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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1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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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소강석 목사 |
참고 : |
아무도 내 마음 모를거야
마태복음 13: 44
어느 날 한 소작농이 밭을 갈다가 보화궤짝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엄청나게 큰 그 궤짝 안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보화가 들어 있었습니다. 소작농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그 궤짝을 얼른 덮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허겁지겁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이 사실을 주인에게 알리면 당시 법에 의해 주인과 반반씩 나누어야 했습니다.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많은 보화를 주인과 절반씩 나눌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소작농은 그 보화궤짝만 생각하면 가슴이 뛰었습니다. 그렇다고 가족들에게도 이 사실을 함부로 말할 수 없었습니다. 만에 하나 비밀이 새나가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소작농은 밭주인에게 달려가 그 밭을 사겠다고 했습니다. 주인은 밭값을 몇 배로 비싸게 불렀지만 소작인은 모든 소유, 전 재산, 곧 세간까지 다 팔아 그 밭을 사버렸습니다. 동네 사람들을 비롯, 친구와 친척들은 그가 미쳤다며 손가락질을 했습니다.“세상에 저런 바보가 있나. 하찮은 땅을 저렇게 비싼 값에 사다니. 그것도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말이야.미친 사람이 아니고선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겠어” 심지어는 아직 영문을 모르는 가족들까지도 미쳤다며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그러나 소작인은 자기를 미쳤다고 비웃는 자들 앞에서 마음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립니다.“너희는 내 마음 모른다.아무도 내 마음 모를 거야.아!이 기쁨,감격,행복.주님만이 알고 계실거야. 하나님, 많은 사람이 해마다 이 밭을 갈았을 텐데 왜 그들은 이 보화를 발견하지 못했을까요. 어쩌다가 무슨 복으로 저 혼자만 이 보화를 발견하게 되었을까요.주님, 아무도 내 마음 모를 거예요”
바로 이 감격의 고백과 행복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것이어야 함을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지금껏 인류를 영원히 불행케 했던 것으로부터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자유함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인류를 불행케 했던 숙적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죄요,또 하나는 죽음입니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인류는 불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죄와 죽음은 이 세상의 어떤 철학,어떤 종교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인류는 아무리 돈과 권력이 많아도 죄의 종노릇을 하다가 그 죄값으로 영원히 사망해야 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 두 가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언약의 주님으로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해 주셨고,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써 우리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는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모든 언약 백성들의 첫 열매(고전15:20)로 부활하셨습니다. 자연계에서도 첫 열매는 나중 열매를 보증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야말로 모든 그리스도인의 부활을 보증하는 사건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부활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입니다. 마지막 날 우리의 부활을 보장한다는 증표로써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님을 부활 보증금(고후1:22,5:5)으로 주셨습니다.
복음은 모든 인류의 숙적인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죄와 사망권세를 완전히 박살내 버렸습니다. 따라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한 순간에 억만 가지 죄악의 문제를 해결받고 영원한 저주의 법칙인 사망의 문제를 해결받습니다. 복음은 소작농이 밭에서 발견한 ‘보화궤짝’입니다. 그러므로 밭에 감추어진 보화를 발견한 사람, 아니 이 보화를 내 것으로 만든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누구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와 죽음의 문제를 영원히 해결받았다면 이보다 더한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대가 우리의 철천지 원수인 죽음을 이기고 오히려 죽음의 권세를 향하여 두 눈을 부릅뜨고 호령(고전15:55)하면서 마지막 날 영광스럽게 부활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도 이 복음의 보화를 소유한 우리는 이렇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아무도 내 마음 모를 거야. 죄와 죽음을 이기고 다시 부활하게 될 나야말로 이 세상 63억 인구 중 가장 행복한 사람이야”
그리스도인은 이런 경탄의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이때 비로소 성도의 영권이 회복되고 한국교회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소작농이 밭에서 보화궤짝을 캐내어 수레에 싣고 올 때 “그래,그가 정말 옳았어. 우리가 모르고 그를 미쳤다고 한 거야”라며 온 동네 사람들이 그에게 환호했던 분위기처럼 말입니다.
소강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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