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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스7: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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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상호 목사 |
참고 :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
하나님의 도우심
에스라 7:6-10
09. 1. 1 영신예배
한해가 끝나고 또 한해가 시작된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우리의 인생살이 가운데, 힘겹게 살아가면서 시작도 없고 끝이 없다면 그것처럼 참담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렇게 새해를 열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주님의 각별한 축복이라는 사실 앞에 감격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한해 여러분의 삶 속에서 여러분이 기대한 것들이, 또 기도하는 것들이 풍성하게 열매 맺기를 기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명심해야할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 인생살이 가운데 없습니다. 이루어진 일들은 모두 그 원인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이 새해를 맞이하여야 할까요? 그것은 앞으로 펼쳐질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기대하는 것만큼 우리들의 발걸음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주님앞에서 기대를 품습니다. 꿈을 꿉니다. 희망을 쏘아 올립니다.
▶오늘은 묵은 해를 보내는 송구, 새해를 맞는 영신예배입니다. 아주 신선하고, 새롭고, 뜻이 있는 그런 희망찬 첫 출발의 시간에 우리는 모든 일을 제처두고 먼저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은혜로운 시간 입니까?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다짐도 새롭게 하고, 각오도 새롭게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해를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의지도 새롭게 가지게 됩니다. 한해를 구상하면서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신앙인들인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금년 한해를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신앙적인 교훈을 본문을 통해서 받아 보려고 합니다.
이스라엘인들에게도 인생의 원년을 삼을 수 있었던 그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70년의 포로 생활을 마치고 그렇게도 가고 싶었던 고향을 가는 날이 공교롭게도 새해 첫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에스라 7장을 통해 “새해를 여는 자리”에서 주님 안에 거는 기대와 희망의 화살을 쏘아보려고 합니다.
▶이 말씀은 히브리인들이 바벨론으로 잡혀 가서 70년 동안이나 포로생활을 하다가 바벨론의 구정권이 무너지고 새 지도자가 탄생되면서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오는 이야기 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 속에는 세가지의 교훈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세가지의 교훈이 한해를 살아가는 동안 내내 힘이 되고, 격려가 되는 말씀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는 "바벨론을 떠나라" 하는 교훈 입니다. 9절
본문 9절을 보면 "정월 초하루에 바벨론을 떠났다" 고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바벨론의 아닥사스다왕 집권 제 7년째 되는 해인 B.C 458년 정월 초하루가 되는 날 입니다. 이날 에스라는 히브리인 9만 명을 이끌고 70년간의 그 지긋지긋한 바벨론 포로생활을 끝내고 해방되어 자유의 나라, 그리던 고국의 땅으로 돌아옵니다. 이 히브리인들이 비로서 바벨론을 떠난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바벨론은 불신 세상을 대표하는 나라입니다. 우상나라의 상징 입니다. 그리고 멸망 받을 세상나라의 상징입니다. 이같은 바벨론을 떠났다는 말은 세속에서 떠났다는 말이고, 불신생활을 청산했다는 말이고, 그동안 익숙해졌던 좋지 못한 습관으로 부터 손을 뗐다는 말 입니다. 사람은 바벨론에 그대로 앉아 있어가지고는 행복을 논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그곳으로 부터 과감하게 떠나야 복을 받습니다. 여러분, 정월 초하루는 버릴 것은 다 버리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서 새로 시작하는 날 입니다. 그동안 우유부단하게 신앙생활 하던 분이 계시면 결단을 내려서 바벨론에서 과감히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을 책임지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는 결단력이라는 것이 매우 필요 합니다. 끊어버리는 용단과 구태의연한 자리에서 일어서는 용기와 돌아서는 결단력이 필요 합니다.
1. 아브라함을 보십시요. 하나님께서 고향을 떠나라고 하니까 미련 없이 고향을 떠납니다. 그가 고향을 떠나려고 했을 때 왜 그를 붙잡는 것이 없었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는 모든 것을 탁탁 끊어 버리고 용기 있게 떠납니다.
2. 또 에스더를 보십시요. 불가불 자신이 일어서야 되게 되었을 때 그는 여자의 몸으로 주저하지 않고 분연히 일어납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그렇게 일어나게 될때 자신만 살아난 것이 아니고 민족의 앞날이 훤하게 뚫렸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돌아서야 할때 돌아서지를 못하고 머뭇머뭇 거리고 우유부단하게 망설이고 있으면 모두가 함께 불행해 집니다.
1. 롯의 처가 그런 경우 입니다.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뛰어 가라는 주의를 단단히 받았음에도 머뭇머뭇 하고 과감히 돌아서지 못한 결과 두고두고 우유부단한 사람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2. 삼손이 또한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드릴라의 치마폭이 결코 그의 자리가 아님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혹과 정욕속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한 삼손은 결국 머리채가 잘리고 눈이 뽑혀 블레셋의 종이 됩니다.
여러분, 오늘은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정신을 가지고 출발해야 하는 새해 첫날입니다. 오늘 바벨론을 과감히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새날을 힘있게 맞이해서 하나님으로 부터 격려를 받으며 한해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의 선한 도움을 받으라" 는 교훈 입니다.
본문 9절을 보면 "하나님의 선한 도우심을 입어 오월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고 했습니다. 여기서 에스라가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움을 강조한 이유가 있습니다.
정월 초하루에 바벨론을 떠나서 5월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도착을 했다고 하니까 만 4개월 동안 걸어 왔다는 이야기 입니다. 바벨론에서 예루살렘 까지는 직선거리로 850Km(2천리)입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지형상의 여러 조건으로 볼때 그 길이가 1,440Km(3600리)나 되는 거리 입니다. 에스라는 그 길을 4개월 동안 걸어오는 동안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고백은 아주 기가 막힌 고백 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어린 아이들을 걸리고, 엎고, 짐을 지고, 이고, 들고, 사막지대의 그 폭염 속에서 만 4개월 동안을 걸어 왔다는 말 입니다. 그 길을 걸어오는 동안 무슨 일인들 없었겠습니까.
▶그런데 그 길을 4개월 동안 걸어서 약 9만 명이나 되는 일행이 예루살렘에 무사히 도착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에스라가 여기서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예루살렘에 도착하게 되었다고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 여정에서는 이같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요즘 가장 심각한 병은 암이 아니라 자살에 이르게 하는 병인 우울증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이 되었습니다. 우울증의 원인은 깊은 불신입니다. 현대인들에게 정신적인 공허감, 허탈감을 가져다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상대적인 비교의식입니다. 다른 이들이 가진 것에 대한 막연한 부러움이 우리를 병들게 만들고, 내가 가지고 못했다고 하는 허탈감이 종내 깊은 병이 되어 우리들에게 치명상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성공들이 우리가 기대하는 의미와 만족을 가져다주는 성공이 되려면 영적인 승리가 함께 동반되어져야 합니다.
▶전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사람들의 역사속에서 가장 커다란 영화를 맛본 사람을 손을 꼽으라 한다면 솔로몬이 가장 우선될 것입니다. 그 솔로몬의 인생결론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전도서 맨 앞장을 장식하고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4번씩이나 반복되어져 나온 단업니다. 무엇입니까? 헛되다는 것입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 즉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모든 것이 헛되자는 말씀입니다.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성공이라는 신기루를 잡기 위하여 머리를 쥐어짜면서 사방으로 발품을 팝니다. 그래서 좋은 집은 사고, 사업체를 이루고, 좋은 차를 사고, 좋은 천으로 몸을 감싸지만 결국, 현대인의 깊은 병증인 우울증에 너무 많이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현주소입니다.
언뜻 성공한 것 같은 분위기는 잡을지 모르지만, 그중에서도 올 한해 여러분의 성공은 가장 먼저 영적인 성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신앙의 성공이 먼저 이루시길 바랍니다.
▶어거스틴은 참회록에서 이렇게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를 모를 때는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더 큰 죄를 짓게 되고, 하나님을 찾아보겠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마침내는 우상을 섬기에 되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나온 대답이 뭐냐 하면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가 아니고서는 아무 것도 안되더라" 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용단을 내려서 바벨론에서 떠나기만 하면 살아가는 동안에 수많은 어려움들은 있겠지만 결국 하나님은 우리들로 하여금 선하게 도우셔서 예루살렘에 무사히 도착하게 해 주십니다. 에스라가 본문에서 말씀하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우리는 모두 부드러워야 합니다. 언제나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를 기다리고, 그 인도하심을 따르려는 순종자의 자세를 지니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 앞에 부드러운 사람으로 서 있어야 은혜를 힘입습니다.
보십시요. 그릇을 만드는 흙은 부드럽습니다. 거기에 모래나 돌이 섞이고 흙이 뻣뻣하면 그릇이 볼품있게 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흙에다 소의 억센 뼈를 자르고 부수고 갈아서 미세한 가루를 만들어 넣고 이를 다시 반죽을 해서 만든 그릇을 최고로 쳐 줍니다. 이런 그릇을 이름하여 "본 차이나" 라고 합니다. 본(Bone)이라는 말은 뼈라는 말 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그릇을 만드는 토기장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아주 부드러운 흙으로 당신 마음대로 빚어서 큰 그릇, 작은 그릇, 넓은 그릇, 좁은 그릇을 만들어 놓고 당신 마음대로 쓰시고, 사용하시고, 활용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부드러운 진흙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은 당신 마음대로 우리를 만드시고, 사용하시고, 활용하십니다. 만일 부드럽지 않고 뻣뻣하고, 고집이 세서 내 마음대로 살아 보십시요. 결국에는 깨지고 부러지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언제나 부드러운 진흙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당신 좋으신 뜻대로 우리를 만드시고, 쓰시고, 사용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한해동안 이같은 축복이 있으시기를 기원 합니다.
셋째는 "분명한 목표"입니다. 10절
본문 10절을 보면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만들어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더라" 고 했습니다. 이것은 목표를 말합니다. 에스라는 이제 분명한 목표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제 바벨론을 떠나서 예루살렘에 돌아 왔으니 "내가 이렇게 하리라" 하는 각오와 목표를 세웠다는 말씀입니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우리들은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우고 마음을 작심도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서만 머물지 말고, 이 신년벽두 여러분과 작은 일을 한번 해 보길 원합니다. 그것은 나의 신념과 결심을 문서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막연히 마음속에서만 다짐하지 말고, 기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뚜렷한 기억보다 희미한 기록이 오래간다고 했습니다.
기록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나의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1. 시간, 2. 물질. 3, 가정
그중에서 신앙인으로 가장 먼저 세워야할 것들입니다.
아리스토틀(Aristotle)은 "행복은 인생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이고 목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행복을 쟁취하기 위해서 뛰고, 땀 흘리고, 수고하고 그럽니다. 목적은 이렇게 사람으로 하여금 부단히 힘쓰고, 심고, 가꾸게 하는 동기를 부여해 줍니다. 그래서 목표가 없고, 목적이 분명치 못한 사람은 세상을 열심히 살아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목표가 있는 사람에게는 오늘 심는 기쁨이 있습니다. 오늘 진리와 의의 말씀을 받아서 열심히 심는 사람은 내일 싹이 날까, 모레 싹이 날것인가를 기다리면서 언젠가 맺혀질 그 아름다운 화평과 의의열매를 생각하면서 오늘을 묵묵히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축복이 있습니다.
"때가 되면 거두리라" 하나님이 권고하시는 그 시간이 되면 열심히 심는 자에게는 60배, 100배의 열매를 거두는 기쁨이 있습니다. 사람은 이렇게 거두는 기쁨 때문에 목표를 세우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표가 있는 사람은 언제나 힘이 있습니다.
이태백,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태백이 늙어서 의기소침해 가지고 흥을 잃고 살다가 어느날 길을 가던 중 어떤 노인이 큰 쇠절구를 가지고 숫돌에 갈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왜 쇠절구를 그렇게 갈고 있는가고 물으니까 그 노인이 대답하기를 "바늘을 만들려고 갈고 있다"고 하더랍니다. 그 말에 이태백이 충격을 받고 돌아 와서 다시 붓을 잡은 것이 오늘의 이태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 입니까. 사람에게는 이같은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이런 힘과 잠재력과 놀라운 가능성을 부여해서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주신 그 힘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발견해서 세상을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영어의 Education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Educo라는 말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Educo라는 말은 "끄집어 낸다" 는 뜻 입니다. 교육이 뭐냐 하면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주신 그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끄집어 내 주는 수단 입니다.
여러분, 신앙이 뭡니까.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잠재되어 있는 힘과 지혜와 능력을 성령의 도움을 받아서 끄집어내어 세상을 효과적으로 힘있게 살게 하는 힘이 신앙 입니다. 이런 것은 모두 어떤 용기와 결단력과 목표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제 말씀을 줄이겠습니다. 오늘은 새해가 시작되는 그 정월의 초하루 첫 시간입니다. 금년 한해를 우상과 부정한 것을 떠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목표한 것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한해 동안 기쁨으로 승리하면서 살아가시기를 기원 합니다.
* 이태백 : 20대 태반이 백수
* 사오정 : 45세 정년
* 오륙도 : 직장에서 56세까지 있으면 도둑놈
* 육이오 : 62세까지 일하면 오적
* 아주머니 : 아주 아름다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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