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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이여!

베드로전 이상호 목사............... 조회 수 2071 추천 수 0 2013.06.12 2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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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벧전3:7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남편들이여! 
벧전3:7

08. 7. 2(수)

30여 년을 동고동락하던 아내가 먼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남편이 아내를 사모하며 쓴 편지를 소개합니다. '당신이 먼저간지 3년 되는 날, 좁다란 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아 속옷을 빨며 당신 원망을 무척이나 했었소. 외로움에 지쳐 사진을 보면 안쓰런 표정을 짓고 있는 당신, 시집가고 장가간 아이들이 이 애비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줄 때면 슬며시 미소짓고 있는 당신, 비록 혼자 사는 게 힘들지만 30여평생 당신과 함께 한 생활을 어떻게 잊어버릴 수가 있겠소. 당신대신 애들 사는 모습 지켜보며 든든한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고 싶소. 여보, 천국에 가서 당신을 만나는 날 기쁜 마음으로 나의 손을 잡아 주구려'.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이 글을 쓰는 남편의 애틋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더 중요한 것은 같이 있을 때 서로 사랑하며 격려하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7하>기도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본질에 관계되는 문제입니다. 기도를 잃어버리면 다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왜 성도들이 기도해야 합니까?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결정짓는 바로미터(barometer)가 됩니다. 기도가 없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색하고 기도가 살아있으면 역동적인 관계로 살아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부부사이의 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물적으로 증거해 주는 관계입니다. 내가 아무리 믿음이 있다하나 부부사이에 부조화가 있으면 신앙생활의 부조화도 어차피 경험하게 됩니다. 부부관계는 기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막혀 삶이 답답한 남편들은 먼저 부부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영적인 지혜입니다.
*기도가 열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 아내를 이해하는 남편 "지식을 따라"
"지식을 따라"는 사려가 깊어서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입장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높여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대방의 육적인 필요뿐 아니라 영적인 필요와 감정의 변화까지도 세심하게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결혼초기에는 다 이해하고 다 받아들일 것처럼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내를 이해하는데 무뎌지고 맙니다. 남편의 요구는 즉시 시행되지 않으면 불쾌해 하지만 아내의 요구는 아예 묵살될 때가 많습니다.
아내의 입장에 서서 아내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아내를 이해할 수도 헤아릴 수도 없습니다.

2. 아내와 동거하는 남편
'동거'의 첫 번째 의미는, 신체적인 면을 이야기합니다. 아내의 성적(性的)인 필요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남편이야말로 이 지상(地上)에서 아내의 성적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유일한 합법적인 존재입니다. 둘째는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삶을 나눈다는 뜻이 있습니다.
하숙집과 가정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숙집은 밥만 먹고 쉬었다 나오면 되지만, 가정은 인생의 가치관과 사상이 나누어집니다.
일방적인 명령과 순종이 있는게 아니라 서로 대화를 통해 인생의 방향을 점검하는 쌍방통행이 있어야 합니다. 결혼생활의 일방통행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3. 아내를 존귀하게 여기는 남편
'존귀히 여긴다'는 말은 첫째로, 아내에게 '명예를 준다'는 뜻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 아내에게 명예를 돌리는 것입니다.
둘째는, '존경한다'는 뜻입니다. 마치 제자가 스승을 대할 때 가까우면서도 두려운 마음으로 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상적인 남편은 아내를 대할 때 새차를 대하는 것처럼 대합니다. 처음에 차를 구입하면 행여 흠이라도 날까봐 조심하고 늘 신경을 써서 관리합니다. 엔진오일, 냉각수 등을 점검하고 세차하고 하다가 중고가 되면 관리가 소홀해 집니다.
여러분은 아내를 새차처럼 대합니까? 아니면 중고차처럼 대합니까? 우리는 말 못하는 차라도 내 것이기 때문에 존귀한 줄 알고 조심해서 다루는데, 연약한 그릇인 아내를 함부로 대해서야 되겠습니까? 아내를 존중하게 여깁시다.

한 심리학자가 아내의 자존감에 대해 연구를 했습니다. 많은 부분은 친정에서 어릴 때부터 성장하는 과정에서 형성이 됩니다. 그러나 결혼한 이후에는 남편이 책임져야 합니다.
그래서 괴테는 '지금 아내의 얼굴 모습은 남편의 작품이다'는 의미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어떻게 대하느냐?는 태도 여하에 따라서 아내의 얼굴에 그늘이 있을 수도 있고, 기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남편의 말 한마디 행동하나 느낌 때문에 아내의 마음에 주름살이 생깁니다.
결혼한 이후에 남편으로 인하여 아내의 자존감이 높아졌습니까? 내 아내는 나 하나 믿고 인생 전체를 맡겼는데 내가 자존감을 높여 주어야 합니다.
기독교 심리학자중 30년 동안 결혼 상담만 하신 윌리엄 할리라는 분이 있습니다. 수천 쌍을 상담하고 『남편의 필요, 아내의 필요』라는 책에 결혼생활의 원리에 대해 다섯 가지로 말했습니다.

* 아내가 남편에게 원하는 관심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아내는 남편의 애정을 필요로 합니다.
아내는 남편의 사랑만을 기대하고 결혼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에베소서5:28에 "이와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골로새서 3:19에는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원문에 보면 "많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내에 대해 아무리 사랑을 많이 쏟아도 사랑을 다했다고 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는데, 남편들은 애정과 섹스를 구분하지 못하고 같은 선상에 놓습니다. 사랑은 곧 섹스다는 공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아내는 다릅니다. 아내에게는 애정과 섹스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여자에게 있어 애정은 분위기고 섹스는 이벤트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사랑을 먹고 삽니다. 사랑은 말로 해야하고, 사려깊은 행동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체적인 접촉이 필요합니다. 미국인들은 하루에 평균 4번 포옹합니다. 8번은 좀더 나은 수준이고, 낙심한 자는 12번의 포옹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도 신체적인 접촉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보호받는다는 느낌이 필요합니다.

(2) 아내는 남편과의 대화를 원합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대상으로 연구했는데 여자아이는 거의 100%가 대화와 관계됩니다. 남자아이들은 60%가 대화에 관계되고 나머지 40%는 대화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넋두리였습니다.

남자는 밖에서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집에 돌아올 때는 지쳐있지만, 아내는 아이들과의 20%정도의 대화만 가졌을 뿐 80%정도의 대화욕구가 남아 있습니다. 남편이 피곤하더라도 아내와의 대화를 통해 이 욕구를 채워 주어야 합니다. 아내들은 대화가 있어야 속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3) 아내는 남편의 정직하고 열린 마음을 기대합니다.
서로 느끼는 감정과 직면한 문제의식들을 열린 마음으로 대화해서 서로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따라 상대방을 배려하고 함께 대책을 세워 나가는 투명하고 깨끗한 마음이어야 합니다. 비밀이 없고 정직해야 가정이 견고하게 설 수 있습니다. 돈 문제도 시댁의 문제에 있어서도 아내에게는 알 권리가 있습니다. 비밀이 있으면 사탄이 틈타 가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부부가 정직한 관계로 하나되어 있으면 어떤 사람, 문제, 죄도 틈탈 수 없고 부부사이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4) 아내는 남편이 경제적인 후원을 해주기를 원합니다.
디모데전서 5:8에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하셨습니다. '돌아보지 아니하면'은 '부양할 책임을 감당하지 아니하면'의 뜻입니다. 가정의 경제문제나 자녀교육문제 등을 아내에게 다 떠넘기고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믿음과 기도가 현실을 외면하는 도피처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아내는 경제적인 안정감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합니다.

(5) 아내는 가족에 대한 남편의 헌신을 요구합니다.
자녀교육이나 집안을 꾸미는데 있어서 남편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믿는 아내는 남편이 가정의 영적인 제사장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가족을 위해 깨어 기도하며 가정을 말씀 위에 든든히 세워주기를 원하는 소원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남편들은 성숙한 남편이 되어 아내와 자녀들에게 축복을 안겨주며 허물어져 가는 가정들을 세우는 영적인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는 주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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