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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롬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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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병석 목사 |
참고 :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
(로마서 강해 = 89)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예배
로마서 12 : 1 - 2)
서 론 : 바울이 내 세우고 있는 이신청의(以信稱義)의 교리는 진리입니다. 그 안에는 놀라우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의 섭리로 채워져 있습니다. 신구약성경의 진리를 구원의 교리로 정리한 곳이 로마서이며 바울은 이 놀라운 작업을 완성했습니다. 혹자는 교리가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성경에 입각한 바른 교리는 이단의 정체를 폭로하고 바른 구원의 길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오히려 그 반대임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11장까지 걸쳐 기독교의 위대한 교리적 설명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12장부터 그 교리를 그리스도인들의 실생활에 적용하는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참 생명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생활이 바른 교리의 토대 위에서 꽃을 피워야 합니다.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문제를 다룸에 처음 1, 2절에서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모든 근본적인 문제를 집약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드릴 영적 예배인데 그 영적 예배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1. 그리스도인들이 드릴 영적 예배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이 영적 생활이어야 한다는 말을 이곳에서 “영적 예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이곳에서 지적한 영적 예배는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께 대한 예배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에 나타내야 할 영적 생활에 대한 태도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1) 바울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여기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권하는 “너희 몸”이란 옛사람이 아닌 새사람이 된 너희 몸을 두고 한 말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거듭난 사람의 새로운 삶의 방법을 기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옛 사람과는 영원히 결별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옛 사람이 십자가에서 죽었기 때문입니다. 죽었다는 말은 그저 말로만, 이론적으로만 죽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 대신 그의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나를 그와 연합시키셨기 때문에 이것은 움직일 수 없는 진실이요 진리인 것입니다. 누구든지 만약 이 사실을 부인한다면 그리스도께서는 헛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이요 구원의 뿌리가 되는 대속의 은총이 무너지기 때문에 기독교에서 취할 것이란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2) 산 제사란 새로운 제사를 말합니다. 이 산 제사는 거룩한 산 제사입니다. 제사란 곧 제단에 바칠 제물을 말합니다. 우리는 지난날 죽은 제사를 드렸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지난날 우리의 옛 몸을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려왔다”고 했습니다(롬6:13). 우리는 죄의 종이었기 때문에 우리의 몸을 죄에게 드려왔으며 이것이 곧 죽은 제사였습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롬6:16). 그러나 산 제사란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거룩하게 드리는 제사입니다. 지난날의 죄의 병기에서 의의 병기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롬6:17,18).
(3) 바울은 이 제사를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영적 생활입니다. 지난날에는 육신으로 죄를 섬겨 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그 육신의 사람은 이미 옛 사람으로 죽고 영적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죄는 육신으로 섬겼지만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육신으로 섬기지 않고 영으로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영으로 섬긴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때와 장소를 가릴 것 없이 마음으로건 몸으로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고전10:31). 이것이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이런 생활은 곧 말씀에 순종의 생활입니다.
2. 새롭게 변화 받는 생활
바울은 2절에 가서 1절에서 밝힌 그리스도인의 영적 예배의 생활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밝혀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새롭게 변화된 생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생활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 대목에 와서 1절과 2절과의 연결 문제로 신학적인 많은 논란이 있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리라”는 말씀에서 2절이 영적 예배를 해석해주고 있음이 분명한 것입니다.
(1) “너희는 이 세대를 본 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세대란 지난날 우리가 살아온 이 세상을 말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 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쫓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쫓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했습니다(요일2:16,17).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지금 하나님 나라에 속해 있으면서도 우리의 육신은 이 세상에 거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육신도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 나라에 가기까지는 죽을 육신(무덤에 장사될)을 그대로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므로 지난날에 우리를 지배해 온 죄의 습성이 우리 육체가운데서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죄의 잔여세력과 끊임없는 투쟁을 전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대를 본 받으려는 죄의 잔여습성과 싸우는 생활이 그리스도인의 영적 투쟁입니다. 마귀는 바로 우리 안에서 꿈틀거리는 죄의 잔여세력을 등에 업고 우리를 유혹해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엡6:10-17).
(2)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변화의 근원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새로운 행동은 새로운 마음에서 탄생됩니다. 마음의 변화 없는 영적 예배의 생활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마음의 새로운 변화는 어떻게 오는 것입니까? 이 변화는 근본적인 변화를 말합니다.
이 변화는 성령으로 거듭나기 전에는 불가능합니다. 죄와 허물로 죽은 사람은 변화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내주로 변화의 발판은 형성되었어도 그 변화가 당장에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가 따라야 하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감동을 소멸해서는 안됩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이루십니다. 성경께서는 말씀을 듣게 하시고 그 말씀 안에서 역사하사 먼저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변화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3)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했습니다.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엡5:10). 우리의 생활은 무조건 세상 사람이 정당하게 보는 습관을 따라가거나 세상 풍습을 쫓거나 세상의 도덕적 윤리적 관념을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명심할 일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온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선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선하게 여기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같은 분별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기록된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이야말로 우리의 영적 생활의 지름길이 되며 이런 생활이 곧 그리스도인의 영적 예배입니다.
결 론 :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생활이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예배란 사실을 명심하고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도록 분별하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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