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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롬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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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병석 목사 |
참고 :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
로마서 강해78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로마서 10:5-8
서 론 :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율법으로 말미암아 얻는 의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의에 대하여 그 현격한 차이점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율법으로 의를 얻으려는 그릇된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거역함으로써 아무 공로 없이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참된 의를 스스로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의 조건은 인간적인 경험이나 증거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증거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1.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증거
율법으로 말미암은 의와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의 차이는 행함과 믿음에 있는 것입니다.
(1) 율법으로 말미암은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율법을 주실 때 그것을 지키는 자가 의를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나의 법도를 쫓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고 하셨습니다(레18:4,5). 이스라엘의 오해는 바로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율법을 주셨기 때문에 자기들은 그 율법을 지킬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율법을 지키므로 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하나님의 자식이 아닙니다. 그들의 영광스러운 조상인 아브라함까지라도 행함으로 의를 얻지 못했다고 성경에서는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롬4:1,2). 하나님께서 만일 이스라엘에게 능히 의를 얻을 수 있는 율법을 주셨다면 하나님의 의의 표준은 율법이외에 존재할 수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은혜의 구원이란 있을 수 가 없는 것입니다. 만약 율법으로 의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그러나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하셨습니다(롬3:20).
(2) 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에 대하여 오직 그것이 믿음으로 얻는 것이라고 증거 했습니다. 바울은 이곳에서 아주 독특하고 묘한 방법으로 이 의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그의 부활하심에 근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죽으심과 그의 부활하심은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신 것이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예수님과 같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사실에 그 반대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같은 사실을 누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이냐? 하늘에 올라가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확인할 수 있단 말이냐? 아니면 음부(무덤)에 내려가서 그의 죽으심을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런 반론은 물론 율법주의자들의 억지요 복음을 배척하는 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지만 복음은 혹은 하늘에 올라가 확인하거나 혹은 음부에 내려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것임을 증거한 것입니다.
바울은 율법을 주창하는 유대인들에게 이르기를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라고 반박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하늘에 올라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를 확인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같은 말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만약 누가 그처럼 하늘에 올라가 확인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거를 삼으려고 한다면 그를 다시 이 세상에 모셔 오시게 하는 일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 되기 위해서는 그를 모셔 내려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주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들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대하여 “혹 누가 음부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음부란 사망 혹은 무덤을 의미하는 말인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실을 확인하려면 음부에 내려가 보아야 할 것이 아니겠느냐는 말에 바울은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반격했습니다. 그렇게 말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려서 모든 사람에게 확인 시켜야 할 것이니 과연 그같은 일이 합당하겠느냐? 는 것입니다.
2.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뇨?
그러면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고 했습니다. 즉 복음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고 되 묻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8절에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는 하늘에 올라가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확인하거나 음부에 내려가 그의 죽으심을 확인하는 것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의 지식이나 지혜는 이성으로 이해하고 상식으로 납득할 수 있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그같은 확인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1)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논증을 할 때에 그는 신명기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믿음의 말씀을 증거 하려고 했습니다.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이 아니요 이것이 바다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할꼬 할 것도 아니라 오직 그 말씀이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신30:11-14). 하나님의 명령을 받기 위해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에 올라갈 필요가 없으며 바다 건너편 멀리까지 찾아 갈 이유도 없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네게서 심히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모세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입에 있었고 그들의 마음에 있었습니다.
(2)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외는 우리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 것입니다. 하늘에 올라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도, 그리고 음부에 내려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확인해도 그런 것이 믿음의 근거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자색 옷 입은 부자가 “나사로를 내 아버지 집에 보내어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라고 호소했을 때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기를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으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그 부자는 모세나 선지자들의 말로는 회개치 아니할지라도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할 것이라고 말했을 때 예수님은 이처럼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듣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눅16:27-31).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바울은 그 말씀이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결 론 : 바울이 전파한 믿음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분명히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다”고 했습니다(고전1:21) 이 믿음의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으며 그 말씀으로 예수를 믿을 때 하나님의 의를 율법과는 상관없이 아무 공로 없이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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