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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을 준비하는 교회, 성도

하박국 이익환 목사............... 조회 수 2732 추천 수 0 2013.07.27 08: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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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합3:2 
설교자 : 류공석 목사 
참고 : 텔아비브욥바교회 http://telavivchurch.org (이스라엘)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 성도
2010년 1월 1일(금) 신년수련회 저녁집회, 텔아비브 욥바교회
하박국 3:2

  올해 교회 목표가 무엇인지 아는가?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 성도”다.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 그 성도!”는 영원한 우리 교회의 목표이자 표어이고, 2010년도 우리 교회가 힘쓰고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목표는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 성도”다.

  이것이 올해 목회방침이고 이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들이 주어지게 될 것이다. 이런 목표를 세운 데는 이유가 있다. 그냥 붙이는 것이 아니다. 기도 중에 주신 마음이다. 정확하게는 코스타를 지나면서였다. 당시에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는데 그때 하나님 앞에 엎드려 씨름하던 시간이 있었다. 그때 주신 마음이 바로 ‘부흥’이었다.

  나 개인적으로는 부흥을 준비하는 목회자가 되라는 것이었고, 교회적으로는 우리 텔아비브 욥바교회가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라는 것이었고, 우리 성도들에게는 부흥을 준비하는 성도가 되라는 것이었다.

  왤까? 왜 이런 마음을 주셨을까? 그때 주신 마음은 내 문제를 가지고 씨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위해 씨름해야한다는 것이었다.

  부흥이 무엇인가? 부흥을 영어로 무어라 하는가? 우리말로 부흥이라고 할 수 있는 영어 단어를 찾아보았다. renew, revival, recovery, reconstruction, restoration이란 단어가 있더라.

공통점이 무엇인가? re라는 접두어다. re가 무엇이냐? again의 의미 아닌가? 무언가를 다시 회복되는 것, 잃어버린 것을 다시 회복하는 것, 다시 세우는 것, 다시 살리는 것, 이것이 바로 부흥이다.

  교인들의 숫자가 많아진 것이 부흥인가 아닌가? 교회의 외적인 규모가 커지는 것이 부흥인가 아닌가?

부흥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 안에 re, again, 회복이라고 할 수 있는 부흥의 내용이 있어야 한다. 그 부흥의 내용이 없다면 그것은 아무리 교인수가 몇 만 명이 되어도 부흥이 아니다. 그저 몸집이 커진 것뿐이다.

  사람들이 내게 그런다. “교회가 많이 부흥했다면서요.” 그러면 난 그런다. “하나님의 은혜로 많이 성장했고 이제 부흥해야죠.”

  교인수로 보면 우리 교회는 큰 성장을 했다. 요즘 예배인원이 70-80명선이다. 외국에 있는 교회로서, 그것도 이민사회가 아닌 이스라엘에서, 그것도 텔아비브에서 이 정도 교인이 모인다는 것은 분명 성장이다. 그러나 난 이것을 부흥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물론 우리 교회에는 부흥의 내용이 있다. 예배의 회복이 있고, 섬김의 회복이 있고, 기도의 회복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회복이 시작되어 나아가는 지점이지 다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2008년 가을 때 새로 온 가정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청년들이 시도 때도 없이 오는 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이제부터 어려울 수도 있다. 교회의 몸집은 커지는데 만일 손과 발이 그에 맞게 커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교회는 더 안 좋을 수 있다. 그 몸집에 눌려 주저 앉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그 때 참 긴장하면서 참된 부흥의 은혜를 달라고 기도했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우리 교회는 몸도 커졌지만 손과 발도 함께 커졌다. 그리고 일 년이 지난 작년 가을에는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라는 마음을 주셨다.

  왤까? 왜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우리에게 주시나?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부흥이 모든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고, 둘째는 우리 교회가 성지 이스라엘에 있기 때문이다.

  부흥은 모든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부흥은 성서시대부터 당신의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었다. 하박국 선지자가 무엇을 구했는가? 부흥을 구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무엇에 대한 부흥을 구한 것인가? 하박국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바벨론이 고대 근동의 강국으로 부상할 때였다. 바벨론이 앗수르를 멸망시키고 애굽도 점령하고 곧 유다를 침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끌어갈 찰나였다. 임박한 멸망의 공포가 있던 시기에 쓰여진 책이 바로 하박국서이다.

  국제적인 정세가 이렇게 심각한 위기로 찾아왔지만 더욱 큰 문제는 국가적인 부패였다. 요시야가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올랐지만, 애굽이 유다를 침공해서 여호아하스를 폐위시키고 그의 동생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웠는데, 여호야김이 왕위에 오른 지 얼마 안 되서 그를 둘러싼 부패와 폭력이 난무했고, 나라 안에 가득 찬 탐욕과 부정부패를 한탄하며 쓴 책이 바로 하박국서이다.

  그러면서 하박국 선지자의 질문은 이런 상황에서 왜 하나님은 개입하지 않으시는가 하는 것이었다. 왜 침묵하시는가, 왜 이런 일들을 허용하시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탄하다가 깨닫는 것이 지금의 이러한 어려운 상황은 우리의 죄악의 결과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하박국 선지자가 구한 것이 부흥이다.

  그렇다면 그가 구한 부흥은 무엇인가? 이스라엘 나라의 부흥인가? 나라의 안전인가? 하나님의 일과 하나님의 목적이다. 지금 우리의 죄악으로 이러한 재앙을 받고 있는 이 수년 내에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그리고 온 세상 가운데서 행하실 하나님의 일과 목적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기도이다. “하나님의 일이 부흥되고 지켜진다면 너와 내 민족은 어떤 고난을 당해도 상관이 없다”는 기도이다.

  이 하박국의 기도가 우리나라에서 부각된 때가 있었다. 언제인지 아는가? IMF가 찾아온 때였다. 1인당 국민소득 만불을 넘어 선진국 대열에 가나했더니 나라가 빚을 갚을 돈이 없이 부도가 나버렸다. 그래서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1인당 국민소득은 만불 아래로 떨어지고 수맣은 기업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외국 기업에 매각이 되고 명예퇴직으로 인해 졸지에 직장을 잃고 실업자가 된 사람들이 수없이 많았고 노숙자들이 증가했다. 다는 아니었지만 교회들도 타격을 입어 교회 예산이 줄 것을 예상해 선교비를 줄이는 한심한 짓들을 했었다.

  그때 한국이 이렇게 된 것은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면서 하나님을 떠나고 범죄하였고, 교회 역시 외적성장에만 경쟁적으로 몰두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못한 잘못 때문임을 고백하며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났었다. 그런 회개의 기도가 캠퍼스에서 청년들 사이에서 먼저 일어났었다.

  그때 하박국 3:2 말씀을 가지고 눈물로 회개하며 다시금 한국 교회를 부흥시켜 달라고, 이 땅을 새롭게 해달라고 부르짖으며 기도했고, 그때 만들어져 전국적으로 불려 졌던 찬양이 바로 ‘부흥’이라는 찬양이다. 예수전도단 고형원 선교사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이 찬양을 부르며 나 역시 청년들과 함께 우리나라와 교회를 위해 참 많이 울며 기도했었다. 이 때 청년들을 데리고 일본 단기선교를 갔었는데, 그때 일본교회에서 찬양집회를 하면서 이 찬양을 하면서 고백했었다. “지금 한국의 어려운 상황은 우리 민족과 교회의 죄 때문이라고. 우리나라와 한국교회가 다시금 부흥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을 하며 일본 교인들과 함께 울며 기도했었다.

  찬양: 부흥(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하박국 3:2의 말씀을 오늘날 현실에 적용하면 어떤가? 오늘날 교회가 어떤가? 이 말씀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지 않는가? ‘부흥하다’라는 뜻의 히브리어는 revive, preserve의 뜻을 갖고 있다. 그리고 ‘깨끗하게 하고 교정하다. 악을 제거하다’란 뜻을 갖고 있다. 만약 하박국의 기도를 오늘날의 교회에 적용하면 이런 기도가 될 것이다.

  “오 하나님, 한국 교회가 이대로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켜주옵소서. 또한 한국 교회를 깨끗케 하시고 고쳐주시고 악을 제거하여 주셔서 다시 살아나게 하소서. 그래서 교회로 하여금 다시금 구원의 준비를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진노가 임했으나 진노 가운데서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이 기도가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기도가 아니겠는가? 지금 필요한 사람은 한국 교회를 비판하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박국 선지자와 같은 심정으로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다.

  한국 교회뿐 만인가? 유럽의 교회를 보라. 그 웅장한 교회들을 보라. 그 웅장한 건물 안에서 얼마의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그 안에서 복음이 사라졌다. 십자가가 사라졌다. 그 결과다. 미국의 교회를 보라. 우리가 아는 윌로우크릭교회나 새들백교회처럼 부흥하는 교회들도 있지만 많은 교회들이 쇠퇴하고 있다. 로마 카톨릭을 보라. 그리스 정교회를 보라. 러시아 정교회를 보라. 그 안에 무너진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게 하신다. 그래서 기도 하면서 전 세계 지도가 펼쳐진다. 한국 교회를 고쳐주소서. 지켜주소서. 북한 지하교회를 지켜주소서. 중국 지하교회를 부흥시켜 주소서. 미국 교회를 지켜주소서. 유럽교회를 다시 살려주소서. 남미의 교회들을 지켜주소서.

아프리카의 교회들을 더욱 세워주소서. 인도에, 동남아의 교회들을 지켜주소서. 중동, 이슬람권에 있는 교회들과 교인들을 지켜주소서. 그리고 이스라엘에 있는 교회들, 특별히 메시아닉 교회들과 아랍인 교회들을 지켜주소서. 그렇게 전 세계를 짚으며 기도하게 하신다.

  이것이 우리 모든 성도들의 기도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하박국 선지자의 심정으로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자.

  그리고 우리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부흥은 잃어버린 것들의 회복, 무너진 것들의 회복이다.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다시 깨끗해지고 고쳐지는 것이다.

  우리 교회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 그러기에 더욱 더 구하는 것이 있다. 우리 교회의 예배를 통해 잃어버린 예배가 회복되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경우 예배가 사람의 편의를 위한 것이 되었는지 모른다. 요즘 교회 예배들을 보면 누구를 위한 예배인지 모른다. 예배의 형식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찾으시는 것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다. 세련된 예배, 익숙한 예배, 습관적인 예배, 무의미한 예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의 예배를 찾으신다.

  예배는 하나님이 나의 왕이심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나의 모든 경배와 찬양을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리는 것이다. 그 안에 죄의 고백이 있고 용서의 기쁨이 있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있고 말씀의 선포가 있고 그 말씀에 대한 순종의 결단과 헌신의 결단이 있다. 이것이 예배다.

  우리 교회의 예배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가 되기를 소원한다. 부흥은 예배의 부흥이다. 예배의 회복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동안 우리 안에 잃어버리고 식어져버린 예배가 회복되기를 바란다. 우리 안에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리고자하는 열망들이 다시금 일어나길 소원한다.

  그리고 사랑의 부흥이다. 부흥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시 채워지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 되는 것이다. 나 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섬김을 받으려고 하는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채워져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형제자매를 사랑하며 섬기고 사랑의 수고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부흥이다.

  교인수는 늘어나고 교회의 규모는 커지는데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사랑의 섬김과 수고가 없다면 그것은 부흥이 아니라 비만이다. 영적 비만에 걸려 결국 그 교회는 온갖 병에 걸려 어려움을 겪게 된다.

  나는 부임 초부터 우리 교인들에게 늘 한 말이 있다. “사랑이 우리의 능력이다.”라는 말이다. “처음처럼 마지막처럼 사랑하자.”는 말이다.

많은 청년들이 우리 교회를 왔다간다. 요즘은 시도 때도 없다. 일 년 내내 온다. 왤까? 저렴한 숙소가 있어서? 김치 먹을 수 있고 비빔밥 먹을 수 있어서? 우리 교회에 사랑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섬김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수고가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떠날 때, 그리고 떠난 후에 그런다. 이스라엘 생활에서 제일 기억에 남고 좋았던 것은 욥바 교회라고. 매주 예배와 말씀으로 은혜 받고, 성경공부로 도전받고, 센터에서 다른 청년들을 함께 지내면서 섬김에 대해 배우고, 집사님들의 사랑과 기도를 통해  자신의 믿음과 인격이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왜 우리 교회에 유대인 지체들이 오는가? 언어의 불편이 있고 많은 불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우리 교회에 사랑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을 향한 사랑과 기도와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 교회에서 이러한 사랑의 능력과 섬김과 수고가 사라진다면 청년들은 오지 않을 것이다. 유대인들도 오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청년들과 유대인들을 더 이상 맡기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교회의 부흥을 말할 때 이 사랑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요즘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우리의 섬김과 관심이 소홀해지지 않기를 바란다. 익숙한 사람에게 대한 관심이 아니라 새로온 이들, 오래간만에 온 이들에 대한 관심이 더 크기를 바란다. 우리의 섬김의 그릇과 사랑의 수고가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커지기를 바란다.

  사랑은 전염성이 있다. 먼저 사랑해라. 먼저 섬겨라. 먼저 궂은 일 해라. 내 일이 아닌데 하지 말고 먼저 본 사람이 하자. 나는 대접받는 사람이란 생각하지 말자. 우리 교회에는 누구도 대접만 받는 사람은 없다. 오직 섬기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바닥에 쓰레기 있으면 줍고, 설거지 당번이면 설거지 하자. 난 설거지 하면 즐겁다. 예전보다 수북하게 쌓인 그릇들을 보면서 ‘우리 교인들이 이렇게 많아졌구나. 이렇게 식구가 늘었네. 맛있게들 드셨네.’ 하면서 즐겁다.

교회를 사랑하고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일인데 화장실 청소면 어떠냐, 설거지면 어떠냐, 음식 준비하는 것이면 어떠냐, 식탁 옮기고 자리 정돈하는 것이면 어떠냐, 쓰레기 버리는 것이면 어떠냐. 그것이 사랑의 수고다. 섬김의 수고다. 즐거운 수고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수고다.

  음식도 더 넉넉히 해 오시라. 남으면 청년들 주고 혼자 사는 분들 주면 되지. 김치도 넉넉히 담으셔서 센터에 보내주시라. 고추장, 된장도 보내주시라. 가끔 밥도 먹여주시라. 눈물 나게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이 더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성장하면 그것이 보답 아닌가? 생짜로 왔다가 우리 교회를 통해 예수님 믿고 세례 받고 간 청년들이 벌써 몇인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했는데, 우리가 얻은 천하가 벌써 여럿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부자 교회다. 우리의 사랑의 수고, 섬김의 수고가 없었다면 쉽지 않을 일이다.

  더 열심히 섬기자. 처음부터 마지막처럼 사랑하자. 사랑의 우리의 능력이다. 사랑은 말에 있지 않다. 생각에 있지 않다. 사랑은 손과 발에 있다. 가까이 있는 형제자매부터 손과 발로 섬기고 사랑하라. 내가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 찾아라. 엄청 많다. 못 찾겠으면 나에게 오라.

  사랑이 우리의 능력이다. 부흥은 사랑의 회복이다. 사랑의 완성이 부흥의 완성이다.

  그리고 선교다. 우리 교회의 부흥을 말하면서 선교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영혼구원, 이 선교의 사명의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다. 내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선택적인 사항이 아니다. 목사나 선교사들에게만 주신 사명이 아니다.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명령, 지상 최대의 명령이 바로 영혼구원, 선교이다.

  왜 우리 교회가 이스라엘에 있어야 하는가? 왜 텔아비브에 우리 교회가 있어야 하는가? 여러분들이 이스라엘에 있는 동안 예배드릴 장소를 제공하기 위함인가? 아주 중요한 이유이다. 그러나 그것이 다인가?

  만일 그것이 다라면 나는 우리 교회에 부임하지 않았다. 2007년 초에 정황일 집사와 김진국 집사를 통해 개척목사로 부임해달라는 청빙을 받았을 때 한 달 반 정도를 기도했었다. 내가 이스라엘에 온 이유는 청년 때부터 가졌던 이스라엘 선교에 대한 마음과 목회를 준비하고 싶은 이유에서였다. 교회를 개척하거나 맡으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처음부터 거절이 안 되었다. 무언가 뜻이 있다 싶었다. 사실 그때가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 있었다. 그때까지 나는 메시아닉 유대인 교회를 다녔었는데, 메시아닉 교회에서 외국인 목사나 선교사, 그것도 한국 교회 목사나 선교사들이 리더그룹에 무언가를 하기는 쉽지 않고 틈새 사역을 하거나 보조 사역 내지는 협력 사역 정도라는 것을 봤다.

   물론 메시아닉 교회를 섬기면서 함께 사역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여럿 있다. 그러나 내가 느낀 바로는 한계가 있었다.

  청빙제의를 받고 기도하면서 든 생각이 이스라엘 선교였다. 분명 한인들이 중심이 되는 교회가 되겠지만 이스라엘 선교에 대한 분명한 마인드와 비전, 열정만 있으면 메시아닉 교회보다 더 많은 이스라엘 선교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런 마음을 주셨다.

  일년 반 전에 감람산 중턱에 있는 눈물교회에서 기도하면서 주셨던 비전이 생각났다. 그때 보여주신 것이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에서 유대인들과 아랍인들과 이방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과 예슈아를 찬양하며 경배하며 한 형제자매로 서로를 인정하며 하나 되는 비전이었다. 그것을 보여주셨을 때 내 가슴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모른다. 그것을 위한 준비를 우리 교회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부임했다.

  부임했을 그 때는 몇 가정 있지도 않았다. 청년들도 없었다. 유대인들도 없었다. 그러나 그때 주셨던 마음 그대로 하나님께서 이루어가고 계시다. 청년들도 보내 주시고 유대인 지체들도 함께 예배드리고, 가끔 외국인들도 온다. 그리고 정말 신실하고 열정 있는 메시아닉 유대인 사역자들과 단체들을 찾아내 그들을 기도와 물질로 돕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운동 중에 하나가 Back to Jerusalem이다. 복음의 출발점이었던 예루살렘, 이스라엘이 이제는 복음의 마지막 종착지가 되어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자는 것이다. 예루살렘을 출발해 서쪽으로 향한 복음이 이제는 다시 예루살렘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간에 중국과 인도와 동남아와 아랍국가가 있고 마지막은 이스라엘이라는 것이다.

  로마서 11장에 보면 이스라엘 구원에 관한 말씀이 있다. 우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결코 버리실 수 없다는 것이다. 서구 신학의 큰 잘못 중에 하나가 바로 대체신학이다. 교회가 이스라엘을 대체하는 영적 이스라엘이라는 것이다. 교회가 영적 이스라엘인 것은 맞을 수 있으나 이스라엘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장자다. 결코 하나님께서 버리실 수 없으며 한시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잊으신 적이 없으시다. 11:25-26에 이런 말씀이 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여기서 신비를 말하고 있는데 이 신비가 무엇인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다. 무엇을 말하는가? 지금 유대인들이 우둔한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성경을 읽어도 예슈아께서 예언된 메시아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그저 기독교에 대한 반감 때문에 예슈아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고 저주의 이름으로 대하고 있다.

  그런데 언제까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 말은 무슨 뜻인가? 이방인의 수가 충만해지면, 즉 복음이 이스라엘을 떠나 전해지면서 수많은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있는데 그 수가 충만해지면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것이다.

  때가 있다는 것이다. 구원의 때, 복음의 때, 하나님의 때가 있다는 것이다. 아직 그 때가 이른 것이 아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반드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될 때 이스라엘이 예슈아께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다.

  그것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의 서진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의 선교방식을 문제 삼고 특히 이슬람권에 대한 선교를 비난하는데, 그렇지 않다. 물론 단기선교의 방식으로 가서 그저 열정만 가지고 접근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 그러한 선교방법은 개선해야 한다.

  그러나 이슬람권 역시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거기에도 소수지만 예수님을 믿는 이들이 있고, 그들의 교회가 있다. 그들을 도와주어야 한다. 그리고 복음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도대체 얼마의 숫자가 이방인의 충만한 수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어야 하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러면 그들 안으로 들어가야지. 다만 그 방법이나 전략에 있어서는 다각도로 검토하고 문제점들은 시정해야 하지만 근본적인 선교에 대한 열정이 억업되거나 보류되어서는 안 된다. 목사나 선교사 신분이 아니라 전문 직업인으로 들어가야 하는 지역이다. 어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전해야 한다.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다. 아직 본격적인 때는 아니지만 보라. 유대인들이 계속해서 예슈아께 돌아오고 있다. 유대교 신학교인 예쉬바에서 공부한 랍비가 예슈아를 만나 교회를 이끌고 있고 부흥은 아니어도 조금씩 예슈아를 믿는 유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 비해 예수님에 대한 반감도 줄어들었다. 여전히 경멸의 뜻을 가진 예슈라고 부르고 있지만 대학교에서 히브리어 신약성경을 다루고 있고 유대교와 기독교와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이스라엘을 품고 기도하는 단체들과 성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욥바교회가 이곳 이스라엘에 있다는 것이다.

  왜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라고, 부흥을 준비하는 성도가 되라고 그런 마음을 주셨을까? 왜 이것이 올해 우리 교회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가?

  Back to Jerusalem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밖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가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밖에서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더욱 더 헌신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흥을 위해 기도하면서 주신 마음이 센터다. 지금 있는 그런 차원의 센터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해 중보 기도할 수 있는 센터, 이스라엘 선교와 아랍인 선교의 비전을 가진 청년들과 성도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키고, 메시아닉 사역자들과 선교사들과 우리 교회가 이스라엘 선교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는 그런 센터를 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그러면서 그 공간을 문화원으로 활용해서 간접적인 선교로도 활용하고 우리 자녀들을 위한 한글학교 장소로도 이용하고 싶다. 선교사들이나 목회자들의 안식년을 위한 공간으로도 제공하고 싶다.

  3층 건물, 매달 5천 달러 정도면 가능하다. 물론 작게 시작할 수도 있다. 지금 당장 이것을 하기는 어렵다. 교회의 재정이 다 이것으로 들어가면 정작 해야 할 사역을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믿는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라면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실 것이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헌신하는 일이다.

  주님께서 성지 이스라엘, 그것도 복음의 출발점인 욥바에 우리 교회를 세우신 것은 단순히 한국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머무는 동안 예배드릴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세우신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 이 땅을 다시 주님의 땅으로 회복시키는 일, 즉 이스라엘의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라고 우리 교회를 세우셨다고 믿는다.

  이 사명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지를 기도하며 고민하자. 그리고 우리 교회를 거쳐 가는 모든 성도들, 청년들이 이스라엘을 품고 기도하는 중보기도 사역자가 되길 축복한다. 한국 가면 돈 벌어 선교헌금 보내라. 이스라엘 위해 기도하고 물질 보내라. 그것이 선교다. 그리고 우리 교회를 거쳐 간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이스라엘 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많이 나오길 기도한다. 그래서 정말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한다.
      
  마지막으로 내 이야기를 하겠다. 아는 것처럼 지금 비자 연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스라엘에 5년 이상 있었던 외국인에 대해서 비자가 더욱 까다로워졌다. 사실 작년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원래는 서류 다 갖추면 예루살렘 내부무로 보내서 심사하겠다고 했고 그래서 비자국을 네 번이나 갔지만 내가 이스라엘에 머물고 떠나는 결재권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었고 그 결과 너무 쉽게 받았다.

  올해도 제동이 걸렸다. 몇가지 서류를 요구했고 예루살렘 내무부로 보내서 심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서류 준비 중이고 어찌 될지는 나도 모른다. 연장 불가가 될 수도 있고 이번이 마지막이다란 말과 함께 비자 연장이 주어질 수도 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생각보다 내 마음이 쉽게 안정이 안 되었었다.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 안 되는 상황을 생각하게 되는데, 내게도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만약 연장 불가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떠나야 하나.

그런데 난 떠날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돈도 없다. 결혼 전세금 들고 이스라엘 와서 이제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모아둔 돈도 없다. 한국에 가도 목회지도 없다. 한국에서 만일 목회를 했다면 다른 목회지로 가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나 이스라엘에서 목회를 했다는 것을 몇이나 알까.

한국에 가면 집도 목회지도 없다. 학업도 목회를 핑계로 많이 못했지만 아쉽고, 교회 역시 이 상태에서 떠난다면 짐이 될 것 같았다. 물론 내가 없어도 주님께서 교회를 지켜주실 것이고 좋은 후임 담임목사를 보내주시겠지만 아직까지는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데 갑자기 풍랑이 보이더라. 그때 목요 사역훈련 때 마가복음 4장에 나오는 풍랑 사건을 가지고 계속 다루었는데, 그 상황이 내 상황이 된 것이다. 계속되는 사역으로 몸이 매우 피곤하셨지만 갈릴리 바다 건너편 거라사에 있는 귀신들린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제자들에게 저편으로 가자고 하셨다.

  저녁에 배는 띄워졌고 예수님은 피곤하셔서 주무시고 계시다. 그런데 큰 광풍이 일어났다. 갈릴리 호수의 특징이다. 큰 광풍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부딪혀 들어오고 배는 뒤집히기 직전이다. 그 상황에서 제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안절부절못하며 예수님을 깨웠고 예수님께서 풍랑을 잔잔케 하시고 이어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은 사건이다.

  이 본문을 가지고 계속 다루었는데, 그러다 보니 많은 묵상과 나눔이 있었다. 그런데 비자로 인한 문제가 생기니 이런저런 생각에 갑자기 풍랑이 보이는 게다. 그러니 두려움이 찾아오더라. 아주 순간적이었지만 정말 빠져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었다. 그 자리에서 무릎 꿇고 믿음 없음을 고백하고 다시 평정심을 찾았다.

그런데 그 다음날인가, 아내가 물었다. ‘만일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지 않았다면 배는 어떻게 돼?’

  내가 무어라 대답했을까? 너무나 당연하게 ‘침몰 안하지. 예수님이 그 안에 계신데 왜 침몰해.’ 말하고 나니까 그것이 정답이었다.

‘맞다. 아무리 풍랑이 치고 큰 광풍이 미친 듯이 일어나고 그 배 안에 예수님께서 계시다면 배는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 비록 파도가 쳐서 배 안으로 물이 들어오고 부딪혀 조금 파손될지는 모르나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내 안에 너무나 분명해지는 것이다. 두려움이 사라지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가 분명해졌다. 이 상황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그리고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여전히 상황은 똑같다. 어찌 될지는 모른다. 내 상황이 불리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내가 해야 할 일, 그리고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분명하다. 그것이 무엇인가?

  열심히 노를 젓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이 배 안에 계시다. 그럼 배는 어떤 큰 광풍이 불어도 침몰하지 않는다. 그 상황에서 제자들이 할 일은 두려워서 안절부절못하며 아무 것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안정시키고 자기의 자리에서 노를 잡고 열심히 노를 젓는 것이다. 예수님이 가자고 하신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노를 저으면 된다. 물이 들어오면 퍼내면 되고, 좀 부딪해서 파손된 부분이 있으면 고치면 된다. 그것이 풍랑의 상황에서 제자들이 할 일이다.

  지금의 상황에서 내가 할 일, 그리고 여러분들이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이다. 동요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염려하며 안절부절못하고 이리저리 생각하지 말라. 나라는 개인적인 배도 침몰하지 않고 우리 가정도 침몰하지 않고 우리 욥바교회도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 왜? 그 안에 예수님이 계시니까!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 사실 분명히 기억하고 주님께서 가자고 하신 방향으로 열심히 노 저으면 된다. 주님께서 담임목사로 내게 목회를 맡기셨으니 나는 주님께서 가자는 방향으로 여러분들을 이끌면 되고 여러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를 저으시면 된다. 물도 퍼내고 수리도 해라.

  설령 내가 비자 연장이 안 되어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도 요동하지 말라. 침몰하지 않는다. 더 열심히 교회를 사랑하고 위해서 기도하고 겸손히 한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며 사랑하고 봉사하라. 그리고 늘 교회를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기도하며 생각하라.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로 세워나가라.

  왜 이 시점에서 주님께서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을까? 알아보니까 나뿐만이 아니더라. 브리스길라 기도팀에게도 주셨고, 몇몇 교우들에게도 이 마음을 주셨더라.

  왤까? 그것이 우리 교회를 향하신 주님의 뜻이고,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우리 텔아비브 욥바교회가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뜻과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온 교우들이 합심하여 더욱 더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고 부흥을 준비하는 교회로 세워지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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