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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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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송기현 목사 |
참고 : |
[광복절] 도적같이 온 해방
계16:15
올해 광복절은 일본제국에 의해서 36년 동안 식민지인으로 살던 우리 민족이 그 사슬로부터 해방을 맞은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 종살이의 끝이 이렇게 오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도적같이 온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옛날에 지사라던 사람들도 다 일본으로 넘어가고, 지도자라는 사람들도 다 일본과 타협하고, 지식인도 다 일제에 팔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교육자는 학생을 보고 일본인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거짓말을 하고, 종교가는 교인들을 보고 일본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가르쳤습니다. 곧 오리라 생각했더라면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래서 도적 비유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재림이나 인생의 종말이나 아주 귀중한 기회들은 도적같이 온다고 하셨습니다. 마 24:42~44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 계 16:15에서도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도적같이 오기 때문에 준비하고 깨여 있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법입니다. 애초에 오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도적같이 온 해방을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우리 민족이 맞은 8.15해방은 도적같이 온 해방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었습니다.
도적은 예고 하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전혀 오리라고 생각하지도 못하는 때에 오는 것입니다. 이성을 가지고 해방이 1945년 8월 15일에 오리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예언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믿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믿었다고 알았다고 하는 사람은 다 거짓말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올줄 알았다면 믿었다면 변절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도적같이 온 우리 민족의 해방을 생각해 볼 때 "도적은 오지 않는다", "도적은 없다" 아니면 "도적이 온다하더라도 우리집은 오지 않는다' 혹은 오늘은 안 온다'고 하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3일동안 먹을 것이 없어서 굶은 집도 도적이 도적질할 물건은 있다고 합니다. 도적 맞을 팔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도적의 대상이며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도적을 대비하는 일은 누구나 어떤 가정이나 반드시해야 하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가족단위로 집을 비우는 시간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도적을 예비하고 대비하는 일을 습관적으로 해야하며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도적들은 성도들이 가족단위로 교회가는 시간을 미리 알고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안에 현금이나 귀금속 두지 않기, 문단속을 잘 하기, 그리고 현금카드나 통 장번호를 자기집 전화번호나 주민등록번호 같은 것들로 하지 않기, 등등을 잘해야 할 것입니다.
조금 편한 것보다는 안전한 것을 택하는 자세가 도적을 방비하는 방책이 될 것입니다. 편하다고 문잠그는 것도 하지 않고, 편하다고 은행과 같은 곳에 돈을 맡기지 않고 장농속에 넣어두고 하다보면 도적이 들지 않아서 괜찬을 수도 있지만 만약에 도적이 들면 틀림없이 잃어버릴 것이 많다는 것입니다.
2. 우리 민족이 맞은 8.15해방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민족의 8.15해방은 어떤 인물이 힘써서 된 것도 아니요. 어느 파가 투쟁을 하여서 된 것도 아닙니다. 공산주의자가 한 것도 아니고 자본주의자나 민주주의자가 한 것도 아닙니다. 전체주의자가 한 것도 아니며 민족주의자가 한 것도 아닙니다. 국내파가 한 것도 아니고 해외파가 한 것도 아닙니다. 준비가 되어서 온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한국을 위해서 소련의 스탈린과 미국의 루즈벨트가 밀담을 하게 하고, 일본이 과도한 욕심을 부려 태평양전쟁을 하게 하고, 원자탄이 일본에 투하되고 일본은 항복을 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어찌 누가 계획을 해서 된 것이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민족은 어떻든 우리 민족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또 하나의 감사절기가 8.15광복절인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멀리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 민족은 하나님을 경험한 민족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백성들입니다. 아무도 해방이 오리라고 생각할 수 없는 때에 모두가 다 이젠 일본인으로 사는 것이 운명이러니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갑작스럽게 주신 은혜의 선물이 바로 광복이요 해방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큰 은혜를 모르면 더 큰 재앙이 올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3. 8.15해방은 우리 민족의 고난의 기간이 찼기 때문에 주신 하나님의 축복인 것입니다.
고난이 차면 하나님이 반드시 고난에서 건지십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성서적 사관이며 기독교적인 역사이해입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선을 행하면 때가 이르게 되고 때가 되면 하나님이 이루시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고난의 때가 차자 정말 상상해본적도 없는 일들이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게 하셔서 결국 해방을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일제 식민지는 어떻게 보면 우리 민족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 그것을 갚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해 바다 가운데 있어서 그 사는 사람의 종자의 일부는 원시시대의 인종의 하나인 아이누요. 또 다른 일부는 남으로 올라온 계통의 인종인데 거기서 비로소 문화 사회를 발달시키기 시작한 것은 소위 천손민족이라는 필시 이 반도를 타고 구주지방으로 건너갔던 우리 민족의 한 물결이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우리의 쓸만한 지식과 지혜자들이 그곳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끌어 안지 못한 사람들이 일본의 세력이 되어 결국 일본의 힘을 키운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다스릴 수 있었는데 거꾸로 우리가 우리의 인물을 아끼지 못하고 안목이 부족하여 고난을 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고난의 기간은 길고 험했습니다. 그만큼 우리 민족의 허물과 죄가 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고난의 기간이 찼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 민족에게 해방을 주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도저히 올 것 같지 않았던 해방도 왔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작은 소원들, 그보다도 힘들지 않는 일들이 어찌 오지 않을 것이라고 낙심하고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면 도적같이 불현듯 갑작스럽게 전혀 예상도 못하게 오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준비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면 받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송기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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