 계속해서 일어나야 하는데 위로부터, 즉, 성령에 의해 계속적으로 회복되어야 함을 말씀합니다. 그럴 때 이 세대를 본받지 않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되고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인 영적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 삶을 6일 동안 살다가 주일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면 하나님이 흡족히 받으시는 예배가 되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마음의 새로운 변화”입니다. 끊임없는 마음의 변화가 우리 속에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성령충만하심으로 우리 심령이 새롭게 변화가 되고, 그 변화로 말미암아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당당하게 살 때 그것이 영적 예배이고, 그 영적예배의 삶속에서 드려지는 예배가 하나님이 받으시는 진정한 예배가 될 것입니다.

맺는 말

예배는 신앙생활의 핵심이며, 중심이며, 종합입니다. 그러므로 예배가 살아야 내가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받으시는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몸이 산제사로 드려져야 합니다. 우리 몸을 제대로 된 산제사로 드리기 위해서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늘 성령의 도우심으로 변화를 받아 마음을 새롭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와 예배를 드리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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