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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삼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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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10-09-01 http://www.yullin.org |
완전한 보험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요삼1:4)
I. 본문해설
요한삼서는 사도 요한이 가이오라는 사람과 그 집의 식구들에게 보낸 편지로, 이것이 교회에서 두루 회람형식으로 읽히면서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가진 책으로 받아들여졌다.
사도 요한과 가이오는 요한이 목회를 하면서 만난 목자와 양의 관계였다. 가이오는 아마도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적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진리가 마음과 삶 속에 깊이 배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보여주면서 살던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것을 여러 형제들이 사도 요한에게 전해 주었고 그때에 요한은 너무 기쁜 나머지 이 서신을 써내려갔다. 가이오는 요한의 영적인 자녀였다. 영적인 자녀의 소식이 그를 그토록 기쁘게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자녀가 우리 몸으로 직접 낳은 자녀라면 어떠할까? 아마도 그의 부모는 요한이 기뻐했던 것 이상으로 매우 기뻐했을 것이다.
II. 두 시기
아이를 기르다보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길을 가르칠 수 있는 두 시기가 온다. 한번은 엄마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육체적인 유아기이고, 그 다음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즉시 회심했을 때 그를 이끌어 주어야 하는 영적인 유아기이다. 이때에는 아이들에게 살아갈 길, 인생의 길과 같은 가장 좋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다.
그런데 유아가 아닌 어른이 회심했을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어린 아이처럼 받아들이려고 하는 마음은 있지만, 이미 하나님 없이 살아온 삶이 자신의 마음 안에서 상당히 굳어져 있다. 그렇게 굳어있는 사람들이 결국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을 때에는 그 말씀대로 잘 살지만,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지 못할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영적인 유아기가 되었다고 할지라도, 은혜에서 멀어지기만 하면 이미 몸에 익은 완고함이 강한 힘으로 작용해서 옛 생활로 돌아가게 만드는 저항력으로 작용한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것은 아직 타락하고 악한 성품이 뿌리내리기 전인 어린 시절에 회심을 해서 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잘 붙들리게 되는 것이다.
III. 완전한 보험
자녀들이 중생하고 회심하게 되면, 아이들의 심령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경향성들이 생겨나게 된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음성이 자신의 마음속에 들릴 때에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아이 안에 자신을 꺾을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은 아이들을 교육하고 가르치는 부모의 유일한 희망이다.
아이 안에 있는 나쁜 성향을 고치기 위해 매를 들 때, 그것은 그 성향을 움츠리게 만들뿐이지 없어지게 만들지는 못한다. 말을 잘 들으면 용돈을 더 주겠다는 부모의 말에 아이가 말을 잘 듣고 있다면, 그것은 더 큰 이익 때문에 굴복하고 있는 것이지 실제로 그 마음속에 악한 경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것으로 자녀들을 다룰 때의 한계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자녀 스스로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주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부모가 자녀를 위해 들어줄 수 있는 최고의 보험이다.
우리는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이 사마리아 우물가에서 만난 여인을 기억한다. 이 여인은 예수가 메시아라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속에서 샘처럼 솟아나는 기쁨을 경험하였다. 그 후 동네에 달려가서 예수님을 만난 기쁨을 사람들에게 증언 하였다. 여인의 증언을 들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가게 되었는데 그들의 고백은 다음과 같았다.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요 4:42).
우리 자녀들도 동일하다. 어렸을 때에는 부모의 말 때문에 예수님을 알게 되지만, 회심하고 변화를 받아서 이제 부모인 여러분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이 그 아이들에게 직접 심겨져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순종하게 되는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있을 때, 그것은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보험이 될 것이다. 그 보험을 든 아이들은 고난과 시련이 오면 그 풍랑을 인해서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게 될 것이고, 번영과 축복을 주시면 그것 때문에 자신을 부요케 하신 하나님을 찬송할 것이다. 여러분 때문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주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자녀들은 여러분이 있건 없건 여러분 때문에 주님을 믿는 자녀들이 아니라 자기를 구원하시기까지 사랑해주신 하나님 때문에 주님을 믿는 자녀들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더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변화 받도록 기도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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