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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롬1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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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병석 목사 |
참고 :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
(로마서 강해 = 90)
한 몸의 지체를 이루는 성도들
로마서 12 : 3 - 5
서 론 : 성경에서는 교회와 그리스도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몸과 지체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들을 말합니다(롬6:5). 그러므로 모든 근본은 오직 그리스도요 우리는 그곳에 연합된 지체에 불과한 것입니다.‘교회는 그의 몸이라고 하신 말씀이나’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고 하신 말씀 등은 교회에 있어서의 성도들의 위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엡1:23, 골1:18). 바울은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줄을 알지 못하느냐고 했습니다(고전6:15). 지체에는 제각기 부여된 기능이 있으며 그 지체는 그 기능대로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사입니다.
1. 그리스도인의 생각의 절제
우리들이 먼저 하나님의 교회에서 각기 받은 은사대로 충성하고 봉사하려면 가장 명심해야 할 일이 있는데 바울은 이 일에 대하여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지혜롭게 생각하지 못하면 생활에 파탄이 옵니다. 믿음이 파선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 지혜롭게 생각하는데는 두 가지 일이 전제됩니다.
(1) 하나는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동일하지만 생각의 비약은 실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마음에서 떠오르는 자신의 생각을 절제하지 못하고 그 생각대로 움직이다간 말할 수 없는 낭패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다 똑같은 능력이나 지혜나 사업적인 역량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성공했다고 해서 자신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욱이 생각은 그 생각 자체보다도 그 생각을 자아내게 한 마음의 동기가 중요합니다. 만약에 어떤 사업의 동기가 정욕에서 나왔다고 합시다. 그런 사람의 생각은 아무리 훌륭하고 이상적이라 할지라도 성사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약4:3).
(2) 다음에 바울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점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를 이루는 모든 성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제각기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믿음의 분량은 자기가 자기 멋대로 정하는 것도 아니요 자기 생각대로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일정한 분량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분량을 초과해서 생각하면 영적 교만에 빠지기 쉽고 이 분량에 미치지 못하면 믿음이 없는 자가 되어 버립니다. 자신의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이야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생활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기 믿음의 분량을 바르게 판단하려면 우리는 기도로 ‘믿습니다’라고 결정을 내려 행동을 시작하기 이전에 몇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로 이 같은 자기의 생각은 과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냐? 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핵심적인 문제에 대하여 신앙적 양심의 거울에 비추어 거짓됨이 없어야 합니다. 자신의 정욕이나 탐심에서 나온 생각을 하나님의 영광에 억지로 맞추어 보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다음에 두 번째로 자기가 품고 있는 그 생각이 어떤 일시적인 감정이나 자기 감정의 충동에서 온 것이 아닌가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생각은 내 마음에서 끊임없이 샘솟는 성령의 역사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자라잡고 있는 믿음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자기 감정에서 생겨난 자기 생각의 믿음입니다. 다른 한가지는 성령께서 내 마음속에 심어 주시는 불가항력적인 믿음입니다. 이처럼 두 가지 모습으로 솟아나는 내 마음의 생각을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대처하여 절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믿음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욥이 그 어려운 시험 중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욥의 큰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라도 욥처럼 어려운 시험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2. 지체와 직분과의 관계
바울이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의 생각을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말한 것은 이 같은 생각의 절제야말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로서의 사명을 감당함에 우선적으로 필수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1) 몸의 지체는 하나가 아니라 여럿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다”고 했습니다. 한 지체를 가진 몸이란 아메바와 같은 단순세포로 형성된 미생물뿐입니다.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몸이란 사람의 몸을 비유한 표현이며 지체란 그 몸을 이루는 몸의 각 부분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한 몸을 이루는데 있어서 한 지체 만으로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여럿이 한 몸을 이룰 때에 그 지체로서의 참 가치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몸의 지체는 언제나 다음 몇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지체는 어떤 경우에나 몸보다 더 클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지체를 떠나서 그 이상의 자리에 앉을 수도 없고 군림할 수도 없습니다. 또 지체는 자신이 아무리 중요한 부분을 맡아 있다고 해도 그 한 지체로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한 몸에 여러 지체가 불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교회에는 여러 지체로써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회의 몸이 되신 주님은 각기 지체의 직분은 다르지만 모두 한 지체로서 똑같이 사랑하시고 돌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에서 자기가 교회를 움직이는 존재인양 자신을 높여서는 안됩니다.
(2) 모든 지체가 한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체가 제각기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따로 따로 있습니다. 모든 지체가 한가지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교회의 지체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도 각기 맡은 직분이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어떤 직분을 맡았던지 그 직분을 주신 이유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한 지체를 이루게 하시기 위해서임을 알고 교회를 바로 섬기고 자기 사명을 충성스럽게 이행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같은 일을 잘 명심하여 우리들이 교회에서 맡은 일에 성실하지 못하고 그 책임을 다 하지 못할 때 몸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결 론 : 사람의 구조는 지극히 신비적입니다. 맹장이란 것은 아직도 그것이 왜 우리 몸에 붙어 있는지에 대하여 밝혀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필요 없게 여겨지는 필요악의 맹장이라도 그 지체가 고장이 나면 맹장염이 되고 그것이 확산되면 복막염이 되어 생명의 위험까지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모든 지체들을 귀히 여겨야 하며 자기 지체만을 제일로 알고 자신을 나타내는 일을 삼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체는 오직 몸을 위해 존재하며 지체의 사명은 그 몸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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