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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왕상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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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
열왕기상(27) 끝까지 잘하십시오 (열왕기상 11장 1-8절)
어떤 사람은 물질과 성공에 지나치게 집착합니다. 그러나 물질과 성공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돈은 훌륭한 종이 될 수도 있지만 큰 시험거리를 가져다주는 영혼의 지배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1995년 포브스 잡지에서 발표된 <수입에 따른 불륜의 가능성>에 대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수입이 높을수록 불륜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배우자에 대한 애정이 바뀔 확률이 수입이 1-2만 불 사이 계층에서는 33%, 수입이 2-3만 불 사이 계층에서는 45%, 수입이 3-4만 불 사이 계층에서는 55%, 수입이 4-5만 불 사이 계층에서는 66%, 수입이 6만 불 이상의 계층에서는 70%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런 통계를 보면 부와 명성을 잘 통제하지 않으면 그것들은 영혼을 타락시키는 제일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환경 및 소유와 상관없이 변함없이 충성하는 모습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믿음은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끝나는 믿음입니다. 반면에 가장 안타까운 일은 처음에는 잘 시작했다가 끝이 나쁜 것입니다. 솔로몬은 잘 시작했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일천 번제를 드릴 때는 신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부와 명성을 주셨지만 점차 그는 부와 명성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타락의 길로 들어섭니다. 솔로몬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타락하는 모습을 보면 죄의 치명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 끝까지 잘하십시오 >
문제는 솔로몬이 수많은 이방 여인들을 추구한 것이었습니다(1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 사람과 결혼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배우자가 이방 신을 좇게 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후궁을 700명, 첩을 300명 두었는데, 그 후궁과 첩들이 솔로몬 왕으로 하여금 다른 신들을 좇게 했습니다. 그때 솔로몬은 그 여자들이 자기 우상을 집에 들여놓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결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전을 지어드렸던 솔로몬 왕이 이방 신에게 절하는 상황이 생긴 것입니다.
심지어는 이방인 후궁들을 위해 국고를 들여서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위해 예루살렘 앞산에 산당을 짓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7-8절). 모압의 그모스와 암몬의 몰록은 다 불의 신이었습니다. 모압과 암몬 자손들은 그들의 신을 위해 그들의 첫째 아들을 죽이고 불에 태워 제사로 드렸습니다. 그래야 전체 가족이 축복을 받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장자를 붙잡고 소의 머리를 한 신상으로 걸어가 제물을 받으려고 뻗친 상태로 있는 신상의 손에 장자가 놓인 후 쇠로 주조된 불가마에서 태워졌습니다.
얼마나 잔인하고 야만적인 모습입니까? 솔로몬이 그런 의식을 용납한 것입니다. 왜 그런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까? 이방 여인을 추구하면서 판단력이 흐려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가 하나님을 전면적으로 부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솔로몬의 문제는 “하나님도 섬기면서 다른 신도 섬기면 어때?”하고 적당히 타협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타협은 대개 타락으로 귀결됩니다.
솔로몬이 나이가 들면서 왜 타락했습니까?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죄는 자기중심적인 태도에서 생깁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단히 남에게 베푸는 훈련을 잘 하십시오. 선교는 남을 살리고 축복하는 길이기도 하지만 나를 살리고 축복받는 길이기도 합니다.
타락하지 않으려면 ‘나쁜 것을 버리는 것’도 잘해야 하지만 ‘좋은 것을 채우는 것’도 잘해야 합니다. 또한 세상적인 욕심은 잘 버리되 거룩한 욕심은 가져야 합니다. 그처럼 소극적인 의미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자세’를 버려야 하지만 적극적인 의미에서 해야 할 일은 ‘거룩한 일에 대한 온전한 헌신’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무기는 ‘온전한 헌신’이란 무기이고 병을 치료하는 최고의 약도 ‘온전한 헌신’이란 약입니다. 그 약은 삼키기가 쉽지 않지만 잘 삼키면 회복과 축복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솔로몬의 시작은 좋았지만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지 못해서 나중에는 지혜로운 바보가 되어 무섭게 타락했습니다. 그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 항상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시작을 잘했을 때 끝까지 그것을 잘하게 하소서! 변함없는 충성심을 주시고 지혜와 명철과 자기 극복 능력을 주셔서 저를 통해 주님 닮은 모습이 더 나타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초석이 되게 하소서!”
물질을 추구하되 철저히 하나님의 뜻과 비전 안에서 추구하십시오. 성공도 추구하되 꼭 거룩한 일에 그 성공을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추구하십시오. 그 목표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 자기를 비우는 훈련과 선교에 동참하는 훈련을 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성공하고 그 성공을 잘 활용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초석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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