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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과 미워하시는 것

로마서 빛의 사자............... 조회 수 5299 추천 수 0 2013.04.30 15: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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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12:2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과 미워하시는 것

 

본문: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슬기로운 종은 주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 가를 잘 알아 분별 있게 행동합니다. 종은 주인을 기쁘시게 하고 결코 주인을 노엽게 하거나 미워하는 것을 절대로 행해서는 안 됩니다. 또 효도하는 자녀는 부모가 기뻐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순종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내가 신앙생활 잘하는 것을 기뻐하고 음식 중에는 새우와 두부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아빠, 이다음에 커서 아빠 상에 새우요리와 두부요리를 많이 차려 놓겠다고 말합니다. 나는 아이들이 게임(오락)하는 것 싫어합니다. 귀한 시간을 낭비하니까요, 우리 부모님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는 남편이 무엇을 기뻐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잘 알고 순종합니다. 부부간에 서로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모른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부부입니다.

 

식물은 몸만 있고, 동물은 몸과 혼이 있고, 사람은 몸과 혼과 영이 있습니다. 동물은 영이 없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거나 신을 찾는 동물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사람만이 미개인이라도 신(God)을 찾고 제사를 지내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 중에는 영이 죽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이 죽은 사람은 오직 세상의 일만 추구합니다. 그리고 영이 있으나 귀신의 영, 마귀의 영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까를 생각합니다.

 

육적인 사람은 어떻게 하면 돈을 벌까? 어떻게 하면 날씬해지고 예뻐질까? 어떻게 하면 출세할까? 어떻게 하면 쾌락을 즐길까? 이런 것들만을 생각하지만 영에 속한 사람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를 생각합니다. 성경의 첫째 계명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22:37, 38)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무관심하다면 거짓된 사랑입니다.

 

잠8:17, 18절 말씀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

우리는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자녀된 자로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미워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일에 관심을 가져야지 육신의 일만 생각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며 결국은 사망입니다. 성경 로마서 8장 5-8절을 함께 봅시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8:5-8) 학교에서는 아무리 다녀도 하나님이 무얼 싫어하고, 무얼 기뻐하는 지 가르치지 않습니다.

 

먼저 하나님이 미워하시고 싫어하시는 것부터 알아봅시다. 성경 잠언서 6장 16절부터 19절까지 봉독합니다.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

 

이 잠언서 6장 말씀은 신체의 각 부분인 눈과 혀, 손, 발을 연결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 신체들은 소중한 부분이지만 죄악된 도구로 시용될 때는 무서운 흉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도 악을 행하는 지체를 잘라 버리라고 극단적인 말씀까지 하신 것입니다.

마18:8절에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 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의 첫째는 교만한 눈입니다. 일곱 가지 죄목 중에 제일 먼저 등장하는 것이 교만인데, 이는 교만이 모든 죄의 근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탄도 예전에는 천사였는데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교만한 생각 때문에 쫓겨났다고 전합니다.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는 1,000 개의 거울로 된 유리홀이 있습니다. 그곳에 들어가서 손을 흔들거나 내밀면 천 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환영하는 것처럼 보이며, 또 살며시 웃으면 천 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웃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손과 웃음은 모두 자기 자신의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교만한 사람이 이와 같습니다. 자신에게 몰두되어 있고, 자신에게 둘러 싸여 있으며, 자신에 의해 갇혀 있습니다. 교만한 사람의 눈은 오직 자신만을 향해 있으며, 그의 목은 자신을 만족시켜 줄 아첨과 찬사의 말에 목말라 있습니다. 사도행전 12장 21- 23절에 보면 헤롯 아그립바가 천사의 말로 찬사를 받자,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교만하므로 충이 먹어 죽었고, 누가복음 18장에 보면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리새인은 기도하기를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토색, 불의 간음하지 않았고, 금식과 십일조를 바쳤다고 했고, 세리는 고개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나는 죄인입니다’고 고백하였을 때, 하님은 교만한 바리새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물리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 중에도 교만에 빠져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하나님께로부터 많은 은사와 재능을 받았거나 귀한 직분 예를 들면 목사나 장로 같은 직분과 은사를 받은 사람일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직분은 봉사하고 섬기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만할 것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은사와 직분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은사와 직분을 가지고 교만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성가대 노래 잘 부르시는 분 유의하세요. 눈이 높은 사람은 세상의 고가품, 사치품에 관심이 있고 작은 것 값싼 것은 무시합니다.

 

교만은 자랑으로 나타납니다. 교만은 멸시로 나타납니다. 교만은 경멸로 나타납니다. 자기 자랑을 잘하고 다른 사람을 늘 멸시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경멸하는 일은 교만에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사람들의 모든 죄는 스스로 깨달을 수도 있고 회개하여 고칠 수도 있지만 이 신앙적인 우월감이나 지식이나 영적 은사에서 나오는 교만은 치료받을 길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일은 하나님은 다른 모든 죄보다 이 교만한 죄에 대하여 더 엄중한 경종을 내리시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잠18:12, 잠16:18)

 

성경 시편 101편 5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이웃을 그윽히 허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지 아니하리로다" 또 잠언 21장 4절에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하였습니다. 눈으로 범죄치 마세요. 뱀이 하와를 꼬실 때도 선악과를 먹으면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같이 된다고 했습니다.(창3:5)

 

둘째, 거짓된 혀입니다. 사람은 말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좌우됩니다. 잠언 18:21 절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말은 침투력이 있어 듣는 이에게 칼로 찌름같이 고통을 주며 혹은 양약과 같은 유익을 줍니다.

잠언 12:18절을 보세요.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10여년 전에 베네주엘라에 있는 어느 성당에서 미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불이야"하는 고함소리가 울려 퍼지자 성당안에 모였던 6,000여 명의 신자들이 공포에 질려 일어나 밀고 밀치며 소란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여러 명이 죽고 수 십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뒤늦게 밝혀진 바로는 "불이야"라는 소리는 거짓말이었다는 것입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소매치기들이 작업을 벌이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저지른 술책이었다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성경 잠12:22절에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히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하였습니다.

<질문> 성경에 거짓말하다 죽은 사람이 누구라고 했지요? 아나니아와 삽비라. 그리고 아간이 있지요.

 

셋째는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입니다.

왕상21:19절에 보면 아합 왕의 아내 이세벨은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자, 피값으로 결국 그녀 자신도 개의 밥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는 뉘우쳐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에게 도로 갖다주며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했다고 고백하였으나 마침내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무죄한 피를 흘리게 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사 반드시 그 피값이 자신에게 돌아가게 하십니다.

신명기 19장 10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림이 없게 하라 이같이 하면 그 피가 네게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 외에도 예레미야 22장 3절, 시편26:6절, 사무엘상25:31절 등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넷째는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궤휼한 자의 계교를 파하사 그 손으로 하는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십니다.(욥5:12)

잠언4장 23- 24절을 읽겠습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또 잠언4장 26절을 계속하여 읽겠습니다.

'네 발의 첩경을 평탄케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질문> 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것이 무엇입니까? 배설물이 아니고 악한 마음입니다.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입니다.

 

다섯째,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입니다. 악한 자의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데 빠릅니다.

잠언서 1장 16절을 또 읽어보겠습니다.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데 빠름이니라" 선을 행함에는 더디나 악을 행함에는 재빠른 타락한 인간을 말합니다. 범죄의 자리로 달려갈 수 있는 것은 발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입니다. 법정에 가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짓 증언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또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합니까? 특히 우리나라에는 사이비종교 교주와 그 추종자들이 얼마나 많은 거짓을 말하고 있습니까!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미워하시고 보응하십니다. 시편기자는 그래서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내 생명을 내 대적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함이니이다."(시27:12)

"진리를 말하는 자는 의를 나타내어도 거짓증인은 궤휼을 말하느니라"(잠12:17)

 

일곱째, 형제사이를 이간하는 자입니다. 마귀는 역사할 때에 처음부터 분리를 주된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사단은 하나님과 사람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들면 어떤 사람은 목사와 성도 사이를 이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담임목사와 부목사 사이를 이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목사 사이를 비교하는 말도 하지 마십시오. 이런 일은 큰 죄입니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되게 하시기 위해 스스로 화목재물이 되셨으며(요일2:2) 성도들에게는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8절 말씀을 보세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무슨 직책을 주셨다고요? 화목하는 직책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에 비유함으로써 그리스도와 성도가 유기체로서의 '하나'인 것을 강조하였습니다.(골1:18) 하나님께서는 성도가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는 것을 기뻐하시고 미워하고 다투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예물 드리기 전에 형제와 먼저 화목하라(마5:24)하셨고, 하나님 사랑한다면서 보이는 형제를 미워하면 그 믿음은 거짓이라(요일4:20)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을 지키고, 눈으로 보는 것과 입술을 조심하며, 손과 발을 바르게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과거에 하나님께서 싫어하시고 미워하시는 일을 행했던 것은 이 시간 회개하여 용서함 받아서 기쁨으로 변화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3:5)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하고 행복을 추구하는데, 행복은 어디에서 옵니까?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에게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번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종은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종은 주인되신 예수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해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해 죽습니다.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는 주님의 것입니다’(롬14:8)

다시 한 번 물어보는데 여러분은 하나님 사랑하세요? 예수님을 사랑하세요? 그 분이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는 것 여덟 가지를 말씀드릴 터이니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굳건한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을 함께 읽어봅시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히11:6)

믿음으로 에녹, 노아, 아브라함 등 믿음의 선배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고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었으며 믿음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사람들은 살인죄가 가장 큰 죄로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불신자를 더 큰 죄로 여기십니다. 사람들은 우상숭배하고 불상 앞에 절하고 제사 지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하나님은 이같은 행위를 가장 미워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정직과 정직한 자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대상29장 17절에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는 줄 내가 아나이다..."

잠언 15장 8절에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자신이 정직하신 분이시기 때문에(시25:8, 사26:7) 정직한 자를 기뻐하사, 정직한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고(잠2:7) 거짓된 자를 미워하십니다.(잠12:22, 잠19:9)

몇 년전에 TV에서 방영한 내용인데 어떤 사람이 회사 경리 사원이었는데 IMF 맞아 실직하고는 여러 곳에 이력서를 들고 찾아다니다 하루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진 사람이 있어 일으키다가 돈봉투가 호주머니에서 떨어졌는데 탐내지 않고 집에까지 데려다 주었는데 술 취한 사람 집 앞에서 자기 이력서가 떨어진 줄도 모르고 돌아갔는데 나중에 연락이 와서 찾아갔더니 술취했던 분이 회사 사장인데 그의 정직함에 감탄하여 자기 회사 경리부서에 취직시켜 주었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또 다른 얘기로 미국에 {아딜로우}라는 아주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 사람들은 모두 정직합니다. 그곳에 사는 하메닝씨는 사료상과 농기구상을 경영하는데, 아침 7시에 문을 열어 정오에 문을 닫고는 목장에 나가 일을 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목장에서 일을 하는 동안에도 마을 사람들이 자유롭게 필요한 물건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창고 문을 열어 놓습니다. 그리고 누가 어떤 물건을 가져갔는지, 그리고 얼마를 받아야 할지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문에 걸려있는 장부를 보고 검토합니다. 하메닝씨는 이런 식의 장사를 여러 해 해왔지만 결코 물건을 도난당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한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것은 {아딜로우}마을 사람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자신과 이웃과 하나님을 결코 속이지 못합니다. 거짓 없는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질문> 정직과 정직한 자의 무엇을 기뻐하신다고요? 기도

 

셋째, 하나님은 의와 공평, 공평한 추를 기뻐하십니다. 성경에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잠11:1)하였고, "의와 공평을 행하는 것은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잠21:3)하였습니다. 이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부당한 방법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미워하시고, 의와 공평을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저울눈 속이는 것은 도적질하는 것이요 하나님이 미워하시고 싫어하는 것입니다. 제가 인천 연안부두에 교사들 회식자리 참석하고 부둣가에 나갔는데 조개를 파는데 통 가득히 담은 조개가 서울에서 보다 훨씬 싸게 팔아 사려고 돈을 주었더니 조개를 붓는데 통속에 칸막이가 있어 아주 적은 양을 받았습니다. 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 2Kg을 샀는데 집에 가져가서 저울에 달아보니 1.5Kg 밖에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에 내가 그곳에 가서 또 사겠습니까? 뇌물을 받으면 공평하게 처리할 수 없습니다.(신16:19)

‘악인은 사람의 품에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느니라’(잠17:23)

 

넷째, 하나님은 온전한 행위를 기뻐하십니다. 성경에 "마음이 패려한 자는 여호와의 미움을 받아도 행위가 온전한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잠11:20)하였고, 시편 119편 1절에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다"하였습니다. 여기서 온전한 행위란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태도를 말합니다.(욥4:6)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거니와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잠3:32-33)하였습니다. 우리는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사랑은 온전하게 매는 띠입니다.(골3:12-14)

 

다섯째, 하나님은 죄인이 회개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겔18:23, 32) 죄는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하나님 앞에 저지른 모든 죄악을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는 자에게는 죄를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영생을 주시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전도하여 악인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에스겔 33:11절에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누가복음 15장 7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탕자가 집으로 돌아오자 아버지가 기뻐하는 것처럼 우리가 전도해서 죄악 어두운 세상에서 돌아오게 하면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여섯째, 하나님은 의로운 제사와 온전한 번제, 산제사를 기뻐하십니다. 오늘날의 신령과 지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성경에 보면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저희가 수소로 주의 단에 드리리이다."(시51:7),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하였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해서 헌금하고, 헌신할 때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일곱 번째, 하나님은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주고 사랑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렘22:16, 시112:9)

하나님은 선(善)과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형제간에 서로 사랑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잠14: 31절에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하였습니다. 또 잠 19:17절에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주시리라"하였습니다.

나무꾼들이 산 속으로가 한 짐씩 나무를 해서 지게에 지고 돌아오는 길에 함정에 빠진 사람들을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한 사람만 살았고 나머지는 다 죽은 것 같았다. 착한 나무꾼이 동료들에게 "보고만 있지 말고 구하자"고 했으나 동료들은 "우리도 힘들고 바쁜데..."하며 현장에서 떠났다. 착한 나무꾼은 목숨을 걸고 살아있는 한 사람을 구했는데 알고 보니 그 나라의 왕자였다. 왕자가 신하들과 사냥을 나왔다가 함정에 빠졌던 것이다. 왕이 이 "착한 나무꾼"에게 "크게 상"을 내릴 때 동료들은 또 보고만 있어야했습니다. 나눠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히13:16)

 

여덟 번째, 찬송과 감사를 기뻐하십니다. 성경 시편69:30-31절 말씀을 봉독하겠습니다.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이는 하나님은 우리의 마지못해 헌금드리는 것보다 진실에서 우러나오는 찬양을 더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신실하지 못한 부자가 수천만 원 헌금하는 것보다 우리 교회 성가대 대원의 찬송소리를 하나님이 더 기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또 이사야 43장 21절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습니다. 시편 150장 6절 말씀에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 지어다 등의 '찬양하라'는 단어가 성경에 250번 이상이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찬양은 곡조 있는 기도이며,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입니다. 우리 입술은 찬양을 하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찬양을 하면 기적이 일어나고 귀신이 떠나갑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서 밤중에 찬송을 하자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리고 메인데서 풀려나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 다윗이 수금으로 찬양하자 악신이 떠났습니다.(삼상16:23) 마귀와 귀신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찬송소리입니다. 마귀가 두려워하는 것은 돈있는 자가 아니고, 권세자도 아닙니다. 누구를 두려워할까요? 성도의 기도와 찬송입니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시33:1)

우리는 시편기자처럼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합시다. 시편 146편 2절 함께 봉독합시다.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 즉 사람이 제일되는 목적은 무엇인가? 이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고전10:31, 전12:13)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는 것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마22:36-40, 고전13:13, 삼상15:22, 히5:8-9)

 

끝으로 마귀가 좋아하는 것과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잘 요약한 말씀이 갈라디아서 5장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육체의 일은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입니다.(갈5:19-21) 즉 마귀의 열매는 우상숭배, 이단, 술취함, 거짓, 탐욕, 음행, 분쟁, 시기, 원수 맺는 것, 나태 등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는 반드시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5:22-23)입니다.

아무쪼록 성도 여러분들은 지금부터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고전10:31) 살고,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어(고후5:9), 축복받고 많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성공적인 삶을 사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 기도: 찬양가운데 거하시는 주님, 우리가 이 시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과 미워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았습니다. 이제 우리의 남은 삶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어떤 삶의 자리에 있든지 주님을 항상 찬양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지켜주시옵소서. 우리 교회가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교회되게 하여 주시고 모든 성도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늘 찬송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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