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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사자

로마서 민병석 목사............... 조회 수 1381 추천 수 0 2013.07.21 1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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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15:22-33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로마서 강해105
축복의 사자
로마서 15 : 22 - 33

  서 론 :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다니는 축복의 사자로 여겼습니다. 그는 로마교회를 방문할 것을 전해 주면서 “내가 저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사도 바울 뿐 아니라 누구이든 축복의 사자들입니다.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종말에 이루어질 일에 대한 계시를 받은 후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그 편지를 받는 대상을 ‘교회의 사자’란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자란 말은 보내심을 받은 전권대사란 뜻인데 이처럼 바울은 다른 사람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전권대사로 그가 보내심을 받았을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함께 받는 것입니다.

  1. 바울의 선교적 사명

  바울은 언제든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사자임을 자부하면서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갔습니다.

  (1) 바울은 3차 전도여행의 종착지인 고린도에 머물고 있으면서 로마교회에 보내는 이 서신을 썼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지방에서 복음을 편만하게 전한 터라 이제 그는 로마를 거쳐 서바나(지금의 스페인) 끝까지 복음을 전파할 새로운 의욕에 불탔습니다. 바울이 다메섹 가는 길에서 회심한 후에는 복음전파의 사신이 되어 아시아 지방을 전도 활동지역으로 하여 그의 생애를 보내 왔습니다. 그는 1차 전도여행으로 45년부터 48년까지 3년간을 갈라디아 지방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다음에 그는 2차 전도여행으로 50년부터 53년까지 헬라에서 지냈습니다. 그후 바울은 3차 전도 여행지로 에베소에 가서 54년부터 57년에 이르도록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라고 고린도에서 겨울동안 3개월 머무는 동안 이 로마서를 쓰게 된 것입니다.

  (2) 바울이 이처럼 자신의 생애를 복음의 전도의 사명자로 스스로 바친 것은 빚진 자의 책임감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에 빚진 자임을 이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롬1:14). 누구든지 먼저 복음을 받아 드린 사람은 아직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빚진 자의 입장에 있다고 성경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내 주변에는 아직 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 많은 영혼들이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그들에게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 해 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것을 바울은 빚이란 말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갚지 아니하면 화가 임합니다. 복음의 빚은 그 책임이 더 무겁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 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요”라고 말씀 하셨습니다(겔3:17,18). 그러므로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임할 것이라”고 두려워했던 것입니다(고전9:16).

  (3)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를 섬기려는 바울의 열심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를 거쳐 서바나로 가기에 앞서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을 섬기는 일로 빌립보 교회와 고린도 교회의 연보를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떠나는 길이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그 당시 모든 교회의 모교회로 볼 수 있었습니다. 복음이 유대인으로부터 나왔으며 오순절의 성령강림 하심으로 가장 먼저 세워진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때 예루살렘에 큰 흉년이 들어 그곳 성도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교회에서 이들을 위하여 헌금하고 바울의 손에 의탁하여 그 돈을 예루살렘교회로 보내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이 같은 일을 마친 후에 로마를 거쳐 서바나로 갈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울로 하여금 그의 계획대로 이루게 하신 것이 아니라 그는 그 후 예루살렘에서 유대인의 모함으로 체포되어 한 죄수의 몸으로 로마로 호송되어 갔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2. 충만한 축복의 사자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비록 가난했지만 그에게는 그리스도안에 있는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처럼 말했습니다.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고후6:9). 하나님의 종들은 적어도 바울이 가지고 있는 이 같은 사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성도들의 가정을 심방 해야 할 것입니다.

  (1) 바울이 말한 축복의 사자란 천국의 비밀을 전달하는 축복의 사자를 말합니다. 복음전도의 사명자는 바로 천국비밀의 전달자입니다. 천국의 비밀은 복음으로 밝히 열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 비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복음전도의 사명자가 되는 것입니다. 천국의 가치는 온 세상의 소유보다 더 위대하고 소중합니다. 축복의 사자인 하나님의 종들은 이 천국의 비밀을 가지고 모든 사람에게 나눠주는 사명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2) 바울이 말한 축복의 사자란 평안을 전달하는 평안의 사자임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전도대로 내 보내시면서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나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 올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의 축복이 심방하는 가정에 그대로 머물러 그 가정에서 주님의 평안이 임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은 얼마나 놀라운 약속입니까?

  (3) 바울이 말한 축복의 사자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할 수 있는 말씀의 사자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사르밧에 이르러 한 과부가 나뭇가지를 줍는 것을 보고 그 과부에게 이처럼 말했습니다. “두려워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그날까지 그 통에 가루는 다 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전했습니다. 엘리야의 입에서 나온 이 말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의 입에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하나님은 그 말씀에 책임을 져 주십니다.

  결 론 : 바울은 15장을 마감함에 로마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자기 목자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하면 그 종은 영력과 능력의 종으로 역사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에게 은과 금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있는 축복의 사자입니다. 그를 축복의 사자로 영접하고 순종할 때 그 축복과 평안이 그 집에 임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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