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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653번째 쪽지!
□ 종교와 믿음
믿음은 굉장히 실제적이고 선명하고 분명하고 확실한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경험하고 아는 믿음은 말입니다. 어제는 번지점프를 하고 왔습니다. 67m 높이에서 발에 줄을 묶고 아래로 뛰어내리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안전장치를 했기 때문에 번지점프를 하면서 뛰어내리다 죽을 확률은 길을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확률보다도 낮습니다.
번지점프대에서 뛰어 내려도 여러 가지 안전장치 때문에 내가 죽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한 것으로 믿고 훌떡 뛰어내리는 것! 그래서 제비처럼 하늘을 날든지, 호박처럼 뚝 떨어지든지, 심청이처럼 풍덩거리든지 번지점프 자체의 스릴을 즐기는 그것이 '실제적인 번지점프' 입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사람이 하나님을 떠났다고는 해도 타락한 인간 안에도 희미하게나마 하나님을 찾는 종교성이 있어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어느 민족 어디에나 '종교'가 있습니다. 종교가 없으면 귀신을 믿는 '미신'이라도 믿습니다. 귀신을 안 믿는 지성인들은 양심이나 도덕과 같은 것으로라도 절대자를 찾으려고 합니다. 이런 모든 것은 구원받고자 하는 인간의 간절한 종교성이지요.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다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길이 열렸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 믿음은 어떤 이론이나 교리나 원리나 방법이 아닙니다. 그냥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번지점프대 위에서 안전장치를 믿고 뛰어 내려 스릴을 즐기는 것처럼 굉장히 실제적이고 구체적이고 선명하고 분명하고 확실한 것입니다.
희미한 것은 종교이고 선명한 것은 믿음입니다. 인간의 희미한 종교성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번지점프에 대한 이론과 원리를 잘 알아도, 실제로 뛰어 내리기 전에는 번지점프에 대한 '간접 체험'에 불과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최용우
♥2013.5.18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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