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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이 죽고, 악성종기가 생기다.

출애굽기 성홍모 목사............... 조회 수 1797 추천 수 0 2013.04.17 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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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9:1-12 
설교자 : 성홍모 목사 
참고 : 2009. 7. 22(수) 영주교회 [서울시 후암동] http://youngjoo.co.kr/ 

출9장 1-12 

가축이 죽고, 악성종기가 생기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모세를 보내시었고, 모세를 통하여 10가지 재앙을 일으키시고 있습니다. 


첫째 재앙은 물이 피가 되는 재앙이었습니다.  모세가 애굽의 나일강을 지팡이로 칠 때에, 모든 강물이 변하여 피가 되었고, 나일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 악취가 나고 사람들이 그 물을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기이한 재앙을 보면서 바로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습니다.   바로는 이러한 재앙을 보면서도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런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했습니다.  모세가 궁에 들어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하여 광야에 나가 사흘 길을 나갔다고 오겠다는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두 번째 재앙을 내리겠다고 하시면서 미리 들어가서 경고하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출8:2)   하나님은 바로의 궁과 침실과 침상 위에, 그리고 바로의 신하들의 집과 애굽 온 백성들의 집에 개구리가 올라오게 하셨습니다.  많은 개구리들이 하수에서 올라오는데 정말 수천, 수만 마리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고, 침실에 들어오고, 침상에 올라오고, 음식에도 오르고 떡을 반죽하는 그릇에 들어가고, 개구리들이 울어대는데,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바로는 이에 모세와 아론을 불러들여 개구리를 물리쳐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면서 “내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출8:8)라고 약속해주었습니다.  다음 날 개구리들이 몰사하거나 강으로 들어가니 이제는 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바로는 언제 그런 약속을 해주었느냐는 듯이 나 모르는 일이라고 이스라엘을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바로는 마음이 완악하고 강퍅한 사람이요, 완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세 번째 재앙은 티끌이 이가 되는 재앙이었습니다.   모세가 아론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였습니다.  지팡이를 잡고 땅의 티끌을 치니 이로 변하였습니다. 


애굽의 요술사들이 모세를 흉내 내고, 따라 해보려고 했지만, 무생물을 가지고 생물로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영역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애굽의 요술사들이 마술과 요술을 행하여,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는 것이나, 물이 변하여 피가 되는 것과 개구리로 올라오게 하는 것을 흉내를 내었습니다.  그러나 흙먼지를 일으켜 이가 되게 하는 것을 전혀 따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애굽의 바로는 완악한 사람으로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습니다. 


네 번째 재앙으로 파리가 가득하게 했습니다. 애굽의 온 지역에 파리로 가득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합니다.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이 사는 땅에도 그러하리라”   그런데 네 번째 재앙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고센 지역에는 파리재앙이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별하시므로, 애굽 온 땅에서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신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네 번째 재앙으로 인하여 바로는 모세에게 타협안을 내어놓았습니다.   “이제 너희는 가되 이 땅 안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제사는 동물을 대신하여 드리는 희생제사요, 불에 태워드리는 화제인데, 애굽 사람이 싫어하는 바인 즉 애굽 사람들이 보는 중에 희생제사를 드리면 미워하게 되고 돌을 들어 던지고 방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사흘 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대로 하려 하나이다.”라고 거절하는 이유를 말하였습니다.    바로는 모세의 말에 수긍하면서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고 했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로 들어가서 제사를 드리게 할 것이나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고 합니다.    그 말은 이스라엘은 애굽 사람들이 지배를 받아야 하는 노예인 것을 망각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말이었습니다. 


바로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재앙을 피하고 보자는 속셈이지, 정말 이스라엘로 나가게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네 번째 재앙을 마치면서 기록하는 것을 보면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출8:32)라고 하셨습니다.  우선 쏟아지는 비만 피하고 보자는 속셈이지, 정말 이스라엘을 보내주려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우선 사탕발림으로 속여보자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바로는 더 큰 재앙을 쌓아나가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키고 더 큰 재앙을 불러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지도자 한 사람의 결단과 의지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는지 알게 됩니다.  바로의 잘못된 신관이 온 백성들의 고통으로 다가왔습니다.  그의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이 하나님의 재앙을 부르고 자초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가 불어나는 것을 염려하여 어린 사내아이들을 죽이려고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았으며, 애굽 사람들은 죽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을 괴롭힌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향하여 싸워보자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상대로 싸워보겠다는 생각이 사람으로서 가질 자세가 아니었습니다. 


10가지 재앙 중에서 5번째와 6번째 재앙에 대해 함께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재앙을 살펴보면 가벼운 것에서 무거운 것으로, 견디기 쉬운 재앙에서 견디기 어려운 재앙으로 더 심화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처음으로 이런 것쯤이야 하고 견딜 수 있었지만, 사실은 처음부터 하나님께 항복하고 순종해야만 되는 것이었습니다. 


다섯 번째 재앙도 하나님이 미리 예고하시고 일으키시고 있습니다.   “내 백성들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과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애굽 사람들의 가축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가축을 구별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기한을 정하시고”라는 말씀은 시간을 두셨다는 말입니다.  


바로는 이 말씀을 듣고, 내일을 기다려서는 안 되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지금 다섯 번째 재앙이 얼마나 무서운 재앙인지를 알아야 했습니다.  


사람이란 사람나이 홀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여러 짐승들과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가축이 있으므로 사람들은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고, 가축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 것입니까?    짐승에게 무서운 돌림병이 일어나 죽는다는 것을 끔찍한 재앙입니다.  그것은 곧 사람들에게도 무서운 돌림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말이요, 여러 짐승들이 죽으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하나님은 경고하시자마자 다음 날 재앙을 내렸는데, 애굽의 들에 있었던 모든 가축들이 돌림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가축들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습니다.   가축이라고 하였는데, 히브리어 ‘미크네’라는 말은 생축, 가축이라고 하는데 집합적인 의미를 가진 말로, 풀을 먹는 초식동물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소와 말과 같은 동물, 돼지와 양과 염소와 같은 동물들이 해당합니다.  전염병에 걸려 죽은 가축들은 대개 들에서 방목하던 가축들이 죽었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일곱 번째 재앙을 보면 하나님의 경고의 말을 듣고, 애굽 사람들이 가축들을 우리 안에 들여놓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모든 가축이 죽은 것이 아니라, 들에 방목하는 짐승만 죽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보았더니, 애굽 전역의 모든 가축들이 전멸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르는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했습니다.  그래도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주지 아니하였습니다.  바로는 그 수많은 가축들이 죽었는데도 마음이 강퍅하기만 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경고에 머리 숙이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주었어야 합니다.  한 사람, 애굽의 왕, 바로의 마음이 완악함으로, 온 백성들은 무서운 재앙을 받아야 했습니다.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였습니다.    그 말은 바로의 마음이 무거웠다는 말입니다.  바로의 마음이 둔하고 민감하지 못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바로는 고집이 세고, 자기만 알고, 굳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다섯 번째 재앙에서 주목할 것은 바로가 사람을 내보내어 재앙의 결과를 조사하게 하였고, 그 보고를 받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과연 애굽의 가축은 경고한 대로 다 죽었고, 이스라엘의 가축들은 과연 죽지 않고 살아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을 보내어 알아보았는데, 애굽인들이 기르는 생축, 가축은 죽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의 가축은 살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런 위대한 권능, 그리고 그의 사랑하는 백성들은 더욱 사랑하고 보살피고, 그들의 가축들까지 보호하고 계시는 것을 보면서도 고집을 피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보면서도 순종하지 않고 죽음을 향하여 스스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여러 많은 신들을 섬기는데, 가축들도 신이라고 하였고, 그 중에 소는 아주 신성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신이 무슨 소용이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보내신 돌림병에 쓰러져 죽어나갔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위하던 신이라는 것이 하나도 신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이런 사람을 양심에 화인 맞은 사람이라고 하였고, 금강석보다 더 굳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리 안에 혹 바로와 같은 미련함과 무겁고, 굳어버린 마음이 도사리고 있지는 않은지, 마음을 토하며 회개하여야겠습니다.  


우리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데, 우리 안에는 아직도 타락한 본성, 죄성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예민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나의 불순종이 나에게만 나쁜 결과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나, 나아가 가축들까지도 재앙을 받게 되었다고 하면, 얼마나 무거운 죄악인 것입니까?  한 사람의 완악함 때문에 참으로 많은 사람들과 가축들까지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모든 피조물들이 함께 고통을 받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롬8:19-22에 보면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고 했습니다. 


오늘 다섯 번째 재앙을 보면서, 아무리 무서운 재앙이라고 해도 택하신 백성들은 보호하시고, 구별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로의 그의 백성들만 징벌하시고 있습니다.  재앙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만천하에 드러나게 하시고, 하나님은 홀로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재앙은 악성종기가 나게 하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다시 바로에게 들어갔습니다.  바로의 눈에 모세는 하나님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모세가 나타날 때면, 얼마나 가슴이 내려앉았을 것입니까?   그런데 바로의 마음은 완악하고 강퍅하여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나아간 모세는 하늘을 향하여 재를 날렸습니다.    그 재가 사람과 짐승에게 달라붙어 악성종기가 생기는데, 애굽의 요술사들이 바로 곁에 있었는데, 먼저 그들에게 악성종기가 발생하였습니다. 


애굽의 요술사들은 악성종기로 인하여 감히 모세 앞에 나오지도 못하였습니다.  요술사들은 이미 모세와 아론에게 패하였습니다.    자기들 몸에 병이 들었다는 것을 모세 앞에 나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병든 요술사들은 이미 신통력이 떠났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권능이 함께 하는데, 감히 그 앞에 어떻게 나설 것입니까?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이고 심판이 일어난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세는 지금 하나님과 같이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두려워할 사람은 애굽의 바로나 요술사들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모세와 아론이 모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처럼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굽의 모든 사람들에게 악성종기가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재앙 중에 그래도 살아남아 있었던 짐승들에게도 악성종기가 생겨났습니다.


지금 가져온 재는 화덕에서 가져왔습니다.  풀무, 화덕, 용광로라고 할 수 있는데, 이스라엘이 고통받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화덕에서 나온 재를 가지고 재앙의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악성종기’라고 하였는데 악성종기는 독종이라고 했습니다.    이 병은 피부탄저병이라고 하는데, 불에 탄다, 뜨거워진다, 끓는다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악성종기는 독종이었습니다.  고열에 피부가 붉게 충혈 되고 붓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재앙은 사람들이 물을 마음대로 마실 수 없어 고통이었고, 개구리들이 올라와서 고통스럽고, 이와 파리가 들끓어 고통스러웠지만,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섯 번째 재앙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더욱 하나님을 대적하던 요술사들에게 독종이 심한 고통을 주었고, 생명에 타격을 입히기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속이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악한 마음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 날에 견딜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출9:12에 보면 이번 재앙으로도 바로의 마음이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고 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는 말은 이미 많은 설명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선한 마음을 악하게 조정하셨다는 말이 아니라, 타락한 마음의 상태, 선을 상실한 마음의 상태, 악한 마음 그대로 사용하셨다, 죄된 상태에 빠진 그대로 내버려 두셨다는 것을 나타내는 적극적인 표현입니다.  바로는 강퍅한 사람입니다. 완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그의 강퍅한 마음을 그대로 사용하셨다는 말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회개할 기회를 주시지 않고, 악한 대로 응징하고 처벌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심판이요, 하나님의 거룩하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오늘 이 자리에서 순종하려는 마음으로 들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힘써야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겸손하게 무릎 꿇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으로 좋아하고,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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