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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육의 현장
나무도 살이 있고
피가 있고 생명이 있다.
나무도 미래가 있고
꿈이 있고 의미가 있다.
누군가?
나무를 토막내놓은 사람은
저토록 처참한
나무의 비명소리 신음소리
나무의 꿈이 쓰러지는 순간
나무의 미래가 꺼지는 찰라
멀리서 개가
멍멍멍 조의를 표한다.
ⓒ최용우 2013.4.4 일출봉107번째 등산
사진:최용우 -뒷산 쑥티고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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