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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롬13: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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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상호 목사 |
참고 :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
사랑의 빚을 져라
롬 13:8-10
07. 8. 12, 오전
사람이 살다 보면 남에게 빚을 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일평생 한 번도 빚져 본 일이 없이 산 사람이 있다고 하면 이 사람은 아주 대단한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평생 남에게 빚을 얻은 적이 없다면 이것은 보통 축복이 아니에요. 굉장한 축복이죠. 많은 빚을 지고 고통을 당해 본 사람이 아니면 그 빚지고 사는 사람의 심정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빚은 무서운 것입니다.
빚이라고 하는 것은 참 무서운 거예요. 작은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나중에 아주 큰 빚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빚을 질 수밖에 없어서 빚을 얻게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계속 빚을 얻을 수밖에 없어요. 다시 말하면 나가는 것이 많고 들어오는 것이 없으니까 감당할 수 없어서 빚을 얻었잖아요. 그러니까 어떤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야만 빚을 갚을 수 있는데 그런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그대로 이어져 나가면 계속 빚을 얻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됩니다. 그런데 빚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이자가 나가는데 벌어서 이자를 낼 형편이 안 되면 또 다른 빚을 얻어서 이자를 내다보니 이자에 이자가 나가기 시작하는 거예요. 감당을 못하는 거예요. 옛날에는 이율이 1할이어서 백만 원을 빌리면 매달 이자가 10만 원이에요. 대단한 겁니다. 열 달 동안 이자를 안 갚으면 어떻게 되죠? 한 달이라도 10만 원 못 갚으면 10만 원에 대한 이자가 또 만 원 더 붙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11만 원을 갚아야 되는 거예요. 자꾸 이자에 이자가 마구 불어나는데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요. 그러다 보면 시작은 백만 원이었는데 백만 원이 금방 천만 원 되고 이천만 원 되는 거예요. 여러분 빚이 무서운 줄 모르고 빚을 쉽게 얻는 사람은 회개하세요. 차라리 굶어 죽을 생각하고 금식기도하는 게 낫지,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렇게 살면 안 돼요. 빚 얻는 걸 무서운 줄 모르고 툭하면 그저 빚을 얻는데 특히 카드 빚은 이자가 굉장합니다. 은행에서는 수지맞으니까 그렇게 자꾸 쓰라고 하는 거예요. 빚 얻는 것을 우습게 알고 빚 무서운 줄 모르고 살면 평생 고생합니다. 빚이 늘어나면 갚을 길이 없어요. 집 팔아도 안 되고 땅 팔아도 안 되고 다 없어지고 말아요. 옛날에는 할 수 없이 아들, 딸을 종으로 팔아서 빚을 갚기도 했어요. 빚 값으로 아들, 딸을 주면 평생 그 집에 종이 돼서 사는 거예요. 세상에 이런 비극이 어디 있어요.
빚을 지는 것은 저주입니다.
신명기 28장에 보면 남에게 빚을 지는 것은 저주라 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사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뭘 하든지 그저 복을 받아서 남에게 꾸어줄지언정 꾸러 가지 않는다고 그랬어요. 그러나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불순종하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데 뭘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저주를 받아서 되는 일이 없고 그 다음에는 남에게 꾸어주는 것이 아니라 밤낮 꾸러 가는 사람이 된다고 그랬어요. 우리가 빚을 지는 것 자체가 불행이지만 성경적으로 보면 저주예요. 그러니까 절대로 빚을 쉽게 지려고 하면 안 돼요. 차라리 먹는 것 입는 것을 줄이고 금식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오히려 물질의 어려움을 은혜 받을 기회로 삼고 물질의 고통 때문에 하나님 앞에 매달리다가 성령의 불을 받고 주의 음성 듣고 능력 받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지 그렇게 하지 않고 덮어놓고 빚만 얻으려고 하면 나도 망하고 그 사람도 못할 짓 하게 되는 거예요. 얼마나 속상해요. 그래서 오늘 본문에 보면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그랬어요.
1.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마십시오.
빚의 종류가 많죠. 돈 빚만이 아닙니다. 옛날에는 쌀 한 가마니를 빚으로 가지고 올 수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그랬어요.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절대로 빚을 지며 사는 자가 되지 아니하고 남은 여생을 항상 남에게 꾸어주면서 살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예외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하면 사랑의 빚입니다. 빚을 져도 아주 예외예요. 사랑의 빚은 져도 돼요. 오늘 본문에 보면 이 사랑의 빚을 지는 자가 되라고 사도 바울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많이 받았는데 보답하지 못했을 때 사랑의 빚을 지게 되는 거죠. 그렇죠? 내가 받은 사랑은 많은데 갚지를 못했고, 대접은 많이 받았는데 내가 대접을 못 한 거예요. 선물은 많이 받았는데 내가 준 게 없으면 사랑의 빚을 진 거죠. “사랑의 빚 외에는 절대로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사랑의 빚은 져도 된다는 거예요.
누가 사랑의 빚을 지게 되죠?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일까요, 적게 받은 사람일까요?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사랑의 빚을 지게 되는 거예요. 사람들이 너무 너무 사랑해 주니까 사랑을 많이 받는데 몸은 하나밖에 없는데 그 많은 사랑을 어떻게 갚느냐는 거예요. 갚을 길이 없어요. 그래서 어디가나 사랑을 많이 받는 사람들은 자연히 사랑의 빚을 지게 되는 거예요.
사랑의 빚을 지는 것이 축복입니까, 저주입니까? 축복이죠. 사랑을 너무 많이 받은 거예요. 몇 천 명, 몇 만 명이 그를 사랑해 줘요. 그걸 어떻게 다 갚겠어요. 갚을 길이 없어요. 빚을 지고 살 수 밖에 없는 거예요.
2. 우리는 예수님께 사랑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사랑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얼마나 큰지 그 사랑이 너무 너무 크기 때문에 우리가 보답할 길이 없습니다. 너무 주님의 사랑이 크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갚아야 할지 방법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우리는 주님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이 몸을 바치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다 드려도 주님의 그 사랑을 갚을 수 없어요.
찬송가 141장에 보면 주님의 그 사랑에 너무 빚을 지고 너무 감사해서 이 찬양을 부르는 거예요. “늘 울어도 그 눈물로 못갚을 줄 알아 이 몸 밖에 더 없어서 이몸 바칩니다.” 이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3. 사랑의 빚을 지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에 사랑의 빚을 지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을 너무 받아서 갚을 길이 없어서 안타까워하는 그 마음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해요. 자기 자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은혜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사랑의 빚을 지고 있지만 그걸 모르고 살아요.
어머니의 사랑만 해도 얼마나 어머니로부터 사랑 받은 게 많아요. 사랑의 빚을 얼마나 크게 지고 있는데 그걸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불효자식이에요. 부모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효도를 못 해요. 부모의 사랑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그 사랑이 너무 크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내가 부모님에게 사랑의 빚을 졌구나 생각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부모님에게 효도를 해서 그 사랑의 빚을 최대한으로 갚으려고 하다 보니 정말 훌륭한 효자, 효녀가 되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크다는 것을 깨닫고 보니까 너무 감사하고 그 사랑의 빚을 다 갚을 수 없으니까 “이 몸을 드리겠습니다.”하는 사람은 은혜 받은 사람이에요. 은혜 받은 사람이 아니면 이 사실을 깨달을 수 없어요. 또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이에요. 왜요? 그 분들의 사랑을 깨닫고 ‘참 내가 그 분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구나’ 매일 사랑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서 살면 행복해요.
어떤 사람은 부모가 그렇게도 사랑했는데 부모가 사랑한 것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한 대 때린 것만 기억하는 그런 고약한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가 날 사랑한 적이 언제 있느냐는 거예요. 세상에 이런 기가 막힌 일이 어디 있겠어요. 얼마나 사랑했는데... 마귀가 역사하면 그렇게 돼요. 사랑해 준 건 하나도 기억 안 하고, 한번 좀 마음 아프게 했던 것만 물고 늘어져요. 그것은 정말 불행한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집 아이는 너무 가난해서 세 끼 밥도 제대로 못 먹이고 밤낮 밀가루 빚어서 수제비를 먹고 반찬도 없이 먹어요. 그것도 세 끼를 다 못 먹고 두 끼 혹은 한 끼만 먹어요. 그렇게 고생하면서 자랐는데도 부모가 그 고생하면서도 자식들 키우려고 수고한 것을 너무 너무 감사히 생각해서 그 부모가 자기를 고생시킨 건 하나도 생각 안 하고 부모가 자기를 위해서 고생한 것만 생각해서 늘 감사하고 늘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어요. 이것은 보통 축복이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은 원망하는 마음이 없고 불만이 없어요. 그저 모든 것이 감사하고 기쁘고 즐거울 뿐이에요. 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4. 사랑이 많은 사람이 사랑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이렇게 사람들로부터 보답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렇게 사랑의 빚을 지게 될까요? 한 마디로 말해서 사랑이 많은 사람이 이렇게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아요.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이에요. 사랑이 많은 사람이 어디를 가나 사랑을 많이 받습니다. 저 사람이 날 사랑하나 안 하나 눈치나 보고 행동하는 사람은 평생 얌체족이 돼요. 그런데 눈치 볼 필요 없어요. 그저 사랑하는 마음 가지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사랑 받게 돼 있어요. 마음 단장만 잘 하면 돼요. 사랑하는 마음만 간직하고 있으면 어디를 가나 사랑 받게 돼 있는 거예요. 사랑을 많이 받고 싶습니까?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이 많은 사람들은 누구에게든지 사랑을 받으려고 기대하지 않습니다. 오직 사랑을 줄 생각만 해요. 그게 특징이에요. 사랑 많은 사람은 저 사람이 날 사랑해 줄까 안 할까 그 생각은 안 해요. 자기가 사랑이 많기 때문에 그냥 언제나 사랑을 해주려고만 해요.
사실 누구에게든지 사랑 받으려고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하나님에게만 기대하세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사랑해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서는 기대를 해도 괜찮아요.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더 사랑해 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대해서는 기대해도 괜찮아요. 절대 낙심할 일이 없어요.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만족하게 사랑해 주시는 분이에요. 그러나 사람에게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가 두 가지예요.
1) 사람에게 사랑의 기대를 가지면 실망하게 됩니다.
사람에게 사랑을 받으려고 했다가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되면 낙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자연히 원망하게 되고 불평하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든지 저 사람이 날 사랑해 주기를 바라고 기대하는데 그 사람이 내 기대만큼 사랑해 주질 않으면 실망을 하게 돼요. 낙심이 되고 화가 나서 “저거 못된 인간이구나.”하면서 원망하고 불평하고 그러다 보니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니까 그 쪽에서는 더 화가 날 거예요. 그런 사람은 어디가나 더 미움을 받게 되는 거예요. 대개 어렸을 때 사랑을 받기만 한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이 많은데요. 부잣집에 태어난 독자의 경우에 돈은 엄청나게 많은데 아들은 하나밖에 없으니까 그 아들을 금이야, 옥이야, 너무 주위에서 사랑하다 보니까 사랑 받는 것만 익숙하고 사랑할 줄을 몰라요. 또 딸들만 쭉 낳다가 아들을 낳으면 부모도 그렇고 누나들도 그렇고 막내아들만 너무 사랑을 하다 보니까 으레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는 줄 알고 어디를 가나 사랑을 기대하는 거예요. 자기는 남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누구든지 자기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런 남자에게는 절대 시집가지 마세요. 아주 고약한 인간이 되기 쉬워요. 가난한 집에서 자란 사람은 그렇게 사랑한다 해도 해줄 게 없으니까 괜찮은데 딸 많은 부잣집의 외아들이나 독자 혹은 부잣집의 무남독녀가 문제입니다. 금이야 옥이야 손에 물 하나 묻히지 않게 하고 세수까지 날마다 엄마가 해 주고 발도 씻어주고 목욕도 해 주고 평생 그렇게 자라났어요. 그러니까 그런 여자에게 장가가는 남자는 고생문이 훤해요. 그러나 가난한 집의 무남독녀야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고 입히지도 못하니까 그렇게 자라난 사람은 괜찮아요.
사람에게는 기대 안 하는 게 좋아요. 부부지간에도 마찬가지예요. 사랑 기대하지 말고 내가 사랑을 줄 생각을 해야지 자기가 사랑해 주지 않으면서 왜 사랑을 기대합니까? 반드시 불만이 꽉 차게 되죠. 그렇게 되면 불행해지는 거예요.
2) 기대하지 않았던 사랑은 행복을 줍니다.
사람에게 사랑 받으려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은 두 번째 이유는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친절을 베풀어준다든지, 작은 사랑이라도 베풀어주게 되면 기대하지 않고 있는데 사랑을 받게 되니까 너무 고맙고 감사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얼마나 기쁘고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너무 친절히 해주거나 사랑을 베풀어주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작은 사랑이지만 그렇게 뜻밖의 사랑을 받고 너무 기쁘고 너무 감사하다 보니까 그냥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막 생기는 거예요.
5. 사랑이 많은 사람은 그 얼굴도 사랑스럽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그 마음이 어디에 나타나게 될까요? 얼굴에 나타납니다. 잘 들으세요.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싫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그것이 얼굴에 나타나게 돼 있어요.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그 얼굴을 볼 때 친근감이 느껴지고 이상하게 좋아요. 여러분이 사람을 봤을 때 이상하게 좋으면 그 사람이 날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친근감이 생기고 그 사람이 좋아 보이는 거예요. 그런데 어떤 사람을 보면 이상하게 거부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싫고 가까이 하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고 거부감이 생기는 사람은 그 사람 마음 속에 나를 싫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그렇게 반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을 볼 때 친근감이 생기고 좋아 보이면 “아. 저분이 날 사랑하는구나.”
또 어떤 분을 가만히 보면 이상하게 거부감이 생기고 쳐다보기도 싫으면 “아 저분이 마음이 상했구나. 마음이 심히 어둡구나.”하고 여러분들 얼굴만 딱 보면 벌써 알아요. “아! 이 사람이 시험들었구나.” 내 앞에서는 솔직한 게 좋아요. 얼굴만 봐도 아니까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을 딱 봐서 얼굴에 친근감이 없고 거부감이 있으면 “하하, 저분이 뭔가 시험에 들었구나. 왜 나를 저렇게 미워할꼬.”하고 그분을 위해서 특별기도를 해요. 그 얼굴이 달라질 때까지 기도해요. 계속 그 분을 위해서 기도하다 보면 변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친근감이 나타나는 사람은 대부분의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눈치 볼 것이 없어요. 사랑하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으면 누가 그 사람을 보든지 친근감을 느끼고 다들 그런 사람을 좋아하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평소에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몰라요. 미워하는 마음, 사람을 보고 자꾸 판단하고 비판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지 말고 그 사람에 대해서 우리가 모르지만 무조건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를 만나든지 얼굴에서 친근감이 나타나니까 좋아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어디를 가나 사랑 받게 되는 거예요.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고 자꾸 사람을 판단하고 미워하고 정죄하고 싫어하면 내 얼굴에서 거부감이 나타나기 때문에 내 얼굴을 쳐다보는 사람들은 날 다 싫어하게 돼 있어요. 어디 가서나 사랑 받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은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 사람을 자꾸 판단하고 정죄하고 그 사람의 허물을 들추어요. 그 마음이 남을 사랑할 줄 모르고 안 좋은 마음을 가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얼굴에서 안 좋은 거부감이 나타나니까 어디를 가든지 사랑을 못 받고 미움을 받는 거예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면 어디를 가나 사랑 받습니다. 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장사를 하면 장사가 잘 됩니다. 어느 가게를 딱 들어가서 인상을 보니까요, 화가 난 사람 같고 두 번 다시 얼굴을 쳐다보기도 싫으면 기분이 나빠져서 “아이구, 이 집 괜히 왔다. 두 번 다시 안 와야지.”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얼굴을 보는 순간에 친근감이 있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면 괜히 하나 사러 왔다가 열 개 더 사고 그러니까 그런 사람은 장사가 잘 되는 거예요. 은혜 받고 사랑이 많으면 얼굴이 변합니다. 정말 변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면 예뻐진다는 그 말이 맞는 거예요.
오늘 본문에 보면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했습니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로마서 13:8 하반절) 모든 계명은 곧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로마서 13:9) 사랑하는 사람을 간음할 수 없고 살인할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도적질할 수 없죠.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탐낼 수는 없어요. 오히려 잘 해주려 하고, 갖다 주려고 하고, 도적 안 맞게 해주려고 하죠. 그렇죠? 사랑한다고 하면 절대 간음하거나 살인하거나 도적질하거나 탐낼 수가 없는 거예요.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악을 행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산다면 이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 되고 모두가 다 행복하게 살게 될 줄 믿습니다.
6. 사랑이 있는 곳에는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고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으면 뭐하고, 박사학위가 열 개나 있으면 뭐해요? 사랑이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는 거예요.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고린도전서 13:1-2) 사랑이 없는 인간은 아무 것도 아니고 아무리 예언을 하고 믿음 좋다고 큰소리쳐도 사랑이 없으면 그것은 아무 가치도 유익도 없어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린도전서 13:3) 그러나 이와 반대로 사랑이 있다면 생명이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있어요. 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사랑을 주니까 회복이 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참 놀라워요. 식물을 기르는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해요. 식물도 사랑을 주면 아주 잘 자라고 싱싱해진다는 거예요. 식물도 사랑을 느낀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랑이 있으면 살맛이 나는 거예요. 사랑이 있으면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거예요. 여러분 짐승도 마찬가지예요. 밤낮 야단맞고 때리면 그 짐승이 비실비실 병들어 죽어요. 그러나 그 짐승을 사랑해 보세요. 얼마나 좋아하고 잘 자라는지. 사랑이 있는 곳에 생명의 역사가 있습니다. 여러분, 사랑에는 언제나 생명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아무리 절망적이라 해도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희망이 있습니다. 사랑 하나만 있으면 희망이 있는 거예요.
어떤 가정에 엄한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데 얼마나 무지막지한지 며느리가 시집을 가서 얼마나 고달픈지 도무지 살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 남편도 얼마나 무뚝뚝한지 꼭 나무토막 같이 재미도 없어요. 그런데 이 신랑이 표현할 줄은 모르지만 꼭 잠잘 때 와서 자기 아내 손을 꽉 잡아주는 거예요. 말은 안 하지만 고생하는 자기 아내 손을 꽉 잡아주는 거예요. 그 손을 잡아주는 남편의 손에서 많은 사랑의 음성이 들리고 많은 사랑의 표현이 보이고 자기 남편이 자기를 사랑한다고 하는 사인이예요. 그래서 남편이 손을 잡아주기 때문에 이 아내가 그 고난을 이기고 참고 남편의 사랑 하나만 바라보고 희망을 가지는 거예요. 아무리 가난하고 고생스럽다 해도 사랑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습니다. 사랑만 있다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고,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고,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게 되고,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게 되고, 사랑하는 만큼 밝은 세상이 되고, 사랑하는 만큼 행복하게 살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언제나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저 사랑하는 마음만 항상 마음에 가지고 살면 결국에 가서는 누구나 다 사랑해 주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모든 사람이 다 자기를 사랑하니까 갚을 길이 없는 거예요.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자길 사랑하는데 어떻게 자기가 다 갚아요? 그래서 언제나 사랑의 빚을 지고 사는 거예요. 얼마나 안타까운지. 이런 사람은 “아무리 사랑해 줘도 내가 그 사랑을 다 갚을 수 없는데...”라는 마음으로 항상 사랑에 빚진 자로 살아가니까 더 사랑을 받게 돼요. 얼마나 예뻐요. 자기가 사랑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사랑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볼 때 너무나 사랑스러우니까 더 사랑을 받게 되잖아요. 그래서 사도 바울은 사랑의 빚을 지고 살라고, 사랑의 빚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무에게도 지지 말라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대로 실천하세요. 오늘 결심하세요. 실천에 옮기면 여러분의 생애가 달라집니다. 밝은 세상이 됩니다. 여러분이 있는 곳이 어디든지 웃음소리가 나고 여러분을 좋아하는 사람이 몰려들고 모든 일이 잘 되고 너무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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