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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식을 사랑하라

누가복음 김남준 목사............... 조회 수 1814 추천 수 0 2013.08.20 17: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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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15:20-21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0-05-19 http://www.yullin.org 

네 자식을 사랑하라 

아름다운 가정 5.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들이 가로되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하나”(눅15:20-21)

 

세월이 아무리 많이 흘러도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성경의 비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본문의 탕자의 비유입니다. 비유처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생생한 묘사가 그림과 같아서 마치 예수님이 실제로 경험하고 보신 사건인 것처럼 우리에게 전개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서 진정한 부모가 자식에 대해서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를 보고자 합니다. 아들이 멀리 허랑방탕하여 집을 떠났을 때에 그 아들을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사랑, 이 모든 것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이 얼마나 잃어버린 영혼들을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시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

그런데 우리의 관심은 하나님 아버지의 이 놀라운 사랑을 통해서 주님이 원하시는 부모의 모습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간접적으로 읽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그려내는 아버지는 둘째 아들이 재산을 나누어 달라고 했을 때에도 그 재산을 나누어 주고 그리고 이 자식이 멀리 떠나서 마지막에 자기 자신에게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시던 아버지였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인격적인 신앙을 기대하시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에겐 권력도 있고 힘도 있으니까, 건장한 하인을 시켜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지키고, 그리고 일체의 돈을 빼앗고, 유산을 일체 나누어 주지 않으면 그가 아버지의 집을 아예 떠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렇게 아버지와 자식 간의 사이가 비인격적인 억압 속에서의 관계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하고 싶은 대로 그것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허락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으니까, 우리도 자녀들에게 그렇게 하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여기에서 한 원리를 배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던 신앙의 관계가 인격적인 관계가 되기를 원했듯이 자녀들에게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관계를 가족 관계 속에서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자녀들을 오래 참고 기다리면서 그들 스스로 깨닫고 인격적인 관계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렇게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이 아버지가 자녀를 향하여 가지고 있는 사랑의 마음입니다. 아들이 멀리 떠나서 아버지의 재산을 다 허비하고 허랑방탕한 삶을 살면서 망가진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늘 동구 밖을 바라보면서 아들이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은 아들은 먹을 것이 전혀 없어서 돼지에게 주는 지염 열매라도 먹으려 했으니까 그 형색이 떠날 때의 화려하고 당당했던 모습과는 현저한 차이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모양새로 동구 밖에서 동네를 향해 걸어오고 있는데 먼저 발견한 것은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였습니다. 그리고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뒤이어 나옵니다. 아버지가 그를 보고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이것은 아버지에게 어울릴만한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당시에도 보기 드믄 아버지의 모습을 이 속에 이입시키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이 타락한 인간 사회 속에서 굳어져온 아버지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임을 보여주십니다.

 

그러한 모든 행동을 하게 만든 아버지의 마음의 바탕에는 측은히 여김이 있었습니다. 측은히 여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놀랍게 여기에 쓰인 단어가 마태복음 9장 35절 이하에 쓰인 단어와 똑같은 단어입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그 희랍어 단어와 본문에서 ‘측은히 여겨’라는 단어가 알파벳 하나 틀리지 않고 정확히 똑같습니다. ?σπλαγχν?σθη(에스프랑크니스데)라는 단어입니다. 그것은 창자가 흔들리기까지 감동을 받다라는 뜻입니다. 목자 잃은 양같이 유리하고 고생하는 무리를 볼 때에 주님의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더 이상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을 자기의 자식을 보면서 절실하게 느끼는 것입니다.
이 아버지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얼마나 컸으면, 그렇게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프다고 표현했던 예수님이 마태복음 9장에서 언급하셨던 ?σπλαγχν?σθη(에스프랑크니스데)가 그대로 사용되었을까요. 마지막까지 그 자식을 불쌍히 여기고 기대하고 믿어주고 그리고 그 자식이 어떠한 잘못을 했든지 간에 잘못한 그 과정보다 현재 처하게 된 육신적이고 영적인 고통의 상태를 함께 아파할 수 있을 때에 타이름, 깨우침, 책망, 교훈, 모든 것들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모가 이 탕자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 닮은 성품을 자녀들을 향해서 가지고 있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교훈할 수 있고, 책망할 수 있고, 바르게 할 수 있고, 의로 교육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으며, 또한 다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들이 하나의 바탕에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자식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인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자기의 자식을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 마음이 ?σπλαγχν?σθη(에스프랑크니스데)의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이제 드디어 아들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습니다.” 이 아이는 그런 방탕한 타락의 길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죄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신기한 것은 아들의 고백에 대한 아버지의 대답이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이런 절실한 자기 죄에 대한 고백을 듣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와서 이 아들과 함께 누리는 아들과의 관계가 너무 행복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용서를 보여줍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자녀를 끊임없이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아무리 많이 잘못해도 마지막에 자기를 용납하고 용서해주는 부모의 사랑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그 부모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의 죄를 무한히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아무리 망가지고 말을 안 들고 기대에 어긋나도 아이들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의 흔적을 보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다려주고, 자식을 향해 오래 참아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부모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매일 참고 인내하며 내 자녀처럼 기르지 말고 주님 자식을 내가 맡아서 유모처럼 돌본다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책임감을 가지고 그렇게 오래 기다리고 용서해야 합니다. 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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