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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적인 생활의 방법

로마서 민병석 목사............... 조회 수 3364 추천 수 0 2013.04.20 21: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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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6:10-11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로마서 강해 42

승리적인 생활의 방법

로마서 6 : 10 - 11


  서 론 : 바울은 11절에서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아직까지 바울이 그토록 간절히 증거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그리스도인들의 신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결론입니다. 바울은 이 진리를 깨닫게 하기 위해 아직까지 그리스도와의 연합한 자의 그 연합의 효과에 대하여 증거 했던 것입니다.


  1.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여기라


  바울이 10절에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그의 살으심에 대한 해석을 마무리함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이 같은 모든 사건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신분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11절에서 “이와 같이”라고 표현된 말에서 그것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1) “여길지어다”의 여기라는 말은 어떤 가정적인 말에 동의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 말은 ‘로기조마이’로 원래가 ‘로고스’에서 유래된 말로 세다, 계산하다의 뜻입니다. 이것은 확실히 계산된 말씀으로 그대로 믿으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생활은 믿음에서 시작하여 믿음으로 마쳐집니다. 그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믿는다면 그 연합이 우리의 신분에 미친 사건 그 자체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즉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죄에 대한 것이요 그의 살으심이 하나님을 대하여 하신 것 같이, 너희 자신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믿으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리스도인이 이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면 그리스도의 죽으심이나 살아나심의 의미가 전혀 없으며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대한 뜻도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2) 여기라는 말은 믿으라는 말로써 체험을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다. 믿음에는 체험이 수반하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 전부입니다. 믿음에 육신적인 체험이 따라야 한다면 이미 그것은 믿음일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죄에 대하여 죽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체험이거나 그 결과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대하여 산 자란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여기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체험의 토대 위에서 출발한다면 그에게서 아무런 결실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믿음의 토대 위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3)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 여기라는 말입니다. 이 사실을 체험 속에서 찾으려고 한다면 그 해답이 불가능해 집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믿어야 하는데 우리의 믿음의 근거는 바로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분명히 죽으셨습니다. 그는 분명히 죄에 대하여 죽으셨습니다. 자신의 죄로 인하여 죽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죄에 대하여 죽으셨습니다. 죄에 대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의 체험은 바로 우리의 체험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로 인하여 죽으셨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연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이전과 다를 바 없이 그 때 그 몸을 그대로 소유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체험적으로는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곧 나를 위한 죽으심이기 때문에 나의 죽음이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줄로 여기고 그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누구라도 이 같은 믿음을 가질 수 없다면 그런 사람은 실상인즉 예수가 나의 구주이심도 믿지 못할 사람들입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로 인하여 죽으셨으니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면 우리는 마땅히 죄를 버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죄를 끊어야 한다는 의미의 말이 아닙니다. 죄가 내 안에서 죽었다는 뜻도 아닙니다. 나는 이제 아담 안에서 죄의 지배를 받아 온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기 때문에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입니다. 또한 이 말은 죄는 이제 죄에 대하여 죽은 나에게 명령하거나 지배할 권능을 상실했으며 나는 완전히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죄에서 자유로운 몸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4) 이제 죄는 그리스도인에게 아무런 권능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 죄의식이 있고 죄의 욕망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에게 옛사람에게 있었던 그 습성이 아직 청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습성의 완전한 청산은 아마 우리의 육신이 죽을 때 가능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옛사람이 아직 어디인가에 살아 남아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죄에 대하여 완전히 죽은 사람들입니다. 죄의 기능도 우리에게 작용될 수 없으며 죄의 권능도 우리를 지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우리에게 비 체험적인 사실에 대하여 여기는 일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성결 생활이 바로 이 시점에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기라


  다음에 그리스도는 죽으심으로 끝나신 것이 아닙니다. 그는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살아나심은 이전 옛사람의 연장이 아닙니다. 이전 죄 아래로 들어오셨던 육신의 옛사람은 죽으시고 장사되심으로 끝장이 났습니다. 이제 더 이상 죄의 지배 아래로 들어가실 수 없는 것은 이미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 나셨습니다. 우리의 옛사람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사망의 권세를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새로운 생명이 사망의 권세를 이기어 다시 살아나게 하신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하나님을 대하여 살아 계십니다. 그분은 이전에 세상에 살아 계실 때에도 하나님을 향하여 살아 계셨지만 우리로 인하여 죄의 영역 안에서 사셨습니다. 그러나 그의 죽으심은 그를 다시 이 영역으로 들어오실 수 없게 하셨습니다. 그분은 이제 다른 영역에서 살아가시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시기 그 이전의 영역으로 돌아가셔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십니다.


  (1) 그리스도인은 이제 새로운 영역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새로운 영역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가신다면 우리도 그리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경험은 모두가 우리의 경험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참된 연합이란 말속에 함유된 뜻입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가 되었기 때문에 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게 되었으며 죄의 종도 아니요 죄의 지배를 받아야 할 신분도 아닙니다. 우리의 신분은 새로운 영역으로 옮겨졌습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대하여 살아야 하는 영역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우리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신분을 의미하는 말이며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삶의 위치를 말해 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향하여 살았다는 말은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말입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라고 밝혀주는 말씀처럼 그리스도인은 지금 그리스도께서 살아가고 계시는 삶의 영역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 살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롬6:2). 이 같은 삶은 그리스도인들의 적극적인 삶의 방향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분이 이처럼 죄의 종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대하여 살아가야 하는 새로운 삶의 신분으로 바뀐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3) 그리스도인의 이 같은 새로운 삶은 실질적으로 가능케 되었습니다. 그것은 아직까지 우리는 죄의 법에 얽매어 살아왔지만 이제는 그리스도안에서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다스림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을 향하여 살수 있도록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의를 행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니다(빌1:6 ; 엡3:20,21). 그리스도안에서의 새로운 생명이 바로 이런 능력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결 론 :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죄와 접촉하는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의 종으로 죄의 지배를 받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죄의 영향은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배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죽음을 통과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 주검이 나를 주장치는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주검은 육신의 잠에 불과합니다. 그의 생명은 하나님같이 영원히 살아있으며 잠자는 우리의 몸도 그리스도의 영화로운 부활의 몸으로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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