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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630번째 쪽지!
□ 진짜 찬양
한 목사님이 서울에서 오랫동안 목회를 잘 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인생이 다 가기 전에 마지막 생을 오지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 죽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5년 정도 빨리 은퇴를 하고 배를 여러 번 갈아타야 갈 수 있는 섬 교회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서울을 떠나기 전 찬송가 323장 "부름받아 나선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를 눈물로 부르셨답니다. "나는 떠나기 전에 이 찬양을 꼭 부르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나는 너무 부끄럽고 괴로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마음이 날아갈 듯 기쁩니다. 오늘에야 비로소 이 찬양이 진짜 찬양이 된 것 같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찬양'입니다. 찬양은 이 땅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예배의 중심은 '설교'가 아니라 '찬양'입니다. 영감의 찬양에는 안에서 솟아오르는 감동과 기쁨이 있습니다.
저는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합니다. 일하면서 인터넷으로 24시간 찬양을 내보내주는 '찬양방송'을 듣습니다. 거의 매일 100곡 이상을 듣는 것 같습니다. 하도 듣다보니 찬양에 흐르는 영적인 감흥을 분별할 귀가 열린 것 같습니다. 진짜 찬양은 어설픈데도 하나님의 은혜가 강물같이 흐릅니다. 반대로 영적인 감흥이 전혀 없는 가짜 찬양도 많습니다.
인간들이 좋아하는 비트나 뇌를 자극하는 음악적인 요소를 가미시켜 귀에는 듣기 좋으나 영감은 확 떨어지는 찬양이 많습니다. 심지어 요즘 가요계에서 필수인 '섹시코드'를 넣어서 찬양에서 음란함이 흘러나오는 '음란찬양'도 많습니다. 찬양에 영적인 요소보다는 음악적인 기교가 더해질수록, 그것은 화려해지지만,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가짜 짝퉁 찬양이 됩니다.
찬양은 주님을 향한 감사와 사랑과 경외감과 감격을 리듬이 있는 소리에 담아 하늘로 올려 드리는 인간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진짜 찬양은 주님의 임재와 영광이 풍성하게 나타납니다. ⓞ최용우
♥2013.4.18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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