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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라 불리웠던 사람

출애굽기 이익환 목사............... 조회 수 2017 추천 수 0 2013.06.22 18: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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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33:11 
설교자 : 류공석 목사 
참고 : 텔아비브욥바교회 http://telavivchurch.org (이스라엘) 

청년이라 불리웠던 사람
2008년 5월 24일(토) 청년주일
출애굽기 33:11

  오늘은 청년주일로 지킵니다. 지난 해에도 말씀드렸지만 교회력에는 청년주일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교회가 청년주일을 지키는 이유는 그만큼 청년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공감하기 때문이고, 청년들을 우리 교회에 보내시고 맡겨주시는 주님의 뜻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은 주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축복이요 비전이며 사명임을 믿습니다.

  청년, 말부터 참 가슴 설레게 합니다. 푸를 청(靑)를 씁니다. 연령에 따라 유년, 소년, 청소년, 청년, 장년, 노년으로 나누는데, 가장 멋있는 말이 바로 청년입니다. 5월의 숲처럼 생기 넘치고 반짝반짝 빛나는 푸르름이 있는 연령대가 바로 청년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을 보면 그 푸르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넘치는 생명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요, 청년들을 사랑하면요, 그 푸르름이 전염이 됩니다. 그래서 청년들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젊어집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다 젊어요. 매 주 젊어져요. 왜요? 우리에게 맡겨주신 청년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에 방문하신 분들이 다 그래요. 어쩌면 교인들이 다 젊어보이냐고, 다 청년같다고 말입니다. 참 젊은 교회다, 생명력이 넘치는 교회라고 말들을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늘 젊은 교회이길 바랍니다. 단순히 청년들이 많아서 젊은 교회가 아니라 청년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젊은 교인들이 많아서 젊은 교회가 되길 바라고, 생각과 열정과 비전이 젊어서 젊은 교회가 되길 바라고, 청년들이 좋아하는 그런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보통 청년의 나이가 몇 살부터 몇 살까지입니까? 보통은 20세 전후부터 30대 초반까지로 보고요, 보건복지부의 분류에 따르면 만 20세부터 만 39세까지를 청년기라고 한답니다.

그런데요, 성경적인 기준으로보면 다릅니다. 성경에 따르면 몇 살까지 청년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아십니까? 여호수아 14:10 이하에 보면 이런 말을 한 사람이 나옵니다.

"...오늘 내가 팔십 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수14:10하-12상)

  누구입니까? 갈렙입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보통 같으면 아무런 의욕도 없이 그저 인생 정리를 하며 시간을 보낼 팔십 오세의 나이에 난공불락의 헤브론 산지를 내게 달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 누구도 이러한 갈렙에게서 팔십 오세라는 나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그는 평생을 청년처럼 살았던 사람입니다.

  성경의 관점에서 보면 청년기는 몇 살까지라고요? 팔십 오세? 아니요. 우리가 이 땅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입니다. 갈렙이 팔십 오세 때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해놓고 그 이후에 어떻게 살았을 것 같습니까? 똑같이 청년으로 살았습니다. 갈렙은 마지막 호흡이 끝나는 그 날까지 청년으로 살았습니다.

우리에게 갈렙과 같은 청년다움만 있다면 우리는 언제까지고 청년입니다. 반면, 아무리 젊어도 청년다움이 없다면 그 사람은 나이는 청년일지 몰라도 그의 삶은 노인일뿐입니다.

  청년다움이 무엇입니까? 청년을 청년답게, 사람을 청년답게 해 주는 그 무엇인데, 이것을 볼 수 있는 인물이 성경에 여럿 있습니다. 갈렙은 작년 청년주일 때 말씀을 전했고, 오늘은 갈렙과 더불어 청년다움을 간직하며 살았던 사람 여호수아를 통해 청년다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겠습니다.

1.  우리가 아는 것처럼 여호수아는 젊은 시절에 애굽에서 나와서 40동안 광야에서 훈련받고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서 가나안을 정복한 이스라엘의 지도자였습니다. 그가 110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살았고, 믿음의 사람, 헌신의 사람, 비전의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그의 생애를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는 구절이 여호수아 24:14절 이하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4-15)

  이것은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유언입니다. 유언이 무엇입니까? 평소에 마음속에 깊이 간직했다 죽음 직전에 하는 말이 유언입니다. 그러기에 유언에는 그 사람의 삶과 진실이 담겨져 있습니다. 유언을 보면 그 사람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죽을 때 “내 돈, 내 돈...”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은 돈이 인생의 다였던 사람입니다.

  여호수아는 이렇게 유언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이것은 그의 삶이요 신앙고백입니다. 그렇게 살았던 사람이 바로 여호수아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단순히 모세 이후의 지도자가 된 이후 그렇게 살았던 것이 아니라 젊은 시절부터, 청년 때부터 그렇게 살았던 사람이 바로 여호수아입니다.

  청년이 가장 청년다울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전도서 12:1에 보면 청년들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청년의 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아십니까?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을 만날 때 자신이 누군지를 알게 되고 인생의 참된 의미와 목적으로 찾게 됩니다. 많은 청년들이 고민하고 방황합니다.

무엇 때문에? 자신이 누군인지, 인생의 목적과 의미가 무엇인지 몰라 고민하고 그것을 찾기 위해 방황합니다. 그 젊은 시기에 그렇게 고민하고 방황하다 끝나는 겁니다. 나름대로 취업도 하고 살아는 가지만 해답이 없기에 그냥 살아가는 겁니다.

  그러나 창조주를 만난 청년은 다릅니다.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발견합니다.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계획과 목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무의미한 인생이 아니라 가치있고 의미있는 인생, 목적도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분명한 목표를 향해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인생의 의미와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죽는 그 순간까지 청년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창수 이야기)

  청년의 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청년들, 모든 분들이 창조주 하나님, 구원자 하나님을 만나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 안에서 여러분 자신을 발견하고,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는 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청년이 청년다울 수 있는 비결 두번째도 여호수아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탈출한 후 시나이 광야에서 생활을 할 때 아말렉과 싸움을 하게 됩니다. 아말렉 족속은 광야 한 지점에 자리 잡으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가로막고 괴롭히고 요즘말로 하면 지나가는 사람들 등쳐먹고 사는 족속이었습니다. 그들과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싸움의 지휘관으로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아니라 여호수아를 세우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지휘관으로 세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호수아는 앞으로 가나안 점령의 지도자가 될 사람입니다. 가나안 땅에서 있을 큰 전쟁을 앞두고 작은 전쟁을 맡긴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과연 이 전쟁을 어떻게 수행하는 지를 테스트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말렉과의 전쟁은 차기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테스트하는 시험대였습니다.

어떻게 됩니까? 여호수아는 이 전쟁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 승리하게 됩니다. 물론 이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지만 여호수아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제대로 된 군대가 없었습니다. 오합지졸의 노예들이었는데, 무슨 전쟁을 할 수 있는 군대가 있었겠습니까? 쉽게 말하면 낫이나 죽창을 들고 싸움에 나간 의병과 비슷한 경우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전쟁하기는 쉬운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백성들 가운데서 전쟁을 할 수 있는 용감하고 날렵한 자들을 택했고, 출애굽기 17:13을 보면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으로 보면 나름대로 무기를 정비해서 전쟁에 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이지만 그 역시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여호수아는 작은 일에 충성한 사람이었고, 현재의 일에 성실과 최선을 다한 사람이었습니다.

  큰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현재의 일에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길 수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자질은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을 보면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시고, 더 큰 일을 맡기십니다. 현재 주어진 일에 성실과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더 큰 하나님의 일을 맡기십니다.

  제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제가 청년 때에 모교회를 떠나 목동에 있는 작은 교회를 섬겼던 적이 있는데, 나중에 제가 전도사가 된 뒤에 목사님이 저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를 하시는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류전도사는 일을 맡기면 무조건 순종했다, 못한다고 한 적이 없었다, 능력이 있건 없건 순종했고, 그 일을 잘했던 못했던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하나님께서 더 큰 지혜와 재능과 능력을 주신 것을 보았고,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맡기셨다’

  사실 저는 제가 그런지 잘 몰랐는데, 그랬다는 겁니다. 저같이 부족하고 흠이 많은 사람이 주의 종이 되고 목사가 된 것은 청년의 때에 부족했지만 그래도 순종에 힘썼던 저의 모습을 어여쁘게 보시고 긍휼을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저는 순종의 대가가 무엇인지, 작은 일에 충성하는 이에게 돌아오는 축복이 무엇인지를 잘 압니다. 그러기에 저는 성도들에게 순종을 권합니다. 특별히 청년들에게 순종을 강조합니다. 못하겠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순종은 다른 말로 하면 긍정입니다. 우리에게서 쉽게 나타나는 모습은 불순종입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우리 안에 부정적인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입에 버릇처럼 하는 말이 "왜요? 아니요? 못해요? 안해요?"입니다.

순종의 습관을 가지십시오. 순종은 사람을 긍정적으로 만듭니다. 순종은 사람을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만듭니다. 순종은 그 사람의 가능성을 증폭시켜 줍니다. 순종은 그 믿음을 성장시켜 주는 특효약입니다.

  순종과 긍정이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불순종과 부정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가 좀 부정적이 되고 소극적이고 현실도피적이 되고 믿음도 다운될 때가 있습니다. 언제인지 아십니까? 불순종할 때입니다. 반면에 순종의 삶을 살면 다시금 긍정적이고 되고 적극적이고 되고 믿음도 회복이 됩니다.

  순종이 뭡니까? 할 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주님이 함께 하실 것이기에 능히 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순종입니다. 순종하면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순종의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긍정적인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순종의 습관은 곧 긍정의 습관입니다.

  그리고 작은 일에 충성하고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성경과 역사를 보면 하나님께서 쓰신 인물들의 공통점은 작은 일에 충성했고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가끔보면 청년들 가운데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꽤 쓸만해요. 그런데 삶은 보면 영 아닙니다. 게으르고, 현재 주어진 일에 대해 불평불만만 있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없어요. 도무지 준비를 안해요. 꿈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요셉은 꿈도 있었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순종과 성실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꿈을 이룬 비결입니다.

여러분, 청년의 때에 순종의 습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여러분들의 입에서‘안돼. 못해. 못합니다, 안됩니다’라는 말은 제해버리십시오. 여러분들이 못하는 것, 능력 없는 것 하나님께서도 잘 아십니다. 그래도 순종하십시오. ‘저는 부족하지만 해 보겠습니다. 순종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하십시오. 그럼 하나님께서 예전에 없던 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늘 순종하고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더 큰 일을 맡기리라’하는 것은 우리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여호수아가 청년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고,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충성했습니다. 그랬을 때, 후에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 약속의 땅을 차지하는 큰 사명을 맡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순종의 사람 되시고, 작은 일에 충성하고, 현재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맡길 수 있는 축복된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여호수아를 통해 볼 수 있는 청년다움의 세번째 비결은 기도입니다.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여호수아가 배운 것이 또 하나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의 힘입니다. 전쟁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은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산위에서 자기의 스승인 모세가 아론과 홀과 함께 기도했던 그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의 능력이 얼마나 큰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의 능력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아실 겁니다. 워싱턴이 독립전쟁을 이끌 때였습니다. 위싱턴 장군의 군대가 가장 곤경에 처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사람들은 위싱턴의 모습을 보며 성공할 것을 믿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추위와 식량난과 역경 속에서도 성경을 펴고 조용히 앉아 있는 위싱턴의 모습을 날마다 보았기 때문입니다.

  위싱턴 대통령의 비서였던 로버트 루이스는 “대통령의 일과는 새벽 네 시에 서재에 들어가 성경이 있는 작은 탁자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을 줄 아는 지도자였기 때문에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미국 역사에 있어 가장 훌륭한 대통령 중에 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는 것입니다. 남북전쟁에서 승리해서 흑인들에게 자유를 준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도의 사람이었고, 말씀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의 능력은 대단히 큰 것입니다. 내가 무릎을 꿇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시작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도는 약하고 무능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심을 믿는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도하는 사람치고 망한 사람 없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치고 실패한 사람 없습니다.

  저는 청년의 때에 하나님 새롭게 만났고, 하나님 안에서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찾았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이었는지 아십니까? 기도였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전 밤에 강하고 새벽에 약합니다. 밤이슬 맞고 다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새롭게 만난 후에는 새벽이슬 맞고 다녔습니다. 20대에 거의 날마다 새벽기도 다녔고, 아침마다 큐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기도의 습관이 저의 인생의 복이 되었고, 능력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밤이슬 맞지 말고 새벽이슬 맞고 다닙시다. 청년의 때에 기도의 습관을 가지십시오. 청년의 때부터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십시오. 기도에 숨겨져 있는 그 놀라운 능력과 은혜와 축복을 경험해 보십시오.

  기도하면서 순종하고,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청년, 무엇이 두렵습니까?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너무나 좋으셔서 그 사람의 앞 길을 환하게 열어주실 것입니다. 기도와 순종은 하나님의 손 잡고 가는 것입니다. 그럼 된 것 아닙니까?

여러분들의 앞 날과 인생을 놓고 고민만 하지 마세요. 순종하고 최선 다하고 기도하세요. 그리고 하나님께 맡기세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앞 날을 선하게 가장 길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4.  여호수아가 보여주는 청년다움의 네번째는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그 수종자 눈의 아들 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먼저 여호수아 앞에 붙여져 있는 호칭을 봅시다. 무엇이라고요? "청년 여호수아" 이 때 여호수아의 나이가 몇이었는지 짐작이 가십니까? 갈렙과 비슷한 나이였을 겁니다. 갈렙이 그러죠? 가나안 정탐을 갔을 때 그의 나이 사십이었다고. 그리고 여호수아가 이 당시에 한 지파의 대표였는데, 한 지파의 대표가 되려면 그 나이가 사십 전후는 되어야 했을 것입니다.

사실 나이로만 보면 썩 어울리는 표현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굳이 청년이란 수식어를 앞에 붙힌 이유는 여호수아가 단순히 모세보다 젊기에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여호수아가 청년다움을 가지고 살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누가 보더라도 청년같은 용기와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청년 여호수아, 멋있지 않습니까? 저는 우리 모두에게 이런 수식어가 붙기를 소망합니다. 청년 류공석, 청년 정황일, 청년 김진국, 청년 송은숙, 청년 박수영, 청년 정경숙, 청년 박에스더... 언제 어디서나 청년다움을 간직하고 산다면 그 사람이 곧 청년입니다.

  본문을 보십시오. 그 청년 여호수아가 어쨌다고요?‘청년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무슨 의미입니까? 회막을 단순히 지켰다는 뜻입니까? 아닙니다. 회막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예배의 자리이고, 말씀의 자리이고, 기도의 자리입니다.

즉 여호수아는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 예배 중심, 말씀 중심, 기도 중심의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단 사람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아주 중요한 것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여호수아하면 가나안의 정복자, 탁월한 지도자로만 보는데, 그런 여호수아가 있기까지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했던 청년의 때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회막에서 여호수아가 무엇을 했을까요? 예배를 통해,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깊게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했고,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분의 영광과 능력과 사랑과 자비를 경험했습니다. 하나님 안에 깊게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깊게 아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하나님과 친해지기'란 주제로 말씀을 보고 있는데, 여호수아가 하나님과 깊이 있는 친밀함을 나누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친해진 사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사람이 되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 일하시게 됩니다. 그 결과가 바로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 정복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은 성공하는 인생 되길 원하십니까? 승리하는 인생, 꿈이 이루어지는 인생,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이 되길 원하십니까? 청년 여호수아처럼 청년의 때에 회막에 거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되는 사람이 되십시오.

예배가 중심이 되는 사람이 되세요. 예배는요, 내가 내키면 드리고 내 환경이 되면 드리는 것 아닙니다. 예배에 목숨을 거세요. 예배에 성공하는 사람 되세요.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십시오. 예배를 통해,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인격적으로 만나세요. 머리로 아는 것 가지고는 안됩니다.

  청년의 때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체험하십시오. 거룩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청년의 때에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체험하십시오.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되십시오. 기도의 사람, 말씀의 사람, 예배의 사람이 되십시오. 청년의 때에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만나주시고, 당신의 무한하신 은혜와 복을 주시고, 놀라운 비전도 주시고 그 비전을 이룰 수 있는 능력도 주십니다.

  청년 여호수아, 그는 청년다움을 간직하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능력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순종하고, 현재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되십시오. 순종과 긍정의 습관을 가지십시오. 기도의 능력을 아는 사람 되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는 사람 되셔서 하나님과 친구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청년 여호수아 같은 사람들 다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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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9 마가복음 그 길을 가는 이유(Reasons to Walk the Way) 막9:30-37  김영봉 목사  2013-06-21 2161
9308 마가복음 군중인가, 제자인가?(The Multitudes or the Disciples) 막8:27-34  김영봉 목사  2013-06-21 2649
9307 야고보서 누굴 믿는지 안다면... (If Only We Knew Whom We Believe) 약2:1-4  김영봉 목사  2013-06-21 2320
9306 아가 사랑, 그 소중함에 대해 (Love, About Its Preciousness) 아2:8-14  김영봉 목사  2013-06-21 2332
9305 시편 광야에 샘을 내는 법(To Make a Spring in the Desert) 시84:1-7  김영봉 목사  2013-06-21 2458
9304 에배소서 시간의 장터에서(In the Market Place of Time) 엡5:15-20  김영봉 목사  2013-06-21 2223
9303 요한복음 그런 기도는 없다 (There Are No Such Prayers) 요6:47-51  김영봉 목사  2013-06-21 2063
9302 마가복음 풍랑 속에서 잠 자는 법 막4:35-41  김영봉 목사  2013-06-21 2850
9301 에배소서 세상은 악하고 인간은 약하다 (Evil Is Strong And We Are Weak) 엡6:10-13  김영봉 목사  2013-06-21 2278
9300 요한복음 우리는 공범이다 (We Are Accomplices) 요20:19-2  김영봉 목사  2013-06-21 2186
9299 요한복음 내 기도는 너무 사치스럽다 (My Prayers Are Too Luxurious) 요6:47-51  김영봉 목사  2013-06-21 2391
9298 스바냐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습3:17  한태완 목사  2013-06-19 3720
9297 누가복음 믿음을 실천하자 눅18:18-43  최장환 목사  2013-06-19 2959
9296 고린도후 환경은 나의 선생님 고후8:1-24  최장환 목사  2013-06-19 3147
9295 출애굽기 내 속에 있는 모세를 잘 키우고 있습니까? 출2:1-10  김경형 목사  2013-06-18 2070
9294 시편 나의 마음과 모든 행위를 아시는 하나님 시33:13- 15  한태완 목사  2013-06-18 2605
9293 로마서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롬8:28  민병석 목사  2013-06-17 3037
9292 로마서 성령의 탄식과 간구 롬8:26-2  민병석 목사  2013-06-17 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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