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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삿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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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
사사기(37) 꿈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사사기 14장 1-9절)
어느 날,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한 블레셋 여자를 보고 올라와서 자신의 부모에게 그 블레셋 여자를 아내로 삼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1-2절). 그의 부모가 “왜 블레셋 여자를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고 하자 삼손은 자신의 위치와 사명을 망각하고 마치 철없는 청년이 떼를 부리듯이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그 여자가 좋으니까 저를 위해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3절).”
왜 삼손의 부모는 블레셋 여인과의 결혼을 반대했습니까? 모세의 율법이 이방인과의 결혼을 엄격히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삼손은 나실인이기에 이방 여인과의 결혼을 더욱 반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삼손은 믿음을 고려하지 않고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을 따라 그 결혼을 고집했습니다.
그때 삼손은 그 여자를 통해 블레셋을 칠 틈을 노리려는 목적도 가졌습니다(4절). 그러나 ‘이스라엘의 구원’이란 좋은 목적을 이루려고 ‘이방인과의 정략결혼’이란 나쁜 수단을 사용하는 것은 결코 복된 일이 아닙니다. 즉 좋은 목적이 나쁜 수단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성도는 최대한 좋은 수단을 통해 좋은 목적을 이루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빨리 이루려고 하지 말고 목표가 더디 이뤄지더라도 수단방법을 가리고 분별해서 정당한 수단방법으로 성공하려고 해야 합니다.
성경적인 성공은 단순히 ‘1등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이루어야 하는 어떤 것’입니다. 그래서 남에게 해를 끼치는 성공을 추구하면 안 됩니다. 가장 위험한 인물은 ‘1등이 되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수성가한 사람’입니다. 바른 성공은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성도가 실패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은 성공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성공을 원하십니다. 그러나 바르게 성공하길 원합니다.
< 꿈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
그처럼 삼손이 결혼주장을 굽히지 않자 삼손의 부모는 그 여인이 보고 싶어서 함께 딤나에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딤나의 포도원에 이르자 젊은 사자가 삼손을 보고 소리쳤습니다(5절). 그때 성령의 강한 임재로 삼손이 맨 손으로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듯이 찢었으나 그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6절). 그리고 딤나로 내려가서 그 여자와 즐겁게 대화하자 그녀가 더욱 삼손의 눈에 들었습니다(7절).
얼마 후 삼손이 그녀를 맞이하려고 다시 가다가 그 죽은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었습니다(8절). 그때는 사자가 죽은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 가죽과 뼈가 바싹 마른 상태였을 것입니다. 즉 삼손이 그녀를 취하려고 딤나로 다시 간 것은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라는 말입니다. 결국 삼손이 부모와 함께 처음 딤나로 내려간 것은 약혼을 위해 간 것이고 한참 후에 두 번째로 간 것은 정식 결혼을 위해 갔을 것입니다.
그때 삼손은 손으로 그 꿀을 떠서 걸어가며 먹고 부모에게 그것을 드렸지만 그 꿀을 사자의 몸에서 떠왔다고는 알리지 않았습니다(9절). 왜 삼손은 꿀의 출처를 밝히지 않았을까요? 사자의 주검에서 얻었다고 하면 부모가 그것을 부정하게 여길 줄 알고 알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특히 삼손은 죽은 시체를 만지는 것이 금지된 나실인이었기에 더욱 그 사실을 부모에게 숨겼을 것입니다.
이 장면들을 보면 사사로서 삼손의 캐릭터에 문제점이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이 많이 다르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새삼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다듬어지지 않은 성품의 삼손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우시고 사용하셨습니다. 여기에서 희망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현재 모습이 부족해도 “나도 멋지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찬란한 꿈과 비전을 잃지 마십시오.
사람의 위대성은 그가 가진 꿈에 달려 있습니다. 꿈과 비전이 크고 소중한 사람은 크고 소중한 사람이고 꿈이 천한 사람은 천한 사람이요 꿈이 없는 사람은 희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평범함과 비범함의 차이는 대개 꿈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은 지식과 지혜가 월등한 사람들이 아니라 남다른 꿈과 환상이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축복하시려고 할 때 먼저 꿈을 갖게 하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을 때 그 꿈을 따라 축복하십니다.
천재성이란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꿈이 살면 영혼도 살고 꿈이 죽으면 영혼도 죽습니다. 꿈이 있으면 노인도 청년이고 꿈이 없으면 청년도 노인입니다. 시작부터 화려한 꿈은 없습니다. 멋지고 소중한 꿈일수록 시련도 많고 이뤄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도 좌절하지 마십시오. 벼랑 끝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삼손처럼 부족한 모습이 많아도 꿈을 포기하지 않음으로 결국 멋진 열매를 맺고 멋지게 쓰임 받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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