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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세상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650 추천 수 0 2013.06.26 07: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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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세상

 

영화 ‘도가니’가 작가의 말대로 '발정난 사회'를 고발하였습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교육자들이 종교인의 탈을 쓰고 돌봐야 할 청각장애인 학생들을 그들의 변태적 성욕구의 해방구로 삼는 것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마땅히 그것을 바로 잡았어야 할 법원, 검찰, 경찰, 교육청, 시청이 정작 피해자들에게는 ‘귀머거리’였다는 점에 공분을 품는 것 같습니다. 그 많은 항거에도 침묵하던 당국이 영화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자 결국 학교의 문을 닫게 하였습니다. 어느 연예인이 성폭력 시달리다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을 때 힘 있는 사람에게 침묵했던 권력기관이 학교는 그래도 마음대로 할 수 있었는가 봅니다.

성폭력은 인간 역사 속에 끊임없이 존재해 왔습니다. 특히 전쟁시기에는 성폭력이 만연하였습니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던 해 7만에서 25만 명 정도가 무자비하게 강간을 당했답니다. 1차 세계 대전 중에는 상대국에게 심리적으로 공포를 주기 위한 의도적 방법으로 성폭력을 무기로 삼았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보복의 미명 아래 강간을 자행하였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는 일부 군인들이 오직 권태와 성욕의 발산, 그리고 쾌락의 용도로 강간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평화로운 일상생활 속에서도 성폭력은 여성들을 괴롭혔습니다. 18세기 산업혁명 때 영국에서는 도시로 모여든 젊은 여공 반이 강간으로 인하여 임신을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근대화 초기 도시의 공장 근로자들을 비롯하여 여직원의 상당수가 남성들에게 성적으로 농락당하였습니다.

오늘날 여권이 신장된 사회지만 힘에 의한 범죄적인 성폭력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의 강간 발생 횟수만 해도 2007년 8726건, 2008년 9883건, 2009년 1만192건, 2010년 1만8220건, 2011년 6월말 9102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0년 하루에 49.9건이 발생하였습니다. 2010년 아동 · 청소년 대상 성폭력 사건은 모두 7225건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13세 미만 아동 성폭력 사건은 1012건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7명꼴로 아동들이 성추행을 당하고 있습니다. 성폭력 사건의 경우 신고율이 10% 안팎이라고 하니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여성을 상품으로 한 향락산업은 시대의 흐름 속에 더욱 번창되어 가고 있습니다. 2007년 여성가족부 전국 성매매 실태조사에 의하면 업소수는 46,247개이고, 성매매 여성수는 269,707명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여성민우회는 성매매여성의 수를 1,208,865명으로 추정했습니다. 여기에 수많은 무허가 업소의 종업원 수, 종업원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수, 상시 고용되어 있지 않고 ‘보도’ 등을 통해 아르바이트하는 수 등을 감안한다면 120만 명의 수치는 최소한의 성매매 종사자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 집계에 의하면 150여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총 인구는 47,485,000명이며 남자 23,249,000 명, 여자 24,237,000명입니다. 이중 15세부터 39세까지는 여성은 8,656,000 명입니다. 이는 15세에서 39세에 분포된 연령대 여성의 거의 1/5이 성산업에 유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가족부 자료에 의하면 연간 성구매자 수는 93,950,00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25만 7천 여 명이 성매매에 나선다는 것입니다. 성매매 경제규모 추정액은 연간 14조 952억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2010년도 국내총생산(GDP) 1,172조 8030억원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1980년대 이후 퇴폐, 향락 산업이 팽창하면서 성 산업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거리에 쉽게 성을 사고 팔 수 있는 사창가, 유흥주점, 나이트, 티켓다방, 노래방, 퇴폐이발소, 안마시술소, 숙박시설, 증기탕, 찜질방, 전화방, 단란주점 등이 있습니다. 성 개방 풍조와 정보화 사회의 발달로 인터넷을 통해 은밀하게 성매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폭력은 피해자에게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성폭력 피해자들의 약 30%가 자해하는 신체적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무력감과 우울증에 빠집니다. 성폭력 피해자들은 사건 발생 후 1개월 동안에는 약 75%가 심한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성폭력 피해자들의 치명적인 피해 중 하나는 자신에 대한 낮은 자아존중감입니다. 성폭력 피해자들은 가정과 직장, 학교 등의 사회활동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성폭력은 한 번의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 일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사회는 성폭력을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남성이 여성의 성을 소유한다는 가부장적 성문화를 불태우기 위해 도가니에 불을 지펴야 합니다. 성폭력을 조장하는 위계적. 권위적 구조를 평등적. 인격적 관계로 바꾸고, 무엇보다 성적 쾌락을 부추기는 한편 인간의 성을 상품화시키고 사교, 오락, 유흥, 향락과 퇴폐에 이르게 하는 성의 상품화와 퇴폐적 성문화를 개혁하기 위해 도가니에 불을 활활 붙여야 합니다.

법은 힘 있는 자 편에 서지 말고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집행되어야 합니다. 성적인 타락은 한 나라의 도덕과 양심의 표준이 됩니다. 가족은 사회제도의 기초이고 성의 타락은 가정의 파괴로 이어지고 가정의 파괴는 곧 사회 국가의 붕괴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성욕이 통제되지 않는 발정난 세상을 징계하였습니다. 노아 시대의 타락도 근본적인 것은 성적인 것이었으며(창6:2) 소돔과 고모라도 성적 타락으로 멸망하였습니다(창19장)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겠으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 그 물로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으로 더불어 그것을 나누지 말라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잠 5:15-19)”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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