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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롬8: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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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병석 목사 |
참고 :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
로마서 강해61
그리스도인의 성화
로마서 8 : 12 - 13
서 론 : 오늘 주신 로마서 8:12,13절 말씀은 죄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투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의 생활에 직접 부닥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나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합니다.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생활인 것입니까? 이 같은 질문을 목회자들은 교인들로부터 듣게 됩니다. 바울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세 가지로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1) 첫 번째의 해답은 육신에 지는 생활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2) 그리고 두 번째 해답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3) 그리고 세 번째 해답은 영으로써 육의 행실을 죽이라고 했습니다.
1. 빚진 자인 우리
우리는 로마서 8장 초두에서 그리스도인들의 특권적인 선언을 듣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의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믿는 자에게 들어오신 성령의 내주에 의하여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의 영적 생명을 영원히 살려주신 일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성령이 우리의 생애 속에서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한다는 사실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1)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빚진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이곳에서 말하고 있는 빚이란 죄의 빚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빚졌다고 하는 말은 종의 위치를 말해줍니다. 우리는 지난날 죄의 종으로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죄의 빚진 자의 입장에 있었습니다. 종들은 언제나 그 주인에게 빚진 자의 입장에서 종신토록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기 이전에는 바로 그런 생활을 해 왔었습니다.
이 빚은 죽음으로써 비로소 갚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무서운 이 빚을 예수님이 다 갚아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죄에 대한 채무는 다 갚음이 되었습니다. 더 갚을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완전히 그 죄에서 벗어났습니다. 우리는 다시는 죄에게 얽매일 필요나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빚을 다 갚았는데도 종노릇을 한다면 얼마나 한심한 일입니까?
(2) 그러므로 본문에서 말하는 이 빚은 죄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빚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빚은 갚았지만 새로운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빚은 너무나도 은혜로운 빚이며 감격스러운 빚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빚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피로 값 주고 당신의 소유로 사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소유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빚이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소망과 영광은 바로 이 빚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빚을 채무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죄의 종의 자리에서 의의 종이 되었다는 이 사실은 종의 위치나 빚의 종류로 볼 때 너무나도 판이한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바울은 이처럼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고 했습니다(롬6:22)
2 육신에 져서 육신의 원대로 살면 안 된다고 함
바울은 이처럼 하나님께 빚진 우리는 육신에 빚진 자처럼 육신에 져서는 안 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육신에 진다는 말은 우리 몸 안에 있는 정욕과 탐심으로 곧 죄를 의미해 주고 있습니다.
(1) 죄는 아직 우리들의 죽을 몸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죄에서 해방되었고 죄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들 몸 안에는 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죄가 영원히 살아진 것은 아닙니다. 이 죄는 무장 해제된 상태로 존재입니다. 아무런 권능도 권세도 못 가진 존재지만 우리를 다시 종을 삼으려고 다시 기회만을 엿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인의 자리에서 떨어졌을 뿐 아니라 우리를 지배할 권리를 상실했기 때문에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아직 영화로운 몸으로 구속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와 허물로 죽은 영이 살았습니다. 우리의 참된 생명이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몸은 아직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몸은 우리 몸의 완전한 구원이 이루어지는 부활의 날까지 죽을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죄가 무장해제 당한 채 바로 이 죽을 몸에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죄는 우리의 영적 생명에는 손도 못 대지만 우리의 죽을 몸을 유혹하여 죄를 유발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인들의 성화는 바로 이 육체에 자리잡고 우리의 몸을 죄로 유혹하는 남은 죄의 세력과 싸우는 일을 말합니다. 이 싸움이 그리스도인의 성화과정이며 그리스도인들의 당면한 믿음의 싸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중적인 갈등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육신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들이 되기 이전엔 성령의 소욕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게 됨으로부터 성령의 소욕이 생겨난 것입니다. 죄는 우리의 육신의 소욕을 따라 역사하기 때문에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면 안 돼는 것입니다. 육신에 진다는 말은 육신의 소욕대로 산다는 뜻입니다.
(3) 그런데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죽는다는 말은 죄 값으로 말미암은 죽음으로 영원한 죽음을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성경은 항상 그의 백성들에게 진실한 믿음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진리를 깨닫기를 원하며 그 안에서 참 생명을 얻기를 원하며 거짓에 미혹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육신대로 살면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육신대로 산다는 말은 계속해서 그렇게 살아가면 이란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계속해서 육신대로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언제까지나 육신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영적 생 명이 없는 사람으로 중생치 못한 사람입니다. 육신대로 계속 살아 나간다는 말은 그에게 성령이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결코 이 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3.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
바울은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성화의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언제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생활입니다.
(1) 그리스도인은 중생치 못했을 때와 같은 연약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약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 모든 것을 다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이 같은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에서는 죄와의 싸움은 맡기라고 하지 않고 순종하고 의지하라고 하셨습니다. 의지한다는 말은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그 말씀만을 따르라는 뜻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우리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하여 명령하십니다. 주님은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킬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죄를 이길 수 있고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주어져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이제 새로운 하나님의 능력이 나와 함께 존재하십니다. 새롭게 살아난 우리의 영적 생명도 능력이 되거니와 그 보다 더 강력한 능력은 바로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십니다.
(2) 몸의 행실을 죽이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죄가 조종하는 육체의 일을 따르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들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육체의 일을 도모하지 말아야합니다. 첫 번째로 우리에게 닥쳐오는 일차적인 죄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마음으로 죄의 유혹에 동의치 말아야 합니다. 그 유혹을 마음으로 받아 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이제 성령을 쫓아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같은 죄악의 생각을 버리고 성령을 쫓아 행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결 론 : 그리스도인의 성결 생활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 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이유도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롬7:4). 이 열매란 그리스도인의 성결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성화는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생활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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