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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세우신 자

출애굽기 윤운걸 목사............... 조회 수 1733 추천 수 0 2013.04.17 22:26:21
.........
성경본문 : 출9:13~21 
설교자 : 윤운걸 목사 
참고 : 2010.5.30 진주문교회 http://www.jm9101.com 

출9장 13~21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

 

법과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데 누가 가장 중요한가를 두고, 경찰과 검찰 그리고 판사가 논쟁을 벌였다.

경찰: 우리 경찰이 없으면 아예 범인도 못 잡아.

검찰: 범인을 열심히 잡아 봤자, 재판에 회부도 못하면 무슨 소용이지?

판사: 재판에 데려와도, 내가 다 무죄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이때 네 번째 사람이 불쑥 끼어들면서 말했다.

- “여보시오! 당신들이 아무리 범인을 체포하고, 재판에 회부하고, 판결을 해도 내가  다 풀어주면 당신들 모두 헛수고야.”

이 남자의 말을 들은 세 사람은 깜짝 놀라 물었다.

- “당신 누구야?”

그 때 남자가 어께에 힘을 주며 하는 말 - “나 교도관이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경찰, 검찰, 판사, 교도관 중에 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래도 사회적으로 알아주는 검찰이나 판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 경찰이나, 검찰, 재판관이나, 교도관 모두가 다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 내가 어떤 자리나 직분에 있느냐가 아니라, 과연 내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라는 사실을 알고 일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자임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 장로, 권사. 집사, 구역장, 권찰, 찬양대, 교사 등 하나님이 세우신 자임을 알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다.

목회자나 교인들이 투표하여 세운 것을 생각하는 성도들이 있다.

사회에서 - 직장생활하면서 대리, 계장, 과장, 상무, 소장 등

             - 사업하면서 사장, 대표, 주임, 팀장 등 - 하나님이 세우신 자임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실력이나 능력이 있어 되었다고 생각하거나, 윗사람이 세워서 된 것으로 생각한다.

성도들의 삶의 문제는 내가 무슨 일을 하든지 지위나 신분 보다 그 하는 일에 대한 자세이다.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 - 하나님이 세우신 자라고 믿음으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 하나님이 세우신 자임을 알지 못하는 있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로도 하나님이 세우신 자임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16절 - 내가 너를 세웠음은 ~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 내가 너를 애굽의 왕으로 세웠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참으로 잘 이해되지 않는 말씀이다.

바로가 애굽의 왕이 된 것은 - 선왕이 세워서 된 것이다.

왕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왕권을 물려주어서 된 것이다.

바로 왕이 된 것은 - 백성들이 세워서 된 것이다.

온 백성들과 신하들이 왕으로 추대하고 세워서 된 것이다.

그러므로 바로 왕도 자신의 아버지나 백성들이 세워서 애굽의 왕이 된 것으로 생각하였다.

바로 왕은 - 하나님이 세우신 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고, 알 수도 없었다.

 

왜 바로 왕이 하나님이 세우신 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가?

17절  -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서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교만하여 - 주목하자.

교만은 스스로 높이는 것이다.

자신을 스스로 높여 하나님이 되고,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것이다.

교만은 하나님은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것이다.

교만한 바로는 - 하나님이 없이 살고 행동하였다.

                    - 자신이 신이 되어서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고 실행하였다.

                    - 자신의 능력으로 왕이 되고, 자신의 능력으로 백성을 다스렸다.

교만하여 신의 자리에 있는 바로 왕이 누구의 말을 듣겠는가?

하나님께서는 - 모세와 아론을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내고자 하였다.

그러나 바로는 -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내어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내어 보내지 아니하리라”

바로는 하나님을 알지도 못했고, 자신이 하나님이 세우신 자임을 알지 못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 “이스라엘을 내어 보내지 아니하리라“고 거역하며 불순종하였다.

 

교만이 무엇인가?

-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 없이 사는 것이다.

- 자신을 스스로 높여 하나님이 되는 것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불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불순종하던 바로는 재앙이 임했다.

일곱째 재앙으로 - 무거운 우박 심판을 받은 것이다.

우렛소리와 함께 큰 우박이 내리는데, 우박과 함께 불덩이가 섞여 심히 맹렬하게 떨어졌다.

애굽 나라가 세워진 날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우박이 내린 적이 없었다.

 

우렛소리와 함께 큰 우박이 불덩이와 섞여 내리는데 - 들에 있는 짐승은 우박에 맞아 죽고, 모든 식물과 채소를 순식간에 모두 망가지고 말았다.

애굽은 마치 불덩이가 떨어지는 지옥 같았다.

우렛소리에 공포를 느끼며, 우박과 불덩이에 모든 것이 맞아 죽거나 불타버렸다.

불구덩이에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하며 발버둥치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였다.

 

백성들과 짐승들이 비명을 지르며 비통하게 죽어가는 것을 본 바로는 - 마음이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웠다.

백성들이 신음소리와 원망의 소리로 들으며 자신이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였다.

바로는 극심한 갈등을 하였다.

- 어쩔 수 없이 하나님에게 굴복하고, 이스라엘을 보내야 하는가?

- 정말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분인가?

 

하나님은 갈등과 번민으로 고통당하는 바로 왕에게 말씀하셨다.

14절 -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하나님은 우박재앙을 통해서 - 하나님을 알기를 바라셨다.

                                       - 온 천하에 하나님 같은 자가 없을 알게 하셨다.

바로 왕 뿐만 아니라. 애굽의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들까지도 ‘하나님 같은 신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애굽에는 - 나일강의 신, 개구리 신, 뱀 신, 독수리 신, 매의 신, 태양신 등 수많은 신들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린 재앙을 당하면서 - 이 세상에는 하나님과 같은 신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하나님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 특별히 바로 왕이 하나님께서 나를 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바로에게 말씀하신다.

16절 -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 내가 너를 세웠다.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기 위해 너를 세웠다.

바로에게는 충격적인 말씀이다.

- 내 아버지가 왕이었기 때문에 내가 왕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웠다.

- 내가 탁월한 능력이 있어서 왕이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웠다.

- 내가 왕족이기 때문에 백성들이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웠다.

비로 왕에게는 정말 충격적인 말씀이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말씀이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다.

창조하신 우주만물을 다스리시고, 운행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바로 왕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셨다.

하나님의 능력은 -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능력이요, 사람이 흉내 낼 수 없는 전능하신 능력이었다.

                       - 물이 피가 되게 하는 능력,  나일강에서 개구리가 올라오는 능력,  티끌을 쳐서 이가 되게 하는 능력, 파리 떼 재앙을 내리는 능력, 삼한 돌림병을 일으키는 능력, 악성종기가 생기게 하는 능력, 무거운 우박과 불덩이를 내리는 능력 ~

이런 하나님의 능력은 애굽의 술사들과 박사들이 흉내도 낼 수 없는 능력이었다.

하나님은 바로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하나님의 이름을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셨다.

온 천하가 만유의 주재로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분으로 하나님만이 참 신임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을 알게 된 결과를 보면   

20절 -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생겼다.

왜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생겼는가?

-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이다.

                       - 자연만물과 이 세상에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다.

                       - 아무리 뛰어난 술사들이나 박사들도 감히 흉내 낼 수도 없는 능력이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였다.

- 모든 종이나 가축들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다.

- 우박재앙으로부터 해 받지 않고 죽음을 피할 수가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한 사람은 -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다가 모두 죽고 말았다.

 

나폴레옹이 유럽을 정복한 후 그 기세를 몰아 러시아까지 진격해 들어가려고 할 때의 일이다.

출정 전날 그는 - 한 귀족 부인에게 승전의 확신을 갖고 자신의 계획을 자세히 설명했다.

듣고 있던 부인은 - "인간이 계획하나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라고 조용히 말했다.

그러자 황제는 껄껄 웃으며 - "부인, 모든 것은 제가 계획하고 제가 이룰 것입니다."라고 거만하게 말했다.

그러나 몇 달 후 나폴레옹은 전쟁에서 대패하고 1814년 퇴위, 엘바 섬에 유배되고 말았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교만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자신을 스스로 높이는 것이다.

교만은 자신이 계획하고 자신이 이룰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성도 여러분!

내가 바로 하나님 없이 사는 교만한 자는 아닌가?

내가 계획하고 내가 이룰 것이라고 말하는 교만한 사람은 아닌가?

내가 내 삶과 일에 주인이 되어 내 마음대로 하는 교만한 사람은 아닌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불순종하는 교만한 사람은 아닌가?

하나님이 세운 자임을 알지 못하고 일하는 교만한 사람은 아닌가?

교만에 빠져

- 하나님 없이, 자지 마음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볼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안타까워하실까?

- 하나님이 세우신 자임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을 볼 때 얼마나 어이없어 하실까?

-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불순종하는 사람을 볼 때 얼마나 가슴 아프실까?

 

하나님은 천하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다.

왕하 19:15 - 히스기야가 기도하며 고백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왕하 19:19 -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하니라

하나님은 천하만국의 홀로 하나님이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이다.

우주만물을 운행하시고 다스리시고 유일하신 하나님이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세워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온 천하에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기를 원하신다.

온 천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온 천하가 하나님을 알기를 바라신다.

-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는 재앙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신다.

-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임을 알게 하신다.

-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신다.

 

겸손이 무엇인가?

겸손은 -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 나는 하나님께서 세운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 내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하는 것이다.

 

링컨대통령과 노예해방운동에 불길을 댕긴「톰 아저씨의 오두막」의 저자 스토우여사가 만났다.

링컨 대통령이 먼저 말을 꺼냈다.

-『책의 저자가 강대한 장군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연약한 분이군요. 그런데 어떻게 이런 위대한 작품을 쓰실 수 있었습니까?』

스토우 여사는 -『오히려 각하께서 하신 일이 놀랍습니다.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끄시고 이처럼 평화로운 국가로 만드셨지 않습니까』

링컨은 겸손하게 말을 이었다.

-『저는 단지“하나님의 종”일뿐입니다. 제 자신은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영광은 오직 주님께만 돌립니다.』

링컨 대통령은 - 저는 단지 하나님의 종일뿐입니다. = 하나님이 세우신 자임을 고백하였다.

                    - 제 자신은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임을 고백하였다.

                    -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돌립니다. =  하나님의 이름을 온 천하 전파하였다.

얼마나 겸손한 고백이요 신실한 믿음인가?

 

할렐루야!

링컨 대통령의 겸손하고 신신한 믿음이 바로 여러분들의 믿음이 되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 하나님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 하나님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하기 위해서 사람을 세우신다.

중요한 것은, 내 직업과 신분과 지위가 무엇이든, 내가 하는 일이 무엇이든지 - 하나님의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도록 하기 위해서 나를 세웠다는 것이다.

 

성도 여러분!

나는 어떤 사람인가?

- 나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다. - 아멘!   내가 누구라구요? -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는 - 높은 직책에 있을 때도 교만하지 않는다.

                                 - 낮고 비천한 일을 할지라도 기죽지 않는다.

- 자신의 일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믿고 최선을 다하고 죽도록 충성한다.

- 내 힘과 능력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한다.

- 오직 하나님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도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이 세우신 자로 당당하게 살아가시므로 - 하나님께서 더 높여 주시고, 더 잘되게 해 주시고, 더 능력 있게 세워주심으로 - 여러분들의 직장과 생업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온 천하에 나타내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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