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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롬1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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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병석 목사 |
참고 :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
로마서 강해79
구원에 이르는 믿음
로마서 10:9-11
서 론 : 바울은 인간의 구원이 초인적인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 앞에 가까이 있는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이곳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율법으로는 의를 얻을 수 없습니다.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율법을 행함으로 의를 얻을 자가 하나도 없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하늘에 올라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요 음부에 내려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확인할 필요도 없다고 했습니다. 믿음은 그런 식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확인인 것이 아니라 말씀에 대한 믿음인데 그 말씀은 하늘에 있는 것도 음부에 감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하였으니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1. 구원에 이르는 믿음
바울은 9절에서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 대한 중요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록 여기에 있는 이 말씀 뿐 아니라 바울의 서신 중에 나타나 있는 모든 구원 교리에 대한 진술은 주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계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받은 계시에 대하여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고후12:7).
기독교의 진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일입니다. 그를 믿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사죄의 문제, 구원의 문제, 영생의 문제, 천국의 문제 등이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하고 있는 그 믿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바울은 간략하면서도 그 모든 믿음의 참 진리를 이곳에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1)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라고 말씀했습니다. 먼저 우리의 입으로 예수의 주되심에 대한 시인이 전제조건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중심은 그리스도에 대한 주되심의 진실한 고백에 있습니다. 이 고백이야말로 구원의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예수를 주로 시인하는 주란 말은 하나님을 뜻하는 말입니다. ‘퀴리오스’란 헬라어는 두 가지 의미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하나는 세속적 의미에서 사용되는 주란 말의 뜻입니다. 세속에서 일반화된 ‘퀴리오스’란 말은 노예와 반대위치에 있는 신분의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소유자, 고용주 등을 지칭하며 아내에게 있어서 남편의 위치도 퀴리오스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이 성경에서는 하나님께 대한 지칭으로 평범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70인 역에 의하면 이 퀴리오스를 하나님으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서 퀴리오스가 되시는 분은 오직 그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뿐이십니다. 그런데 이 말이 또 신약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바리새인들과의 성경적인 토론에서 시편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시어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고 하셨습니다(마22:45). 이 말씀은 다윗이 말한 주란 칭호를 예수님이 분명히 하나님과 결부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주되심의 증거는 비록 신약성경에서 만의 일이 아닙니다. 구약 이사야에 있는 임마누엘이란 말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한 아들의 이름에 대하여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한 말 등에서 예수의 주되심이 증거 되는 것입니다. 교회사에 나타나 있는 모든 이단을 볼 때 한가지 공통점은 예수의 주되심을 부인하는 사실입니다. 유대인들이 구원에서 제외되어 있는 일도 그들이 예수의 주되심을 인정치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2) 다음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의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는 믿음의 원인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다는 말은 예수의 속죄의 죽으심과 그의 부활을 가리킨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의 죽으심과 그의 다시 살아나심을 믿으려면 그가 주되심의 사실을 믿지 아니하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믿음은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에 관한 더 깊은 지식을 가지지 아니하면 불가능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그것을 깨닫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진리로 이끄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깨달음이 있는 사람은 십자가의 도가 구원의 도리가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고전1:18).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고 또 우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고전2:12).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죄인에 대한 속죄의 죽으심이란 사실은 그의 부활로서 확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부활에 대한 믿음은 구원에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셨다고 하는 그의 부활에 대한 믿음은 인간의 지식이나 지혜나 상식이나 경험에서는 절대로 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믿음은 그 발생원인이나 근원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지만 그 말씀이 심겨져서 믿음을 소유하게 되는 곳은 마음입니다. 이처럼 마음에 심겨진 믿음은 그의 입으로 부인할 수 없습니다.
2. 마음의 믿음과 입의 시인
바울은 10절에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이처럼 마음의 믿음과 입의 시인을 구분 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온전한 믿음에 대한 양면적인 설명입니다.
(1) 믿음의 지식을 간직하고 저장하는 곳은 마음입니다. 말씀의 씨가 마음의 밭에 떨어진다고 하셨습니다(마13:19). 그리스도의 의는 입으로 시인하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이 구원은 그리스도의 의와 같은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의를 받는 것이 곧 우리의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의는 복음을 마음으로 믿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비록 벙어리가 되어 그 입을 통하여 말로 시인할 수 없다고 해도 그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른 그 믿음은 그의 구원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2) 사람이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른 사람은 그 신앙을 입으로 반드시 시인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입으로 시인한다는 말은 세 가지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이 말이 전도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11절 이후에 전파하는 신앙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른 사람은 그리스도를 부끄럽게 여기지 아니합니다. 누구에게나 예수 믿는 일을 고백하는 것을 큰 자랑과 기쁨으로 여깁니다. 그리고 다른 또 한가지는 그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버리는 일을 말합니다. 지난날에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인하는 일을 거부하므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결 론 : 구원은 율법을 지키는 일처럼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주어집니다. 이 말씀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요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구원의 사실을 의심하거나 다른 그 어떤 것으로 구원을 이루어 보겠다고 하는 잘못된 지식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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