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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기쁨과 화목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1487 추천 수 0 2013.06.10 09: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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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669번째 쪽지!

 

□ 구원의 기쁨과 화목

 

어릴 때 다녔던 교회의 매주 주일 대표기도를 장로님 한분이 도맡아 하셨습니다. 아마도 작은 교회라 장로님이 한분 뿐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장로님의 기도는 매주 거의 토씨하나 안 틀리고 똑같았습니다. 하도 많이 들어서 지금도 장로님의 기도가 기억날 정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나이다. 우리의 숭악한 죄를 용서해 주시고..." 장로님은 죄를 용서 달라고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그때는 어린 마음에 장로님은 한주도 빠짐없이 '숭악한 죄'를 짓고 교회에 오시는 줄 알았습니다.
'구원파'라는 이상한 곳에서 '한번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받았으면 됐지 똑같은 죄를 다시 회개하고 또 용서해 달라고 하는 것은 믿음이 없어서이다'라고 하는 말이 옳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다윗의 시편을 묵상하면서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는 것은 단순히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회개의 목표는 죄를 용서받고, 받아야 될 벌을 받지 않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의 목표는 죄 때문에 사라져버린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구원의 기쁨과 하나님과의 화목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시51:12)
다윗이 밤마다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요를 적셨'(시6:6)던 것은 단순히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의 화목이 회복될 때까지 죄를 회개하고 또 반복해서 계속 회개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 이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매주 습관적으로 '회개합니다.' 하고 입으로만 고백하는 것은 참된 회개가 아닙니다. 정말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복구되고 기쁨이 회복될 때까지 다윗처럼 탄식함으로, 곤핍함으로, 몸부림치면서 하나님 앞에 죄를 아뢰는 것이 진짜 회개입니다. ⓞ최용우

♥2013.6.10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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