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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린도전 이상호 목사............... 조회 수 2546 추천 수 0 2013.07.18 07: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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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고전10:19-22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추석명절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전 10:19-22                                                                                

2009. 10. 4, 오전

 

먼저 서로 환영하는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참 잘 오셨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특별히 추석명절에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체와 자녀들 위에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추석의 유래

 

백과사전에 의하면 중추절(中秋節)·가배(嘉俳)·한가위라고도 합니다.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입니다. 유래는 고대사회의 풍농제에서 기원했으며 일종의 추수감사절에 해당합니다.

이 추석날에는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음식을 장만하여 한 해 동안 풍년을 가져다 준 조상신에게 감사의 제사를 지내고 같이 음식을 먹으며 가정의 화목을 다졌습니다. 이 추석은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추석과 미국의 추수감사절의 가장 큰 차이는 어느 신에게 감사의 제사를 드리냐는 것입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풍년을 가져다주신 분이 하나님이신 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를 드리는데 반하여 우리나라의 추석은 풍년을 가져다 준 신이 조상이라고 하여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입니다.

 

2. 그렇다면 풍년을 가져다주신 분이 누구입니까?

 

우리 민족은 일찍부터 조상들이 세상을 떠나면 신의 반열에 오르는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그래서 조상을 조상이라고 부르지 않고 조상신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런 조상신을 잘 모시는 것을 효도라고 생각하였으며, 이렇게 조상신을 잘 모시면 조상들이 후손들과 가정의 모든 대소사를 잘 보살펴서 형통하게 하며 농사도 풍년이 들게 해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조상신이 풍년과 가정 대소사의 형통을 주관하는 신이라고 믿고 섬기며 이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선조들은 조상신을 철저히 섬겼고 그 섬기는 행위의 최고 중심이 되는 행위가 바로 죽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풍년이 되게도 하시며, 흉년이 되게도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십니다. 또한 이 세상의 주이시며 이 세상의 주권자요, 주관자이십니다.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인류의 역사를 주관해가십니다. 그러니 당연히 농사에 풍년이 들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요, 농사가 흉년이 들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사업이 흥하게 하시는 분도, 망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이 바로왕의 꿈을 해석한 대로 7년 풍년에 이어 7년 흉년이 들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땅에 풍년이 들게 하시는 분도 흉년이 들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들은 이렇게 풍년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우리가 경영하는 농사는 물론 모든 경영하는 산업을 누가 주관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조상신도 아니며, 그 어떤 우상신도 아닙니다. 요셉이 말한 대로 풍년 되게도 하고, 흉년 되게도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3. 조상신에게 지내는 제사

 

그러면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조상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물론 우리의 조상이 누구인가 하는 뿌리를 찾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 죽은 조상이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는 신으로 여기고 이를 숭배하고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은 우상숭배행위입니다. 어떤 분들은 “목사님! 조상님께 제사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전통이요, 효도의 한 방법인데 우상숭배가 되나요?” 하고 항변합니다. 그러나 제사는 효도도 아니요, 성경적으로는 명백히 우상숭배입니다. 이 문제는 효도의 문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효도는 살아계신 부모님께 하는 것이지 이미 죽어 이 세상에 없는 조상에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이 죽어 그 넋이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고 있다든지,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된다든가 조상신이 되어 후손들을 보살펴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귀신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이 귀신은 사람이 죽어서 귀신이 되는 것이 아니고 천사가 타락하여 귀신이 된 영적인 존재입니다. 따라서 죽은 조상이 신이 되어 우리들 후손들을 돌보고 풍년을 가져오게 한다는 것은 이 귀신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은 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어리석은 우상숭배행위입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에서는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을 우상숭배로 규정하여 금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0-21절을 같이 읽어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0-21절에 사도 바울은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천주교처럼 제사지내는 것을 허용하여 하나님께도 예배드리고 귀신에게도 제사를 지내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요 십계명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우상숭배행위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지만 죽은 조상에 제사는 결코 효도가 아닙니다. 분명코 제사는 종교적인 우상숭배입니다. 제사지낼 때 제사 의식을 통해서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제사를 지낼 때 지방이라는 것을 쓰는데 그 지방의 내용을 보면 아버지인 경우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라고 쓰는데, 이는 돌아가신 아버지 조상신이 나타나 굽어 살펴 달라는 뜻입니다. 이는 분명히 죽은 조상을 신으로 묘사하고 있고, 참신(參神), 강신(降神),초헌(初獻), 축문(祝文) 등도 모두 산 사람이 아닌 죽은 조상신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제사상에 절을 하는 것은 이 조상신을 섬기고 숭배한다는 의식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냄으로써 화를 면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고 조상신으로부터의 축복을 받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귀신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기 20:3-6절에서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하셨고, 고린도전서 10:7절에서는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신명기 11:26-28절에서는 “내가 오늘날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좇으면 저주를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외에 다른 우상신을 섬기면 천대까지 화를 면할 수 없고 이 명령을 거역하여 다른 신을 섬기면 저주를 받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저주는 역시 지옥불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사모하고 섬겨야 할 분은 오직 주님 한분뿐입니다. 우리가 사모해야 할 곳은 저 본향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신 하늘나라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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