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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신앙을 가지라.

여호수아 이상호 목사............... 조회 수 2121 추천 수 0 2013.06.12 21:11:38
.........
성경본문 : 수14:10-15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청년 신앙을 가지라.

수14:10-15                                     

09. 3. 15, 청년주일

 

청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청년을 부르는 호칭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미래의 주역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나라의 기둥이라고도 하며 사회의 초년생이라고 합니다.

청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싫든 좋든 우리는 교회의 미래와 나라의 미래를 청년들에게 넘겨주어야 합니다.

교회에도 청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공주에 대학교가 많습니다. 그러나 청년예배에 50명 이상 모이는 교회가 드뭅니다. 청년은 교회의 허리입니다. 우리 청년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교사로 성가대로 많은 부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이 청년들을 많이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 청년기는 가능성의 시기입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입니다. 오래전에 삼풍 백화점이 무너졌습니다. 확인된 사람만 458명이 죽었습니다. 이 죽음의 현장에서 세 사람이 구조되었습니다. 그들은 무려 377시간을 견디어 냈습니다. 어떻게 그 긴 시간을 견디어 낼 수 있었을까? 답은 젊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구조된 세 사람 다 청년이었습니다.

청년에게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청년을 볼 때 가능성의 존재로 보아야 합니다. 청년들에게 있는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신앙적으로 잘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 청년기에는 기성 세대에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 가치관에서 탈피하고 싶은 강한 충동과 모험을 하는 시기입니다. 기존 세대들과 반대되는 선택을 하며 자기들을 표현합니다. 우리나라의 장발 문화를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온 나라가 장발을 하게 되니까 본인들은 머리를 밤송이처럼 짧게 깎습니다.

청년들은 밤이 되면 거리로 뛰어나옵니다. 기성세대하고 같은 시간에 놀기 싫다는 반감의 표현입니다.

 

▶ 청년에게 중요한 단어는 소속입니다. 유럽에는 갱단이 많이 있습니다. 그 단원들에게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당신은 왜 갱단원을 하십니까? 위험하고 죽을지도 모르고, 유익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왜 갱단원이 되어서 사회를 어지럽게 하고 당신도 위험하게 삽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 이유는 "거기 가면 나를 알아주니까" 였습니다. 소속감을 좋아하는 겁니다. 어떤 조직의 멤버라고 하는 사실에서 자기 존재 의미를 발견할 때 살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두려운 것은 왕따가 되는 겁니다. 소속감! 청년시절에 소속감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서클 활동을 하게 만듭니다. 서클 안에서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 싶은 겁니다.

어떤 청년 지도자 전도사님 한 분이 각 대학을 다니면서 서클 활동을 조사해서 세미나를 했습니다.거기서 소개된 각 서클의 이름이 특이합니다. 파란만장회, 기절초풍회, 삼천궁녀회, 경복궁 내시회 재미있죠?

청년의 시기는 가정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벗어나 다른 소속감을 찾는 시기입니다. 교회도 이 소속감을 주어야 합니다. 바른 정체성을 가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갈렙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청년 갈렙은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모세는 가데스 바네아라는 곳에서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으로 보냅니다. 갈렙은 이 정탐꾼 중의 하나가 갈렙이었습니다. 10명의 정탐꾼들이 이렇게 보고 합니다. (민 13장 참고)

“다 틀렸어. 그곳에 사는 아낙 자손들은 굉장한 거인들이야. 그들 앞에서 우리는 마치 메뚜기 같았어. 성곽들은 하늘을 찌를 듯이 높게 쌓여 있고 말이야. 그러니 어떻게 우리가 그 땅을 정복할 수 있겠어? 우리 힘으로는 안 돼."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의 간담이 녹아 내렸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두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보고했습니다.

"아니야. 그 성이 굉장히 높고 튼튼하지만, 게다가 백성들마저 크고 장대하지만, 그런 것을 겁내선 안 돼.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신 땅이다. 그것은 우리의 땅이야. 올라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싸우시고, 우리는 반드시 그 땅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백성들이 그래도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갈렙이 다시 이야기 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이 때의 나이가 40세였습니다. 청장년의 나이에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직 젊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전혀 다른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40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갈렙만은 가나안 땅을 밟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여리고 성을 정복했습니다. 차근차근 주변 성을 정복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진격하기 쉬운 지형, 정복하기 쉬운 성읍들은 이제 거의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 놓고 살만한 땅은 확보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정복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오랜 전쟁에 지치고 말았습니다.

"이제 그만 싸웠으면 좋겠다. 이 정도 차지했으면 우리도 살만한데 전쟁을 그만 했으면 좋겠다." 이처럼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풀어져 버렸습니다.

 

이런 시점에 갈렙이 여호수아 앞에 나왔습니다. "내 나이 85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45년 동안 살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나에게는 힘이 있습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여기에서 산지란 유대 나라 가나안 땅의 남쪽 부분에 있는 산과 언덕으로 구성된 산악지대입니다. 그곳은 굉장한 요새일 뿐 아니라 땅도 비옥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신장이 크고 힘있는 족속인 아낙 자손들이 그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헤브론과 같은 큰 성을 만들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이 땅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와서 수년 동안 전투를 하며 감히 도전하지 못하고 남겨 두었던 땅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갈렙이 그 땅을 여호수아에게 "저 산지를 내게 주소서. 내가 올라가서 저 산지를 취하겠나이다. 저 땅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땅이니 내가 소유하겠습니다." 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갈렙은 나이가 85세인 할아버지입니다. 본인의 말로는 아직 정정하다고 말합니다. 내가 눈도 흐리지 아니하였고, 그 때나 지금이나 강건하기가 일반이라 말하며, 출입에나 싸움에나 능하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80대와 40대는 절대로 같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몸은 늙어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믿음은 청년의 믿음 그대로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이가 80세가 넘었지만 45년전에 정탐을 끝내고 돌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외쳤던 것처럼 우리가 이제 가나안으로 들어가서 그 땅을 취하자.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외쳤던 그 믿음 그대로였습니다. 이제 백발이 무성하지만 그는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40세 때에 저들은 우리의 밥이라 외쳤던 갈렙이 이제 또 다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

믿음에는 청년 믿음과 노인 믿음이 있습니다. 이것은 육신적인 나이와는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에너지만 왕성하다고 청년 신앙이 될 수 없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다 노인 신앙이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갈렙은 나이가 80세가 넘었지만 믿음을 새로운 도전을 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갈렙의 믿음은 청년 신앙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내가 조금만 더 젊었어도...

내가 젊었을 때는.. 참 열심히 했는데...

그건 젊었을 때 이야기지...

내가 안해 본 게 있는 줄 알아... 다 해보았어... ”

 

또 젊은이들도 이런 말을 합니다.

“해 보았자지 뭐... 내가 아무리 해도, 변하는게 없어...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이런 젊은이들은 청년 신앙이 아니라 노인의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60세 이상 되신 분들만 따라하시겠습니다.

“나는 청년이다. 내 믿음은 청년 신앙이다.”

성도 여러분 청년 신앙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1. 청년 신앙은 말씀 중심의 신앙입니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하는 말을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수 14: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 오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 오세로되』

(수 14: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이 짧은 두 구절 속에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말이 네 번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갈렙의 청년 신앙은 말씀에 기초한 신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갈렙이 청년이었을 때 나머지 정탐꾼이 본 것과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아낙자손의 장대함을 보았습니다. 튼튼한 성도 보았습니다. 군사들과 최신 무기들을 보았습니다.

갈렙은 다른 정탐꾼이 보지 못한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그는 홍해를 건너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말씀만 의지한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청년 신앙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젊어도 환경만 바라보고 자기 능력의 한계만 바라보는 사람은 노인의 신앙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청년답지 못한 애늙은이들이 가득합니다. 우리 교회 청년들은 패기가 넘치는 젊은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청년인데도 너무 늙어버린 청년이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다가 금방 지칩니다. 무슨 일을 시키면 너무 힘들어 합니다. 미꾸라지처럼 쏙쏙 빠져다닙니다. 나이는 청년인데 너무 빨리 늙어버렸습니다. 자기의 힘과 지식과 능력으로만 모든 것을 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임을 믿으시고 말씀을 붙잡고 사시기 바랍니다. 육신의 나이는 들어도 믿음만이 청년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2. 청년 신앙은 목적의식이 분명한 신앙입니다.

(수 14:8-9)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되리라 하였나이다』

갈렙은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좇겠습니다.”라는 고백을 확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인에게는 이런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청년 신앙은 분명한 목적이 있는 신앙입니다.

 

◈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라는 학자가 날벌레를 연구하던 중 아주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날벌레들이 공중을 빙빙 돌며 날아다니는데 가만히 보니까 이 날벌레들이 목적이 있어서 도는 것이 아니고 아무런 목적도 없이 무턱대고 누군가 앞에서 돌고 있으면 뒤에 있는 놈들은 무조건 따라서 빙빙 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앞에 있는 날벌레가 돌면 자기도 방향이나 목적도 없이 그냥 빙빙 도는 바람에 밑에 먹이가 있어도 먹지도 않고 도는데 무려 7일간을 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굶어 죽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목적 없는 삶의 모습입니다.

젊은이들 중에도 친구 따라 덩달아 빙빙 도는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참 많습니다. 빙빙 돌다가 같이 범죄하고, 같이 밤새우고, 빙빙 돌다가 실수하고 그렇습니다.

양로원의 노인들이 가장 많이 사망하는 시간대가 언제인가 하면 생일날 다음날이라고 합니다. 양로원의 노인들에게 크리스마스나 생일날은 목표가 있습니다. 그 날 많이 먹자하고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이 지나면 목표가 없어서 삶의 의지가 약해져서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목표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예화) 할 랜드 샌더즈라는 사람은 최종학력이 초등학교 중퇴입니다.

6세 때 아버지 죽습니다. 12세 때 어머니가 재혼하여 집을 나갑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12세 때부터 직장생활을 합니다. 농부, 자동차 수리공, 운전사, 연락선 기사, 보험설계사, 철도 노동자 안 해본 일이 없습니다. 하루 2달러 받고 공장에서 일합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은 내가 이렇게 경험을 쌓으면 이 다음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갖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지나가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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