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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교회가 받은 칭찬

로마서 민병석 목사............... 조회 수 1346 추천 수 0 2013.07.21 1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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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15:14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로마서 강해103
로마교회가 받은 칭찬
로마서 15 : 14

  서 론 : 로마교회는 이방인 교회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교회요 세계적으로 복음을 전파할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교회였기 때문에 로마교회에 대한 바울의 관심이 컸습니다. 로마교회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바울은 교회성장에 장애가 되는 약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권고하였는데 14절에 와서 바울은 로마교회가 가지고 있는 선한 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로마교회에 대한 바울의 칭찬은 세 가지로 나와 있는데 첫 번째는 그들에게 선함이 가득했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지식이 가득했다고 했습니다. 세 번째는 로마교인들은 서로 이 지식으로 권면하는 일을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 스스로 선함이 가득했다. 

  로마교회가 칭찬들은 일은 그들에게는 선함이 가득했다는데 있습니다. 그들에게 가득한 선함이란 그들의 신앙생활 가운데서 맺는 열매를 말합니다.

  (1) 그리스도인의 열매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령의 열매요, 하나는 육신의 열매입니다. 이 두 가지는 열매란 면에서 볼 때는 비슷한 것 같지만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가치란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로마교인들이 맺었다고 하는 열매란 성령의 열매를 의미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도덕적인 선함이 가득하고 인간적인 사랑이 많다고 해도 그것이 성령으로가 아니라 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같은 일은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없는 열매입니다. 육신의 열매는 그것이 아무리 훌륭하고 놀랍게 보여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고 하늘의 상급도 받을 수 없으며 그 일로 하나님의 나라의 유업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육신의 열매를 맺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성령의 열매인줄로 잘못 알고 있으면 안됩니다.

  (2) 선한 열매란 언제나 주의 이름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선한 열매에는 언제나 뚜렷한 목적 의식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목적 의식이란 이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주님께서 냉수 한 그릇에 대한 상급을 말씀하시는 가운데서 이 같은 사실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누구든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가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막9:41). 이 말씀 중에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주의 이름으로, 주의 이름 때문에,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목적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라는 단서가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3) 선한 열매를 맺으려면 먼저 내가 죽는 일이 따라야 합니다. 주님은 “한 알의 밀 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많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육신의 사람이 죽지 아니하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밀 알 안에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무한한 생명이 잠재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밀 알이라고 하는 껍질 때문에 그 생명이 밖으로 뻗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껍질을 땅에 묻어 썩혀야 합니다.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잠재해 있습니다. 그 생명 안에는 무한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생명력은 우리들의 육신의 껍질 때문에 밖으로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생명이 우리들 몸밖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우리의 육신이 죽어야 합니다. 그러면 육신이 죽는 다고 하는 이 말은 어떤 뜻인가? 이 일에 대하여 바울은 이처럼 말씀해 주었습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생실을 죽이면 살지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3).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일지라도 육신을 입고 이 땅위에 살아가고 있는 한, 우리의 생활 중에서 두 사람의 격렬한 싸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겉 사람인 육소욕을 이루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속 사람은 영적인 일을 갈망합니다. 이 두 사람의 싸움에서 우리는 보통 곁 사람인 육신의 사람에 의하여 속 사람인 영의 사람이 판정패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육신의 사람의 소욕이 아무리 강렬하게 작용하여도 성령으로 이런 생각을 죽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순종하는 생활을 통해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2. 모든 지식이 가득했다.

  다음에 바울은 로마교회에 칭찬하기를 ‘모든 지식이 찼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지식이란 그들이 영적으로 무장하고 있는 진리의 말씀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식이란 마치 농사꾼들이 추수기에 곡간에 양식을 쌓아 두는 일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지식이 빈약하면 곡간에 양식이 빈 농부의 경우처럼 영적으로 가난하고 굶주리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1) 그리스도인들에게 지식이 중요한 것은 이 지식이 우리를 자유케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원동력은 지식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한다”고 하셨습니다(요8:32). 지식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구원에 확실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은혜 받았다고 좋아하고 은사 받았다고 기뻐했던 많은 사람들이 쉽게 넘어지는 원인은 다른 것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진리의 지식이 부족해서인 것입니다.

  (2) 주님은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우리들을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일입니다. 말씀으로 구원의 확신도, 말씀으로 확실한 소망도, 말씀으로 하나님의 약속도 분명하게 소유한 신앙이 환난에도, 시험 중에도, 궁핍 중에도 넘어지지 아니하는 굳건한 믿음의 터전이 되는 것입니다.

  3. 서로 권면하는 교회로

  바울은 로마교회가 서로 권면하는 교회임을 칭찬했습니다. 이들의 이 같은 권면은 그들의 지식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지식이 없는 사람은 다른 이를 권면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권면은 말씀의 권면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골로새 서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의 풍성한 지혜로 서로 가르치며 서로 권면하라”고 했습니다(골3:16).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그 마음속에 어떤 문제라도 말씀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식을 풍성히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도 스스로 그 말씀으로 권면을 받고 다른 사람도 피차에 권면 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서로란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는 피차에 이 같은 권면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서로간의 권면을 들을 수 있는 겸손한 자세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미련한자와 지혜로운 자의 차이가 이 권면을 듣는 일로 분별이 되는 것입니다.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고 했습니다(잠13:15).

  결 론 : 언제인가 어느 성도가정에 심방을 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 앞마당에 심겨진 감나무에 먹음직스러운 감이 정말로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그 감나무는 그 집주인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었을 뿐 아니라 손님이 대접받았을 때 칭찬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하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요1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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