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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롬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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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병석 목사 |
참고 :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
로마서 강해60
내주 하시는 성령
로마서 8 : 5 - 8
서 론 : 그리스도인에게 성령이 거하시는 일이 왜 필요한가? 이에 대한 해답은 교리적으로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육신을 쫓는 사람과 영율 쫓는 사람의 차이에 있어서 그리스도안에 있는 사람들을 양분해서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안에서 아직 육신을 쫓는 생활을 하고 어떤 사람은 신앙이 장성하여 영을 쫓는 생활을 한다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로마서 8장에서 바울이 지적하는 바로는 그리스도인은 육신을 쫓는 사람인 것이 아니라 영을 쫓는 사람들이며 육신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영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이란 사실을 단정적으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육신을 쫓는 사람은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으며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9절에 와서 바울은 성령이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말씀해 줌으로 그리스도인과 성령의 임재와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음을 분명히 밝혀주고 있는 것입니다.
1.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는 사람
바울은 9절 초두에서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은 그 어떤 경우에건 육신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영이 그 안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1)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다는 말은 그리스도인이 속해 있는 하나의 영역을 의미해주고 있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하신 말씀도 그리스도인의 삶의 영역을 의미해 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도 이전에는 육신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 왔고 그 육신은 언제나 죄의 지배아래 있었으며 율법의 정죄를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그런 옛사람의 지배를 받는 영역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의 영의 지배를 받는 자리로 옮겨졌습니다. 우리는 이전과는 달리 육신의 지배를 받으면서 살아가야 할 사람이 아니라, 성령의 지배를 받아가며 그의 명령을 쫓아 영적인 삶을 살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이 같은 성령의 지배나 인도하심이 없다면 그는 성령이 없는 사람이며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인이 영에 있다는 말은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이 함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 안에는 성령이 함께 거하십니다. 바울은 고전6:19절에서 우리의 몸에 대하여 이르기를 “너희 몸은 너희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 인줄을 알지 못하느냐”고 했습니다. 함께 계신다는 말은 잠시적인 정유가 아니라 영원한 거주를 의미합니다.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고 하셨습니다(요14:23).
성령이 우리 안에 우리와 함께 거하신다는 말씀은 대단히 신비적인 말씀입니다. 9절에서 이 성령에 대하여 세 가지 이름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 ‘영’ ‘그리스도의 영’ 등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나타내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요 10장에서 “우리가”라고 말씀하심으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이에 대해 이처럼 삼위 되시는 하나님을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입니다. 이 말씀은 아버지께서 보내시고 아들도 보내신다는 뜻이요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 그리스도를 나타내시는 일을 하심을 의미해 주는 표현입니다.
2.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우리는 10절에서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난 두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1)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몸이란 우리가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실제적인 육체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몸이라고 할 때 이 몸이란 보이는 육체적 몸과 보이지 아니하는 영혼을 의미합니다.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습니다. 이 영혼은 양면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나는 하나님과의 관계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통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경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은 우리에게 영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가지면은 이 영혼이 사람의 목숨이나 이 세상의 생애에 필요한 면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범죄 함으로 그 영혼이 죽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영혼이 죽었다고 하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의 두절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어온 모든 일은 완전히 죽었습니다. 범죄 함으로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회복할 수 없는 자리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이것은 전적 타락입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이 영혼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서만이 회복됩니다. 그 이후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것은 이 세상에서 살아나가는 일에 필요한 부분만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생명은 다른 피조물에게도 있습니다. 다른 피조물과 다른 것은 인간의 생명은 고도로 우수하고 그 마음에 양심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계명이 새겨진 존재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참 생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영혼에 있는 것입니다. 이 영혼이 죽은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함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이 영혼의 살아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 인간의 구원은 엄격히 말해서 두 가지 면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하나는 영혼의 구원으로 이 구원은 믿는 즉시 얻습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내 죽은 영 안에 새로운 생명을 심어 주십니다. 우리는 성령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제공해 주시는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없으면 누구나 영생의 생명을 공급받을 수 없습니다. 성령은 이처럼 우리에게 참 생명을 주심으로 우리의 죽었던 생명을 살려 주시되 영원한 생명의 씨로 살려주십니다.
그뿐 아니라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의 성화와 세상 끝날까지의 보호와 위로하심에 있는 것입니다. 한편 우리의 몸은 죄로 인하여 죽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같은 우리의 몸이 죽기까지 이러한 죄의 요소를 지니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죄와 끝임 없이 싸우는 생활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은 그리스도가 이루신 의를 인하여 살아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죽었던 생명이 살아났으므로 육신을 쫓아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영을 쫓아 살아가는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3. 부활의 소망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비록 그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지만 (후패하여 장차 죽을 것을 의미함) 우리는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은 온전한 구원이십니다. 온전한 구원에는 몸의 구속도 포함되는 것입니다. 이 몸의 구속이 곧 부활입니다. 지금 우리의 몸은 이 세상에서 죽음의 씨앗으로 죽은 상태에 있지만 그러나 성령의 능력으로 언제인가 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의 몸으로 살아날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벌거벗은 영으로가 아니라 영화로운 몸인 새로운 옷으로 단장한 영광된 부활 체가 되어 하나님 나라에서 살아 갈 것입니다.
이날이 우리의 구속이 완성되는 날입니다. 이것은 이미 우리에게 이루어진 것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증으로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결 론 : 우리의 이 몸은 아직은(부활 때까지) 죽어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죄는 이제 내 영혼은 건드리지 못하고 이 몸 안에서 나를 지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죄가 내 몸 안에서 나를 사로잡아 왕 노릇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죄의 시도를 물리치고 싸워 이겨야합니다. 우리 안에는 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성령이 내주하고 계십니다. 이 성령을 쫓아 행하는 생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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