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상황논리에 빠지지 마십시오

사사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056 추천 수 0 2013.08.09 19:36:46
.........
성경본문 : 사19:26-30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3.7.10 http://www.john316.or.kr 

사사기(49) 상황논리에 빠지지 마십시오 (사사기 19장 26-30절)

 

< 기브아 사건이 주는 교훈 >

 기브아의 불량배들에 의해 레위인의 첩이 죽자 레위인은 그녀의 시체를 나귀에 싣고 자기 거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칼로 첩의 시체를 열두 덩어리로 만들어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으로 보냈습니다(29절). 그 시체 조각을 본 각 지파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고 그 일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려고 전체 이스라엘 총회를 소집했습니다(30절). 기브아 사건이 주는 여러 교훈들이 있지만 그 중에 2가지만 생각해보겠습니다.

1. 역사의 교훈을 받으십시오

 기브아 사건은 마치 창세기에 나오는 소돔 사건을 재현한 것 같습니다. 과거 소돔인들은 호모섹스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절했고 그래서 사해가 생겼습니다. 사해는 기브아에서 비교적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했기에 기브아 사람들은 자주 사해를 지나치면서 역사적인 소리를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인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나중에 기브아가 속한 베냐민 전 지파가 거의 멸절되는 심판을 받은 것은 그들의 호모섹스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결국 기브아 사람들의 역사의식은 거의 빵점이었습니다.

 흔히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말이 많이 언급되는 사회일수록 역사적인 전환기의 시대입니다. 사사시대가 바로 그런 시대였습니다. 그처럼 역사의식을 가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과거의 역사에 대한 자세가 오늘의 삶의 태도를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역사의식은 미래 역사의 성패를 좌우하고 더 나아가 개인 축복의 성패도 좌우합니다.

 예를 들어, 사업에 실패할 때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이 팔자소관이지!”란 숙명론적인 역사의식을 가지고 실패의 원인이나 의미를 성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사업을 할 때는 한 번 더 행운을 붙잡으려고 운명과 팔자 앞에서 자기의 내일을 걸고 도박을 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그 실패는 그 부분의 잘못 때문이야!”란 성찰적인 역사인식을 가지고 다시 사업을 할 때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 자기 성찰적인 역사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아무리 성찰을 잘해도 내일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의 뜻을 살피는 섭리적인 역사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이 실패가 주는 교훈을 잘 깨닫기를 원합니다. 이 실패를 통해 주시려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을 줄 믿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역사의식을 가지고 실패가 주는 교훈을 성찰하면서도 그 실패를 허용하신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새롭게 결단하고 나갈 때 그의 미래는 복된 방향으로 현저하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2. 상황논리에 빠지지 마십시오

 기브아 사건을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율법에 충실하게 살려고 했었던 친절한 노인이 레위인을 보호하려는 선행을 위해 자기 딸과 레위인의 첩을 불량배들의 능욕 대상으로 내주려는 악행을 저지르려고 했었던 점입니다. 아마 그 노인은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항변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가 진정 하나님의 뜻에 충실한 사람이었다면 “어쩔 수 없었다.”는 상황논리를 내세우지 말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믿고 끝까지 불량배들과 대항했어야 합니다.

 살다 보면 그런 상황논리들을 많이 발견합니다. “먹고살려면 어쩔 수 없이 주일예배에 빠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나 주일을 잘 지키고도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찾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물질적인 문제와 관련해서 그런 상황논리들이 많이 얘기됩니다. 실제로 “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었어요.”란 말로 물질적인 문제에서 불의와 타협하는 상황을 변명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가난이 사람을 비참하게 만든다면 가장 큰 이유는 가난이 배고픔의 고통을 주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사람을 비굴하게 만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난을 새로운 창조의 기반으로 승화시키지 못하고 가난을 불평하고 한탄하며 비굴함이 몸에 배인 모습으로 사는 강우도 많이 목격합니다. 그러나 가난해도 비굴하게 살면 안 됩니다. 가난해도 바르고 진실하게 살려는 거룩한 오만이 있어야 합니다. 결코 상황논리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물론 지속적인 가난의 공격을 받으면 비굴하게 되지 않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보통 인간의 한계 밖에 있는 성인의 영역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가난을 탈피하려는 실제적인 지혜를 구하고 실제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축복의 하나님입니다. 굳이 하나님의 축복을 억지로 외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부로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살 수 있다면 그 부는 결코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9606 사사기 왕따가 왕이 되는 기적 삿20:36-48  이한규 목사  2013-08-09 2569
9605 사사기 승리를 위한 3대 원리 삿20:17-35  이한규 목사  2013-08-09 2243
9604 시편 평안을 부르는 6대 요소 시37:30-40  이한규 목사  2013-08-09 2285
9603 요한복음 인생 재는 법은 사랑에 있다 요21:13-14  이한규 목사  2013-08-09 1775
9602 사사기 신앙과 신념은 다릅니다 삿20:1-16  이한규 목사  2013-08-09 2437
» 사사기 상황논리에 빠지지 마십시오 사19:26-30  이한규 목사  2013-08-09 2056
9600 사사기 값싼 사랑을 멀리하십시오 삿19:16-25  이한규 목사  2013-08-09 1753
9599 마태복음 이단 신앙의 4대 특징 마7:15-23  이한규 목사  2013-08-09 3335
9598 사사기 사람을 너무 믿지 마십시오 삿19:1-15  이한규 목사  2013-08-09 2115
9597 사사기 복을 빼앗아가는 3대 영 삿18:21-31  이한규 목사  2013-08-09 1935
9596 사사기 의리가 밥 먹여줍니다 삿18:11-20  이한규 목사  2013-08-09 2002
9595 사사기 실패 앞에서 정직하십시오 삿18:1-10  이한규 목사  2013-08-09 2066
9594 욥기 젊어지고 회복되는 길 욥33:23-33  이한규 목사  2013-08-09 1809
9593 다니엘 또 하나의 작은 뿔 단8:15~27  이정원 목사  2013-08-08 1909
9592 다니엘 작은 뿔의 정체 단7:15~28  이정원 목사  2013-08-08 1746
9591 시편 넘치는 하나님의 은총 시65:1~13  이정원 목사  2013-08-08 2299
9590 골로새서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골3:1-11  정용섭 목사  2013-08-08 1800
9589 누가복음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눅11:5-13  정용섭 목사  2013-08-08 3361
9588 골로새서 예수 그리스도 송영 골1:15-23  정용섭 목사  2013-08-08 2051
9587 누가복음 이웃에 대한 질문 눅10:25-37  정용섭 목사  2013-08-08 2032
9586 열왕기하 나아만과 게하시 왕하5:1-14  정용섭 목사  2013-08-08 3229
9585 사무엘상 관점과 입장의 차이 삼상16:7  한태완 목사  2013-08-07 2880
9584 민수기 주신 조건에서 최선 민29:1-16  최장환 목사  2013-08-07 2606
9583 신명기 호롱불같은 성도 신11:1-21  최장환 목사  2013-08-07 2622
9582 야고보서 말의 창조적 힘 약3:2-12  조용기 목사  2013-08-06 2636
9581 마태복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 마11:28-30  조용기 목사  2013-08-06 2597
9580 로마서 화해와 만남 롬5:1-11  조용기 목사  2013-08-06 2153
9579 에배소서 예수님 안에 있는 해방과 자유 엡2:1-10  조용기 목사  2013-08-06 2253
9578 잠언 사람이 자기 일을 계획해도 성취는 하나님께 있다 잠16:1-9  조용기 목사  2013-08-06 5047
9577 로마서 성령에 이끌리는 삶 롬8:14-18  강종수 목사  2013-08-04 2708
9576 로마서 복음의 본질 롬1:16-17  한태완 목사  2013-08-03 3152
9575 마태복음 누구의 이름으로~ ! 마18:15~20  박노열 목사  2013-08-02 1745
9574 에스겔 하나님의 처소 겔37:24~28  박노열 목사  2013-08-02 1857
9573 역대상 받은 것으로 드릴 뿐이라 대상29:10~19  박노열 목사  2013-08-02 1735
9572 이사야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도~ 사53:1~9  박노열 목사  2013-08-02 1854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