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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단8: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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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원 목사 |
참고 : | 2013-07-29 설교 참사랑교회 http://charmsarang.onmam.com |
또 하나의 작은 뿔
단 8:15~27
다니엘은 앞으로 일어날 매우 중대한 일에 대해서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유대인들에게 장차 닥쳐올 엄청난 환난과 시험을 대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이 받았던 계시는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지금으로부터 약 2600년 전에 이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계시는 다니엘이 계시를 받은 지 400년 후에 실제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약 2200년 전에 이미 일어난 일을 살펴보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계시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이루어진 이 계시가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첫 번째 환상과 두 번째 환상의 차이점과 공통점
다니엘은 지금 두 번째 환상을 보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본 첫 번째 환상과 두 번째 환상은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차이점을 봅시다. 다니엘은 첫 번째 환상에서 네 짐승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독수리의 날개가 달린 사자와 세 개의 갈빗대를 입에 물고 있는 곰, 네 개의 날개가 달린 표범, 그리고 무시무시한 또 하나의 짐승이었습니다. 날개 달린 사자는 바벨론을 나타내고, 세 개의 갈빗대를 입에 물고 있는 곰은 메대 바사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네 개의 날개가 달린 표범은 그리스를 나타내고, 다른 짐승과 비교할 수 없이 무서운 짐승은 로마를 가리킵니다.
다니엘이 본 두 번째 환상에는 두 짐승이 등장하는데, 숫양과 숫염소입니다. 숫양은 메대 바사를 가리키며, 숫염소는 그리스를 가리킵니다. 첫 번째 환상에는 바벨론과 장차 등장할 메대 바사, 그리스, 로마 네 제국에 관한 내용이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환상에는 이 네 제국 중에서 메대 바사, 그리고 그리스 두 제국만 나타나 있습니다.
이 두 환상에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두 환상에 다 같이 특별한 작은 뿔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름이 ‘작은 뿔’이지, 이 작은 뿔들은 가장 특별하고 두려운 존재들이었습니다. 먼저 첫 번째 환상에 나오는 작은 뿔을 봅시다.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뿐이 있더라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7:7-8절) 첫 번째 작은 뿔은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넷째 짐승에게서 나왔습니다.
두 번째 환상에도 작은 뿔이 나오는데, 이 작은 뿔은 그리스를 가리키는 숫염소에게서 나옵니다. “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그 중의 한 뿔에서 또 작은 뿔이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8:8-12)
이 작은 뿔
다니엘이 보았던 첫 번째 환상에 나오는 작은 뿔은 넷째 짐승에게서 나왔습니다. 이 작은 뿔에는 눈과 입이 있었고, 큰 소리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했습니다. 이 작은 뿔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다니엘이 본 두 번째 환상에 나오는 작은 뿔은 숫염소에게서 나왔습니다. 숫염소의 두 눈 사이에서 돋아났던 큰 뿔이 꺾이자, 그 대신에 네 개의 뿔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 네 뿔 중 하나에서 작은 뿔이 나와 심히 커졌습니다. 숫염소의 두 눈 사이에서 돋아났던 큰 뿔은 알렉산더를 가리키며, 그 뿔이 꺾인 후 새로 돋아난 네 뿔은 알렉산더가 죽은 후 그리스 땅을 분할하여 통치한 네 왕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네 뿔 중 하나에서 작은 뿔 하나가 돋아나 남쪽과 동쪽과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졌습니다. 이것은 알렉산더 사후에 분할된 네 나라 중 시리아의 셀류코스 왕조에서 나온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가리킵니다. 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유대를 침략하여 유대인들을 심히 핍박했고, 성전을 더럽혔습니다. 본문에는 이 작은 뿔, 즉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행할 악행들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환상에 나오는 작은 뿔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이 적그리스도는 말세에 나타날 것인데, 말세는 그리스도의 초림 때부터 재림 때까지를 가리킵니다. 우리는 지금이 바로 말세이며, 적그리스도가 지금도 역사하고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적그리스도는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활동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갈수록 더 엄청나고 두려운 세력으로 성도들을 핍박하며 미혹할 것입니다.
두 번째 환상에 나오는 또 다른 작은 뿔은 시리아의 셀류코스 왕조에서 나오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입니다. 그 때는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입니다. 그러므로 이 작은 뿔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 즉 말세에 나타나는 작은 뿔, 즉 적그리스도가 아닙니다. 19절에는 이 작은 뿔이 나타날 때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르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임이라” 그 정한 때는 언제일까요? 그 때는 유대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끝나는 마지막 때를 가리킵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유대인들을 핍박한 때는 BC171-165년, 즉 예수님께 오시기 직전이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의 해석
다니엘이 이 환상의 뜻을 알고자 했을 때, 다니엘은 어떤 음성이 가브리엘 천사에게 지시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나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보고 그 뜻을 알고자 할 때에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 내가 들은즉 을래 강 두 언덕 사이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있어 외쳐 이르되 가브리엘아 이 환상을 이 사람에게 깨닫게 하라 하더니”(15-16절)
천사 가브리엘에게 명령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주님의 명령을 받은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이 환상을 깨닫게 하기 위해 다가오자 다니엘은 두려워 엎드립니다. “그가 내가 선 곳으로 나왔는데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그가 내게 말할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때고 엎드리어 깊이 잠들매 그가 나를 어루만져 일으켜 세우며 이르되 진노하시는 때가 마친 후에 될 일을 내가 네게 알게 하리니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임이라”(17-19절)
가브리엘은 혼절한 다니엘을 어루만져 일으켜 세우고 이 환상에 대해서 설명해주었습니다. 20-22절은 앞에서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네가 본 바 두 뿔 가진 숫양은 곧 메대와 바사 왕들이요 털이 많은 숫염소는 헬라 왕이요 그의 두 눈 사이에 있는 큰 뿔은 곧 그 첫째 왕이요 이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네 뿔이 났은즉 그 나라 가운데서 네 나라가 일어나되 그의 권세만 못하리라”
숫양은 메대 바사를 가리키며, 숫염소는 그리스를 가리킵니다. 숫염소가 숫양을 받아 짓밟는 것은 그리스가 메대 바사를 정복할 것을 가리킵니다. 숫염소의 큰 뿔이 꺾이고, 대신 네 뿔이 난 것은 그리스의 알렉산더가 죽은 후 그의 영토가 네 개의 나라로 갈라질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나온 네 뿔 중에서 작은 뿔 하나가 나와서 남쪽과 동쪽과 영화로운 땅을 향해 심히 커졌습니다. 가브리엘의 설명은 작은 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뻔뻔하며 속임수에 능하며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놀랍게 파괴 행위를 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그가 꾀를 베풀어 제 손으로 속임수를 행하고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하며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깨지리라”(23-25절)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악행(1)
이 네 나라 마지막 때’는 알렉산더 사후에 네 나라로 갈라진 나라들이 모두 멸망당하기 직전을 가리킵니다. ‘반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하나님을 반역하고 범죄하는 자들이 가득할 때를 가리킵니다. 바로 그러한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계하시기 위해서 ‘한 왕’을 일으키실 것인데, 그 왕이 바로 수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입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뻔뻔하고 속임수에 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권세가 강할 것이라’고 했는데,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권세는 대단하여 가는 곳마다 승리하여 많은 권세와 부귀영화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고 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임을 가리킵니다. 그가 또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자기의 정적들을 무찌르고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과 그의 통치에 저항하는 유대인들 십만 명 이상을 죽였습니다.
그는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며’ 교만했는데, 자신이 곧 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얼마나 교만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또 평화로운 때에 많은 무리를 멸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는 워낙 권모술수가 능해서 자기가 정복해야 할 주변에 있는 백성들을 일단 안심시켜 놓고 방심한 틈을 이용해서 갑작스럽게 공격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사신을 보내 평화조약을 체결하려는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놓고 있을 때 갑자기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가 무방비 상태에 있는 유대인들을 정복했습니다.
이 왕은 ‘또 스스로 서서 만왕의 왕을 대적할 것이라’ 했습니다. 그는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을 대적하여 성전 제사를 폐하고 성전을 더럽혔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는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졌습니다.’ 그는 갑자기 죽고 말았는데, 내장을 벌레가 먹어 죽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심판하셨던 것입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악행(2)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 이 사람은 매우 뻔뻔하고 속임수에 능한 왕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왕이 된 후 통치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자기가 통치하는 모든 지역에 그리스 문화를 강제로 정착시키려고 했으며, 자신을 제우스신으로 숭배하도록 강요했습니다. 그의 이름 ‘에피파네스’는 ‘현현한 신’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러한 정책에 크게 반발하며 순순히 따르지 않았습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이러한 유대를 침략하여 수많은 유대인들을 잡아다가 노예로 팔아버렸으며, 4만 명에 이르는 남녀와 어린아이들을 대량으로 학살했습니다. 그리고 성전에 들어가 황금 제단과 금으로 된 모든 성전 기명들을 약탈했습니다. 추수한 곡식의 삼분의 일을 세금으로 징수했으며, 세금을 납부하지 못할 때는 개인이나 마을 전체를 노예로 팔아버렸습니다.
급기야 성전에서는 그리스의 신들에 대한 숭배가 이루어졌고, 제우스에게 헌납된 제단에서는 돼지고기가 제물로 바쳐졌습니다. 성전의 기명들은 돼지의 피와 고기로 더렵혀졌습니다. 안식을 지키거나 할례를 행하거나 부정한 음식을 금지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사형에 처하도록 하는 법이 공포되었습니다. 자기 아들에게 할례를 행한 어머니들은 그들의 목에 아기를 두른 채 십자가에 처형되었습니다. 성전뜰은 술꾼들로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외경 중의 하나인 마카비2서에는 이런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곱 형제를 둔 어머니가 있었는데, 그들은 다 왕에게 고기를 먹으라는 강요를 받았다. 그들 중 하나가 대변자로 나서서 말했다. “우리 조상의 법을 어기느니 차라리 죽고 말겠습니다.” 왕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가마솥을 불에 달구라고 명령했다. 가마솥을 뜨겁게 달구자 왕은 형제들과 어머니의 눈앞에서 대변자로 나섰던 사람의 혀를 자르고 머리카락을 밀고 사지를 자르라고 명했다. 그리고 아직 생명이 붙어 있는 그를 뜨겁게 달군 가마솥에 넣어버리라고 명령했다. 솥에서 연기가 사방으로 멀리 퍼져나갈 때 나머지 형제들은 어머니와 함께 서로 격려하며 기도했다. 남은 여섯 형제들도 그의 뒤를 따랐고, 마침내 그들의 어머니도 똑같은 비인간적인 고문을 당했다.
왜 또 하나의 작은 뿔?
본래 작은 뿔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그 작은 뿔이 아닌 또 다른 작은 뿔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의 두 번째 환상에 등장하는 작은 뿔은 수리아의 셀류코스 왕조에서 나온 안티오쿠스 에파파네스를 가리킵니다. 그는 하나님 백성을 짓밟고 핍박했던 사단의 하수인이었습니다. 이 작은 뿔에 대한 계시는 다니엘 당시의 유대인들에게 앞으로 닥칠 큰 환난과 핍박을 준비시키기 위해서 주어졌습니다.
이 작은 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악행과 하나님 백성들에 대한 핍박은 다니엘이 이 계시를 받은 지 400년 후에 일어났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는 이 일이 오래 전 과거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작은 뿔, 즉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다니엘의 첫 번째 환상에 나오는 적그리스도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작은 뿔은 오늘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기 위해 기록되었을까요?
이 작은 뿔, 즉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앞으로 나타날 적그리스도가 어떤 존재일지를 우리에게 잘 보여줍니다. 이 작은 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하나님 백성들을 크게 핍박하며 괴롭혔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나타날 적그리스도도 하나님 백성들을 심하게 핍박할 것입니다. 이 작은 뿔은 다니엘이 환상 중에 보았던 계시대로 나타났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니엘의 첫 번째 환상에 등장했던 작은 뿔도 주님의 재림 직전에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첫 번째 예언이 이루어진 것처럼, 두 번째 예언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 확실합니다. 교활하고 악랄한 적그리스도는 말세에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이 적그리스도의 핍박과 악행에 대비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이 환상을 본 후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났습니다. “이에 나 다니엘이 지쳐서 여러 날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환상으로 말미암아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느니라”(27절) 다니엘은 이 말씀을 심각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받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이 말씀을 명심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이 말씀을 들은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가벼이 여기거나 쉽게 잊어버리지 않도록 명심하시오. 주님 오실 때가 이제 다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 보여주신 작은 뿔, 적그리스도가 어떤 모습으로 언제 우리에게 나타날지 알 수 없습니다. 이미 나타나 우리를 미혹하거나 넘어뜨리려고 하는 모든 사탄의 역사도 이 존재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만 온전히 신뢰하며 어떤 경우에도 믿음을 지키도록 하십시오. 지금 같은 마음 자세로는 안 될 것입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무슨 일이 닥쳐와도 끝까지 믿음 지켜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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