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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시는 하나님

다니엘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559 추천 수 0 2013.05.13 18: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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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단5:1-12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2013.5.5 주일 참사랑교회 http://charmsarang.onmam.com 

살아계시는 하나님    

단 5:1~12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무모한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 도전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입니다. 모르고 그런 경우에는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십니다. 사도 바울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딤전1:13) 그러나 알고도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용서를 받을 수 없고,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게 됩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면서도 다시금 망각하고 교만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를 징계하셔서 들짐승처럼 되게 하셨습니다. 그 후 느부갓네살은 회심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나오는 벨사살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행하신 일들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께 도전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그날 밤 하나님께서는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게 하셨고, 바벨론도 망하게 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과 벨사살

느부갓네살은 신바벨론 제국의 초대 왕 나보폴라살의 뒤를 이은 신바벨론의 2대 왕입니다. 느브갓네살은 갈그미스에서 애굽을 격파하고 수리아와 팔레스틴을 정복하여 대제국을 건설했습니다. 그는 또 대건축물들과 운하를 많이 건설했으며, 44년 동안 바벨론 제국을 통치한 유능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우리는 그의 교만하고 포악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징계를 받았습니다. 느부갓네살은 하나님께 징벌을 받은 후 회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벨사살이 느부갓네살의 아들인 것처럼 되어 있지만, 사실 벨사살은 느부갓네살의 아들이 아닙니다. 느부갓네살 다음 왕은 에윌므로닥(Evil-Merodach)이며, 세 번째 왕 네르갈사레셀 (Nergalsarezer)입니다. 네 번째 왕 라바시말둑(Rhabashi-Marduk), 다섯 번째 왕은 나보니두스(Nabonidus)이며, 여섯 번째 왕이 바로 벨사살입니다. 그는 나보니두스의 아들이며 공동 통치자였습니다. 본문은 느브갓네살을 벨사살의 아버지로 칭하고 있지만, 그것은 느브갓네살의 자손이라는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벨사살의 아버지 나보니두스는 B.C. 550년 경 벨사살을 섭정(대리 통치자)과 군대의 사령관으로 임명한 후 중앙 아라비아에 원정을 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벨사살은 그의 부왕이 대리하여 10년간 바벨론을 다스렸던 것입니다. 그는 메대 사람 다리오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벨사살이 단지 바벨론의 멸망과 함께 죽임을 당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오늘 본문은 그 내면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고 바벨론 제국이 멸망을 당한 것은 그가 하나님께 도전하며 하나님을 멸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느부갓네살과 벨사살은 비교가 되는 인물입니다. 느부갓네살은 비록 교만하고 포악한 왕이었지만,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회심했습니다. 그러나 벨사살은 이 모든 사실을 잘 알고도 하나님께 도전하여 심판을 당했습니다.

 

벨사살이 베푼 주연

오늘 본문은 벨사살 왕이 베푼 큰 잔치로 시작됩니다. “벨사살 왕이 그의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1) 벨사살은 바벨론의 귀족 천 명을 초대하여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잔치가 벌어지고 있을 때 바벨론은 메대와 바사의 군대에게 포위되어 있었습니다. 성이 포위되어 있는 상황에서 열린 잔치, 이 얼마나 이상한 일입니까?

엄청난 부와 권세를 누렸던 바벨론은 느부갓네살이 죽은 후 점차 몰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에 나오는 느부갓네살 이후의 왕들은 불과 몇 년 만에 살해를 당하거나 물러났습니다. 벨사살의 아버지인 나보니두스는 상당히 유능한 왕이었으나, 바벨론 제사장들과의 갈등과 동방 원정으로 인해 바벨론을 떠나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메대와 바사 연합군이 바벨론을 공격하여 성을 포위하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이 이렇게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에 의해 포위를 당하고 있었지만, 바벨론은 천혜의 요새였습니다. 유프라테스 강이 성 주위를 흐르고 있었는데, 느부갓네살은 성 둘레를 파고 그 강물을 끌어들여 해자를 만들었습니다. 또 성은 이중의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바벨론은 난공불략의 요새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벨론 성 안에는 20년을 버틸 수 있는 물자가 비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벨론이 적군에 의해 포위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 안에서는 이렇게 잔치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성이 포위되어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벨사살은 귀인 천 명을 초대하여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얼마나 이상한 일입니까? 어떤 사람들은 이 잔치가 군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모든 귀인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참석한 것을 보면 이 잔치가 군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즐기는 잔치였을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성이 적군에게 포위되어 있는데 성 안에서는 술을 마시며 흥청망청 잔치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벨사살이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도전

그런데 잔치 도중에 벨사살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온 성전 그릇을 가져다가 술을 마시게 했습니다.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금, 은 그릇을 가져오라 명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탈취하여 온 금 그릇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로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더라”(2-3)

왜 벨사살이 하필이면 성전의 그릇들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술을 마시게 했을까요? 지금까지 아무도 감히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권세가 극에 달했던 느부갓네살도 그런 일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오히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찬양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회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벨사살은 정식 왕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나보니두스가 왕으로 있었고, 벨사살은 아버지 대신 통치하고 있던 섭정 왕에 불과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벨사살은 뚜렷한 업적이나 능력도 나타내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선왕들이 감히 생각지도 못한 일을 했던 것입니다. 벨사살은 아마도 성전의 기명들을 가져다가 술을 마심으로 자신의 배짱을 과시하려 했는지도 모릅니다.

벨사살은 사람들과 함께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 기명으로 술을 마시면서 자신들의 우상을 찬양했습니다.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금, , 구리, ,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4) 이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일이요,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벨사살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지르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이 상황에 개입하시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벨사살의 죽음과 바벨론의 멸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2차 대전 때도 있었습니다. 일본 천황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세계 2차 대전은 아마데라스 신과 야웨 신과의 싸움이다.” 일본이 이렇게 하나님을 모독하며 하나님께 도전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원자폭탄에 망하게 하셨습니다. 히틀러도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훗날 역사상에 신이 있었다면 바로 독일의 히틀러가 신이라고 말할 것이다.” 히틀러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 했습니다. 바벨론의 벨사살이 하나님 성전의 그릇들로 술을 마시며 자신들의 우상을 찬양한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며 하나님께 도전한 것이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벨사살과 바벨론의 귀족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온 금, 은 그릇으로 술을 마시면서 자신들의 신들을 찬양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감히 해본 적이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놀랍고 두려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 왕궁의 석회벽에 글자를 썼습니다. “그 때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5)

이것을 본 벨사살은 너무나도 두려워 얼굴이 창백해지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혔습니다.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힌지라”(6) 하나님께서는 벨사살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그 현장에 나타나셔서 벽에 글자를 쓰심으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벨사살이 하나님 보시기에 함량이 미달되어 그의 시대와 나라를 끝나게 하시겠다는 계시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살아계시는 하나님과 죽은 우상들이 확연하게 대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벨사살과 바벨론의 귀족들은 하나님 성전의 그릇들을 가지고 술을 마시면서 자기들의 신들을 찬양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것들을 가리켜 금, , 구리, , 나무, 돌로 만든 것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죽은 것들이며, 사람이 만들어 그 자리에 세워놓으면 꼼짝도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있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벨사살과 바벨론 귀족들이 당신의 이름을 모독하며 도전하는 현장에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궁전 벽에 글자를 쓰심으로써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들에게 심판을 계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날 밤 벨사살과 바벨론을 심판하셨습니다. 이 장면은 오직 하나님만 살아계시는 참 신이시며, 세상 나라와 모든 인류를 홀로 다스리심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인류역사와 우리의 인생을 다스리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또한 당신의 백성인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며 섬기는 성도는 어떤 경우에도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무슨 일을 만나도, 그것이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다니엘

왕궁 벽에 손가락들이 나타나 글자를 쓰고 사라지자 벨사살 왕을 비롯하여 성전 기명들로 술을 마시고 즐기던 모든 사람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더 두려운 것은 그 글자를 아무도 읽거나 해석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왕이 크게 소리 질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되 누구를 막론하고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리니 그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라 그 때에 왕의 지혜자가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께 알려 주지 못하는지라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의 얼굴빛이 변하였고 귀족들도 다 놀라니라”(7-9)

벨사살은 그 글자를 읽고 해석하는 자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겠다고 했는데, 그것은 벨사살이 내릴 수 있는 최고의 상이었습니다. 당시 바벨론의 첫 번째 통치자는 벨사살의 아버지 나보니두스였고, 벨사살은 둘째 통치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의 술객들과 지혜자들은 아무도 그 글자를 읽거나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벨사살은 두렵고 번민하여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 때 왕비가 나와서 두려워하며 번민하는 벨사살에게 다니엘을 천거했습니다. “왕비가 왕과 그 귀족들의 말로 말미암아 잔치하는 궁에 들어왔더니 이에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하게 하지 말며 얼굴빛을 변할 것도 아니니이다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드리리이다 하니라”(10-12)

여기 나오는 왕비는 느부갓네살의 딸이며, 나보니두스의 아내인 벨사살의 어머니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태후는 왕실의 어른임과 동시에 왕실의 역사를 잘 아는 인물이었습니다. 태후는 특히 느부갓네살 때 있었던 일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니엘을 왕에게 천거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벨사살은 다니엘에 대해서 몰랐을까요? 왕실이나, 적어도 왕실 가까이서 자랐을 벨사살이 왕실에서 일어났던 유명한 일들을 몰랐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벨사살은 다니엘과 하나님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은 당시 80세가 넘은 노인으로서 공직에서 은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손가락들이 왕궁 벽에 쓴 글자를 아무도 읽거나 해석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다시금 다니엘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왕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홀로 우주 만물과 인류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제 멋대로 행동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하나님을 모욕하며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경우를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보실까요? 시편 2편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는도다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2:1-4)

느부갓네살은 자신이 만든 금신상에게 절하지 않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무섭게 위협했습니다.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3:15) 그리고는 이 세 사람을 정말 불 속에 던져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들을 찾아오셨고, 그들이 불속에서도 전혀 타거나 그을리지도 않게 보호해주셨습니다.

느부갓네살은 또 왕궁 옥상에서 바벨론 도성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업적에 크게 고무되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과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4:30)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의 말을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4:31-32)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느부갓네살의 말을 듣고 하늘에서 비웃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징계하셨습니다.

그런데 벨사살 왕이 바벨론의 귀족들과 함께 하나님 성전의 그릇들로 술을 마시면서 자신들의 신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이것을 보시고 웃으셨습니다. 그리고 손가락들이 나타나 왕궁 벽에 글자를 쓰게 하심으로 심판을 계시하셨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벨사살은 초죽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날 밤 벨사살을 죽이시고 바벨론을 망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살아 계시는 하나님만 온전히 섬기고 있습니까? 혹시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행하거나 제멋대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두려운 마음으로 겸손히 하나님께 순종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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